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꼭 알아야 할 UX · UI 패러다임 전환… 이성식 홍익대 교수 “기업이 제공해야 할 경험의 기준이 바뀌고 있다” 작성일 12-04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c9iC7FYw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573d7415b540136e3d8ff273d10a79653fe1fa0b2f82772fe1fe30516864ef4" dmcf-pid="Qc9iC7FYw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etimesi/20251204180753196fdqv.jpg" data-org-width="700" dmcf-mid="8ErWbaJ6O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etimesi/20251204180753196fdqv.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36df8015da8e04a1a7cfea9e953d6ed1cb3a6fbcdcf4a7c620267989e633ab1" dmcf-pid="xk2nhz3Gs0" dmcf-ptype="general">“지금 업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변화를 정리해보면, 기업이 제공해야 할 경험의 기준이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다. 기존 UX는 '사용하기 쉬운(Easy to Use)', 즉 사용성(Usability) 중심이었다. 하지만 AI 시대는 '살아가기 쉬운(Easy to Live)', 즉 생활성(Livability)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p> <p contents-hash="081e7380d68596b87af0dd2996de23c599a9c2378a74fbfb5be40c3afab362ee" dmcf-pid="y7O54Eaem3" dmcf-ptype="general">이성식 홍익대학교 교수는 22일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기업이 놓쳐서는 안될 UX · UI 패러다임 시프트 5선' 세미나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UX · UI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ef35d2eb04ca66bf30d54aff65e24d8e530fc26d6a9ef2cd171e00e10eecbac" dmcf-pid="WzI18DNdOF" dmcf-ptype="general">이성식 교수는 사용자경험(UX)이 이전 사용성 중심에서 생활성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개념을 정의했다. 예를 들어 사용성은 도구를 잘 쓰게 하는 것이다. 메뉴를 쉽게 찾고, 버튼의 의미가 명확하며, 절차가 간단한지를 중심으로 한다. 하지만 생활성은 다르다. 이성식 교수는 “결국 생활성(Livability)이란, 도구가 아니라 삶 자체를 편하게 만드는 경험을 설계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것이 2025년 이후 기업이 추구해야 할 새로운 기준이 되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2d55cd7409f4af9328b0dc5df1e23d6da62a1c907cd08fc6fba049936e43c72" dmcf-pid="YqCt6wjJwt" dmcf-ptype="general">그는 “UX의 단위가 화면에서 생활(Life)로 확대되는 것”이라며 “스마트홈, 모빌리티, 금융, 헬스케어, 업무, 교육이 모두 하나의 경험 흐름 내에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즉 화면을 단순화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의 삶 전체를 설계하는 단계로 UX가 확장되는 개념이다.</p> <p contents-hash="788e788b7cf8454dbd22df51fd6d27c2db522a517b78c5cda979d60b56d953ef" dmcf-pid="GBhFPrAir1" dmcf-ptype="general"><strong>생활성 중심으로 변화하는 UX 3가지 트렌드<br></strong><br>이 교수는 생활성 중심의 UX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최근 3가지 트렌드에 대해서 소개했다. 첫 번째는 에이전틱 UX의 본격 등장이다. 이 교수는 “올해를 AI 에이전트의 원년”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이어 “생성AI 최신 모델들이 사용자의 지시 없이도 일의 맥락을 파악하고 계획 수립, 실행, 후속 조치까지 연결하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는 UX의 기본 구조가 근본적으로 변화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e4587e43ee76baffe2f7f8a5fe810b7d0e7f32b619f2a8d4ab3730ae1da4358" dmcf-pid="Hbl3QmcnO5" dmcf-ptype="general">그는 “과거에는 사용자가 명령하면 시스템이 반응했지만, 이제 애플 인텔리전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에이전트, 구글 제미나이 에이전트 등 OS와 생산성 툴, 업무·문서 생태계가 모두 일제히 에이전틱 UX로 전환되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910574102b78f6755a17d3eccd87b0217477d920f30ef0576f92c3f1d86be5d4" dmcf-pid="XKS0xskLEZ" dmcf-ptype="general">두 번째 트렌드는 멀티모달·맥락 기반 UX의 가속화이다. 