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타선 구축한 삼성... 마지막 퍼즐은 '강민호' 잔류? 작성일 12-04 2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KBO리그] 2026시즌 우승 도전하는 삼성, 왕좌 복귀 위한 최종 승부수는 주전 포수 강민호 잡기</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12/04/0002497323_001_20251204172113532.jpg" alt="" /></span></td></tr><tr><td><b>▲ </b> 역대 최초로 4번째 FA 자격을 행사한 포수 강민호</td></tr><tr><td>ⓒ 삼성라이온즈</td></tr></tbody></table><br>FA 대어들의 거취가 하나둘씩 정리되는 가운데 KBO 리그 사상 최초로 네 번째 FA 계약에 도전하는 강민호(40)에게 야구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2013년 이후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에서 이미 세 차례 FA 계약을 체결하며 누적 191억 원을 수령한 강민호는, 이번 계약으로 FA 200억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마흔살이 된 강민호가 여전히 리그에서 손꼽히는 포수라는 점이다.<br><br>애초 KIA 타이거즈 잔류가 유력했던 C등급 FA 최형우를 깜짝 영입하며 FA 시장을 흔들어 놓은 삼성은 "이제 우선 순위는 강민호 잔류"라며 재계약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즌 후 2차 드래프트와 트레이드를 통해 포수 장승현, 박세혁을 영입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강민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백업 보강이라는 것이 구단 쪽 입장이다.<br><br>주전 포수 강민호의 가치는 기록이 증명한다. 올시즌 강민호는 총 12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9, 12홈런, 71타점, OPS 0.753 승리기여도(WAR/케이비리포트 기준) 2.56을 기록하며 주전 포수로는 모자람없는 생산력을 보여줬다. 수비력이 다소 떨어졌다는 평가도 있지만 부동의 안방 마님으로 삼성 투수진의 신뢰를 받고 있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12/04/0002497323_002_20251204172113562.jpg" alt="" /></span></td></tr><tr><td><b>▲ </b> 삼성 강민호의 주요 타격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td></tr><tr><td>ⓒ 케이비리포트</td></tr></tbody></table><br>특히 국내 선발 에이스인 원태인은 강민호의 잔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강조하기도 했다. 원태인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저희는 민호 형이 없으면 진짜 팀이 안 돌아간다. 사장님, 민호 형 꼭 잡아주십시오"며 구단에 간곡한 요청을 보내기도 했다.<br><br>15살 가량의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강민호와 돈독한 관계로 알려진 원태인은 올시즌 등판 이닝의 90% 이상을 강민호와 함께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지난 1일 열린 '리얼 글러브' 시상식에서 강민호와 원태인이 베스트 배터리로 선정된 이유이기도 하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12/04/0002497323_003_20251204172113593.jpg" alt="" /></span></td></tr><tr><td><b>▲ </b> 강민호 잔류를 간곡히 요청한 삼성 에이스 원태인</td></tr><tr><td>ⓒ 삼성라이온즈</td></tr></tbody></table><br>문제는 결국 FA 계약 규모다. 삼성은 내년 시즌 후 투타의 주축인 원태인과 구자욱이 FA 자격을 얻는 상황에서 팀의 연봉 총량을 감안해 협상에 임해야 하고 강민호는 사실상 마지막 FA라는 각오로 자신의 가치를 최대한 인정받길 원한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2년 20억 원 정도가 적정가라는 평가지만 포수 포지션의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계약 기간이나 총액이 늘어날 가능성도 충분하다.<br><br>삼성은 이번 스토브리그 전력 보강을 통해 2026시즌 우승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성윤, 김영웅, 이재현 등 젊은 야수진의 성장, 정상급 외국인 선수 디아즈-후라도 잔류, 최형우 영입 등 핵심 퍼즐은 대부분 맞춰졌다. 이제 남은 조각은 주전 포수인 강민호다. 혹여라도 강민호가 이탈하면 그동안 상수였던 안방과 클럽하우스 리더십에 구멍이 생길 수 있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12/04/0002497323_004_20251204172113626.jpg" alt="" /></span></td></tr><tr><td><b>▲ </b> 삼성 소속으로 포수 골든글러브를 3번 수상한 강민호(출처: KBO 야매카툰 중)</td></tr><tr><td>ⓒ 케이비리포트/최감자</td></tr></tbody></table><br>현재 강민호 측은 긍정적인 마음으로 구단의 협상을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이다. 양측 모두 동행을 원하는 상황이라 협상 타결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정점에 달한 현 시점에서 베테랑들의 경험과 저력을 더해 왕좌에 복귀하려하는 삼성이 마지막 퍼즐인 강민호의 잔류까지 순조롭게 채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br><br>[관련 기사] 삼성과 LG의 '가을 전쟁사 [KBO야매카툰]<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 KBO기록실]</span><br><br><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글: 민상현 / 김정학 기자) 프로야구 객원기자 지원하기[ kbreport@naver.com ]<br> 관련자료 이전 대한체육회, 전국종합체육대회 운영평가회 개최 12-04 다음 대한체육회, 연말 맞아 '사랑의 PC 보내기 운동' 참여... 유승민 회장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 힘쓰겠다" 12-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