"신혼 불타는데, 스킨십도 '예약제'…남편 '루틴' 고수, 평일엔 안 한다" 작성일 12-04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N6l6wjJ5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926aa553e0c9ed3c746735a78bbc92f7ee6b45e64f5d4c10f855921fbbcebf3" dmcf-pid="y0S8SBpX1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창옥쇼4'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NEWS1/20251204165322350yjmn.jpg" data-org-width="1400" dmcf-mid="PABDBgd8Z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NEWS1/20251204165322350yjm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창옥쇼4' 갈무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21ddea21f644c586d5a48f27f7a6137b57ecf3d682a076feb85499517724440" dmcf-pid="Wpv6vbUZXw"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6개월 차 신혼인데도 부부 관계를 예약하지 않으면 하지 못한다는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p> <p contents-hash="9cbb5ee5aa35f278e6e4b8ead16847744d87e0678a771f36e2f740cbaab7dd8d" dmcf-pid="YUTPTKu51D" dmcf-ptype="general">지난 2일 방송된 tvN '김창옥쇼4'에서는 결혼 6개월 차 신혼부부가 출연해 고민을 전했다. 이날 사연을 제보한 아내는 "남편이 엄청 계획적이라 꼭 지켜야 하는 루틴이 있다. 문제는 스킨십도 예약제로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신혼이면 다들 뜨겁다는 데 루틴 때문에 평일에는 저를 건들지도 않는다. 남편의 루틴, 어떻게 포기시킬 수 있을까요?"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20adf1d02d69a994e6c37f0ae2402b9d67c96f79d298c6e425e1d93429bd586" dmcf-pid="GuyQy971YE" dmcf-ptype="general">황제성은 "이거 참 중요한 문제"라면서도 사연자 부부를 보고 "건강해 보이는 커플인데 스킨십을 예약제로 한다고?"라며 의아해했다.</p> <p contents-hash="712b40e0c020217c4636ac64a82de09c23e7ade7bd258e28dc33dc227ae53282" dmcf-pid="H7WxW2ztXk" dmcf-ptype="general">오나라가 예약 방법을 궁금해하자, 아내는 "저희만의 암호로 ‘오늘 예약할게’ 이렇게 하는데 노쇼가 많이 난다. 받아줄 때까지 두드려야 한다"고 토로했다. 오나라는 "예약했는데 아무것도 안 하고 지나가면 엄청 서운하겠다"며 안타까워했다.</p> <p contents-hash="ebdc76748c18edc28e0d7fa48ec2e9db1f3d87e31fe7e2c9c7641eeaf5d72b64" dmcf-pid="XbXdX8KpGc" dmcf-ptype="general">김창옥이 "며칠 전에 예약해야 하냐?"고 질문하자, 아내는 "예약 접수는 상관없다. 보니까 주말이 예약 성공률이 높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김창옥은 "여기가 무슨 미슐랭 식당이냐, 파인다이닝 하는 데냐"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p> <p contents-hash="1a93bd0e77f4a0441f4d393e2ca5dd8cf7415a45ee51e2df409a334cc8195e30" dmcf-pid="ZKZJZ69UGA" dmcf-ptype="general">심지어 아내는 남편이 먼저 예약건 적도 없다며 "저 혼자 일방적으로 (스킨십을) 예약하고 있다"고 털어놨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eed80ce06850403e864e78200e8d9e0b125c934efaa15bf627b08cfdf6bea98" dmcf-pid="595i5P2uY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창옥쇼4'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NEWS1/20251204165323890ixuc.jpg" data-org-width="1400" dmcf-mid="Q7uAuix2Z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NEWS1/20251204165323890ixu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창옥쇼4' 갈무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2f0ea304321647ee60a9f47a3e951178e4c78f3bcea0d0922f30b0c585c79f3" dmcf-pid="121n1QV7YN" dmcf-ptype="general">남편의 루틴에 대해서는 "취침 및 기상 루틴이 정확하다. 오후 10시 30분이 되면 취침에 들어가야 한다. 연애 시절 첫 여행에서도 루틴대로 자길래 장난치는 줄 알고 일어나라고 했는데 단호하게 거절하더라. 신혼여행 때도 그랬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bed167ad9c39132f35fe80a4253bef669eaf045ffc743985bd0a07a4716a7a4d" dmcf-pid="tVtLtxfzGa" dmcf-ptype="general">이어 "그래서 신혼 6개월 동안 야식을 한 번도 시켜 먹어본 적 없다. 연애할 때는 남편이 결혼하면 안 그럴 줄 알았고, 매일 붙어 있으면 루틴에 틈이 생길 거라 생각했다"면서 "루틴 때문에 미래가 걱정된다. 제 눈에는 강박처럼 느껴진다. 아이 생각도 있는데, 아이 키우는 건 루틴대로 되는 게 아니다. 홀로 육아할 자신이 없는데 남편도 존중해 줘야 하니까 고민된다"고 토로했다.</p> <p contents-hash="ba03db0af28688b96a13325c96031c8161e4a5c9e46320929dbf76f72d033d19" dmcf-pid="FfFoFM4qtg"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남편은 좀처럼 속 얘기도 잘 안 꺼낸다. 그런 얘길 야식 먹으면서라도 할 수 있는데 일찍 자니까 대화할 시간도 줄어든다. 루틴도 필요하지만 함께 하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라고 속상해했다.</p> <p contents-hash="0796a0427d29a635420aa27ccc9fa9b370069fc02da0135f3c83a2e57c440227" dmcf-pid="343g3R8Bto"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남편은 "하루 루틴을 깨면 일주일이 무너진다. 당장의 욕구를 참고 루틴을 지키는 것"이라며 "원래 8시 이후에는 먹지 않는다. 루틴을 안 지키고 싶었던 적은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p> <p contents-hash="b6d08c00a5b6c4a7481757a1b74ce00725660222394daf05ccac18d9a4406595" dmcf-pid="080a0e6bXL" dmcf-ptype="general">또 남편은 "부부 관계 노쇼도 신경 쓰고는 있는데 말하기 어색하다 보니 자꾸 미루게 된다. 루틴을 지키는 이미지가 있으니까 그걸 핑곗거리로 사용하기도 한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193cdbb14d60e70480e1ec1cf8a2a4b11c4fba86b452c4abec2cfc28844e87d2" dmcf-pid="p6pNpdPKXn" dmcf-ptype="general">김창옥은 "강한 루틴의 배경에는 강한 과거의 경험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p> <p contents-hash="dd5a174348af9406513bad27589c45f905e19571c9ddcc1f5a788f852be73dda" dmcf-pid="UPUjUJQ9Xi" dmcf-ptype="general">그러자 남편은 "가족 영향이 있는 것 같다. 저는 차남이지만 장녀처럼 자라서 올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강박이 있어 루틴을 고수하게 된 것 같다. 어떻게 보면 가스라이팅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이제는 성격이 됐다"고 고백했다.</p> <p contents-hash="017c466574fbdca21be7d17343a7aef74e44e44f17931a180ac8781a7c5163b4" dmcf-pid="uQuAuix2tJ" dmcf-ptype="general">김창옥은 "남편에게 필요한 건 힘든 시간을 보낸 스스로를 향한 온기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예약 잡아라"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ec7af00ec974344d0710b272e532ef795fbbe128d74dbe8459693495dd2ace81" dmcf-pid="7a8h8DNdXd" dmcf-ptype="general">sby@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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