텍스트, 음성, 이미지, 센서 기반 입력을 동시에 이해하는 모델이 대중화되면서 UX는 더 이상 화면 중심이 아닌 상황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애플 비전프로 같은 공간 컴퓨팅 기기의 등장과 함께 스마트홈, 차량, 웨어러블이 하나의 AI 허브로 연결되는 경험이 현실화되었다.</p> <p contents-hash="fb3e2101912c88fc6e014c80782057c80b49e37a70ae1f88afd41f70f76a73b9" dmcf-pid="Z9vpMOEoOX" dmcf-ptype="general">이성식 교수는 “어떻게 입력할까보다 AI가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고 응답할까가 UX의 핵심 질문이 됐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4f1820cdf702e8bad05c669cc4848c370576f69015a2390179c0fc7702b3a02e" dmcf-pid="5k2nhz3GIH" dmcf-ptype="general">셋째, 윤리적 UX와 규제 컴플라이언스의 필수화이다. EU 디지털서비스법(DSA)과 AI Act, 미국 FTC의 규제 강화, ADA 웹 접근성 소송 급증은 UX 설계에서 신뢰와 책임이 선택이 아닌 필수 요건이 됐음을 보여준다. 그는 “AI의 환각 문제와 판단 오류가 여전한 상황에서 투명성, 설명 가능성, 안전장치를 UX로 구현하는 것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됐다”고 말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a58f3f76eef64ddfc4a607243047697257bb0464e31c484f9edbbd6745e809a" dmcf-pid="1EVLlq0HO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etimesi/20251204180754491ljnf.jpg" data-org-width="700" dmcf-mid="6x76k5WIm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etimesi/20251204180754491ljnf.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d63eed8d0347af5c99debe5904628ba6a2705b645b1148b5489e93193021a22" dmcf-pid="tDfoSBpXDY" dmcf-ptype="general"><strong>내년까지 이어질 3가지 트렌드의 심화<br></strong><br>이성식 교수는 이러한 3가지 변화가 내년까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용자의 의도를 예측하고 미리 행동하는 선제적 UX가 표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 계획부터 일정 관리, 구매 결정까지 AI가 여러 작업을 연속적으로 수행하고, 사용자에게는 최종 확인 부분만 미니멀한 UI로 제시하는 방식이 일반화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5bdf0e20a553a30150221ffa3dbbf0fb3ea3b3fd1108d33ddf103bb8e1f78f11" dmcf-pid="Fw4gvbUZmW" dmcf-ptype="general">동시에 EU AI Act가 2026년 8월까지 전면 컴플라이언스를 요구하면서, AI 사용 고지, 생성 콘텐츠 표시, 설명 가능성이 법적 요건을 넘어 UX 설계의 핵심 요소가 된다. 또한 전통적인 웹 접근성을 넘어 ADHD, 자폐, 난독증 등 뉴로다이버전스를 고려한 인터페이스가 기본 요구사항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p> <p contents-hash="8471dbf7e15397860ac53b7dc9c25f43fd29d894ced2ab53baeb92999c993f86" dmcf-pid="3r8aTKu5ry" dmcf-ptype="general">한편 이성식 교수는 22일 열리는 '기업이 놓쳐서는 안될 UX UI 패러다임 전환 5선'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UX가 생활성으로 전환하는 시대에 변화하는 것과 변화하지 않는 것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80ad712344bd1a0ea10b1282d7644b7bcab90ab79b887228f12b6f12f1074415" dmcf-pid="0m6Ny971rT" dmcf-ptype="general">이번 세미나에서는 박종민 디자인나침반 대표, 김용섭 프레임아웃 이사, 이춘희 UX라이팅랩 대표, 김유정 서울대학교 박사 등이 실무자가 꼭 알아야 할 UX · UI 트렌드에 대해서 집중 발표할 예정이다. 이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행사 페이지 (<span>https://conference.etnews.com/conf_info.html?uid=459</span>)에서 확인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f7976b5e4814e4d1956c43a7eb4bf3e82083703113f8c9a129e64276b35590a5" dmcf-pid="psPjW2ztsv" dmcf-ptype="general">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국정원 뚫리는건 시간문제"…AI 해킹 '방어선' 다시짜라 12-04 다음 올해 한국인 최다 구글 검색어는? “케데헌·APT·소금빵, 또···” 12-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