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임신 숨기고 촬영하다 멍들기도…부담주고 싶지 않았다" [RE:인터뷰②] 작성일 12-04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IHUcZyOG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81155f2e009ce1bdd965406ce588c244718872afda364d2d3bfd89d6629d292" dmcf-pid="3CXuk5WI5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tvreport/20251204165147714jtwy.jpg" data-org-width="1000" dmcf-mid="1X2SPrAit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tvreport/20251204165147714jtwy.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b7e2ff46d0992fce6cdae79843238478d3a03039bf77d8cbed17983ceee867f4" dmcf-pid="0hZ7E1YC1u" dmcf-ptype="general">[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배우 이하늬가 임신 사실을 숨기고 촬영했던 이유를 털어놨다.</p> <p contents-hash="258119ea7f2dc7f9a25bc8e0b275cac506e941dbdffb59f1ec8e2fe5bbdc1033" dmcf-pid="pl5zDtGh1U" dmcf-ptype="general">3일, 하정우 감독의 연출작 '윗집 사람들'이 개봉해 관객과 만났다. 이 영화는 매일 밤 야릇한 층간소음으로 인해 고통받던 아랫집 부부가 윗집 부부를 초대해 식사를 하게 되면서 일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p> <p contents-hash="33dd50ab647a3a9482d163f2a34fba57f80a08ac0b97520ad2d568557849afd6" dmcf-pid="US1qwFHlGp" dmcf-ptype="general">영화의 개봉을 맞아 '윗집 사람들'의 주연 이하늬와 만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하늬는 아랫집 부부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하는 윗집 아내 수경 역을 맡았다.</p> <p contents-hash="d74d53860c827f1d6486c6ada2c11412fe0fde1f88caa3b135843effcb57ae98" dmcf-pid="uvtBr3XSt0" dmcf-ptype="general">본인을 유교걸이라 표현한 이하늬는 어떻게 '윗집 사람들'에 합류하게 됐을까. 그는 "하정우가 제게 이 영화를 제안한 적은 없다. 공효진을 통해 제안받고, 대본도 받았다. 이번 영화에서 공효진이 배우가 하지 않아도 되는 것까지 담당하며 피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작품을 위해서 무엇이 좋을지 주도면밀하고 정성껏 준비했다"라고 공효진과 함께한 순간을 돌아봤다.</p> <p contents-hash="13bf7df54ebbe5bf9fe436791365fa10b00fd8db25bbdc24a30197fba7c4ca29" dmcf-pid="7TFbm0ZvX3" dmcf-ptype="general">그는 "공효진이 대본을 보내며 아직 중구난방이고, 많이 고쳐질 거라고 했다. 그런데 대본이 너무 재밌고 색다르게 다가왔다. 시나리오를 받을 때면 포맷이 비슷비슷하다는 인상을 받을 때가 있다. 새롭고 재밌다고 느끼는 게 쉽지 않은데 '윗집 사람들'은 재밌었다"라고 작품에 끌린 이유를 설명했다.</p> <p contents-hash="22d9e3fa621175b25395884b5c0f38cb18e2d6fc5cb54f39b407cf0e0332839b" dmcf-pid="zy3Ksp5TtF" dmcf-ptype="general">'윗집 사람들'이 마음에 들었지만, 이하늬는 이 작품과 함께 못할 수도 있었다고 한다. 그는 "처음엔 출연하겠다고 했는데, 당시 제가 지친 상태라 2주만 쉬고 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가 까였다. 꼭 그 시기에 촬영에 들어가야 한다고 하더라. 보통 2주 정도는 봐주시는데 그렇지 않았다. 저도 너무 휴식이 필요했고, 하고 싶은 작품도 인연이 안 되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었다"라고 당시의 심정을 털어놨다.</p> <p contents-hash="3500d4be2398c5b60322bd9d2ccb2462e1efe11e45afc58e422003aecabca8a3" dmcf-pid="qW09OU1yYt" dmcf-ptype="general">이후에도 공효진과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는 이하늬는 "통화하면서 캐스팅 상황을 묻고, 의견을 주고받았다. 그러다 결국 제가 해야겠다 말했다. 쉬는 건 죽어서 쉬겠다고 했는데 임신이 됐다"라고 웃으며 말했다.</p> <p contents-hash="cbf8bc7edb71778edcbd8d92fe2c9ca57c5bf829f2bc8afb0242d483e4d60411" dmcf-pid="BYp2IutWX1" dmcf-ptype="general">감독으로 만난 하정우의 매력을 묻자 이하늬는 "감독으로서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분이었다. 영화는 대본이 결정되면 보통 그대로 가게 되는데 '윗집 사람들'은 시나리오의 상황이 계속 바뀌었다. 저렇게 번뜩이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굉장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p> <p contents-hash="ce457cdb268597a2aba2badd7093860fa19debe60dcf0ead913cd40955fafcfa" dmcf-pid="bES5LTIkZ5" dmcf-ptype="general">수경이라는 역을 진부하지 않으면서도 재미있는 캐릭터로 만들고 싶었다는 이하늬는 "얼토당토않은 말을 권위 있게 표현하려 했다. 딕션과 사람의 명료함, 신뢰가 가는 사람의 외형 등을 많이 고민했다. 말도 안 되는 걸 권위자가 말하면 맞는 말인 거 같고, 그런 게 재미있지 않나"라고 캐릭터를 구축해던 과정을 소개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41fe782b05226877583be0a083e03c0b9d5d511087f5cfcf2edf1ee2f4f0a50" dmcf-pid="KDv1oyCEG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tvreport/20251204165149339tocr.jpg" data-org-width="1000" dmcf-mid="tZZ7E1YCX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tvreport/20251204165149339tocr.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403779a52202979c307dd605e79a51ebc48638421dbb59c1eb9f0162d5d1da1" dmcf-pid="9wTtgWhDXX" dmcf-ptype="general">감독 하정우의 특징으로 많은 대본 리허설과 리딩을 꼽은 이하늬는 "눈 뜨면 만나서 리딩을 했다. 그것도 모자라서 리딩을 담당하는 멤버가 있었다. 연극하는 분들과 엄지윤, 곽범 씨도 리딩 배우로 오셨다. 감독님이 코미디언이 하는 연기가 궁금했다고 한다. 배역 별로 다양한 연기를 시도했고, 어떤 배우가 윗집과 아랫집을 맡을지 끝까지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특별한 작업 과정을 공유했다.</p> <p contents-hash="04151bf361db54dcf4e9ed9a26889410987fe16912e63b5d275ced33b305b3a3" dmcf-pid="2ryFaYlwHH" dmcf-ptype="general">그리고 "하정우 감독은 화두를 던지고 배우가 답을 찾기를 바란다. 구체적인 디렉션을 주기보다는 뭔가를 해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답은 제가 찾아야 하는 거다. 본인이 배우라 더 그런 것일 수도 있는데, 연기의 답을 배우가 찾는 것의 힘이 세다는 걸 알고 있는 것 같다"라고 생각을 밝혔다.</p> <p contents-hash="9802e79f65dcd6d16b3ae78e5840b6ec8508fd5179ec35c447945b2493820c8d" dmcf-pid="VmW3NGSrHG" dmcf-ptype="general">이하늬는 '윗집 사람들' 촬영 중 임신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촬영 들어가기 일주일 전에 알았다. 아크로 요가 신을 찍을 때도 임신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말하지 못했다. 아기가 있어야 하는 부분을 받치고 돌려야 해서 밑에 있는 분이 부담스러워하실 거 같았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2d7a4971bab69fe170bbe7488eb3932fc58ee932f32ee9a3e5968d0719934ee" dmcf-pid="fsY0jHvmHY" dmcf-ptype="general">이하늬는 "처음엔 배역이 있을 거고, 어렵지 않을 거라 했는데 제가 한 번 소화하니 계속 진행하게 된 거다. 임신 사실을 말해야 하나 고민하던 중 촬영하다 떨어져 멍이 든 적이 있다. 어떻게 할까 고민했는데 다행히 그 신을 하루에 몰아서 찍어서 잘 넘겼다"라고 아찔했던 상황을 공유했다.</p> <p contents-hash="11ad31f7d3ba0ae4d515d263306fe7a72b98bd112a812cce9d4e93c9d6879fae" dmcf-pid="4OGpAXTsHW" dmcf-ptype="general">그리고 "임신 사실을 숨기다가 임시 중기 때 공효진에게만 살짝 말했다. 그런데 다 말했더라. 이후 촬영 중 갑자기 환기를 해주는 등 저를 위한 배려가 보였다"라고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p> <p contents-hash="cbca1b589878951ceada2c97d33efd304be2a6ad0a268e9cba0aa2028d505cfd" dmcf-pid="8IHUcZyOty" dmcf-ptype="general">이하늬가 임신 중에도 열연을 펼친 '윗집 사람들'은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p> <p contents-hash="1165fc11b9cf4b8096edb22262ba66102cbe5d184596cbfd9945fe2c585dc998" dmcf-pid="6CXuk5WItT" dmcf-ptype="general">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주)바이포엠스튜디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박서준, '경도를~'의 깊이…"30대 멜로는, 말보다 눈빛" (발표회) 12-04 다음 "신혼 불타는데, 스킨십도 '예약제'…남편 '루틴' 고수, 평일엔 안 한다" 12-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