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김진영 8골 폭발, 두산에 대승 거두고 1라운드 2위 확정 작성일 12-04 20 목록 인천도시공사의 에이스 김진영이 또 한 번 폭발하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br><br>김진영은 8골·3도움으로 공격의 중심을 정확히 잡아내며 34-24 대승을 주도했고, 인천도시공사는 1라운드를 4승 1패(승점 8점)로 마무리하며 2위를 굳게 지켰다.<br><br>인천도시공사는 4일 오후 6시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제5매치 데이 두 번째 경기에서 두산을 상대로 공·수 완벽한 균형의 경기력을 선보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04/0001101780_001_20251204200012675.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인천도시공사 김락찬이 슛을 던지고 있다</em></span>인천도시공사의 공격은 한두 명에 치우치지 않았다. 김진영이 8골로 앞장섰고, 김락찬 6골, 이요셉 4골까지 고르게 터졌다. 여기에 강덕진과 강준구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두산 수비는 대응이 어려웠다.<br><br>특히 김진영은 강력한 중거리 슛은 물론이고, 빠른 속공 마무리, 세트 공격에서의 정확한 타이밍 슈팅, 7미터 드로 등 인천도시공사의 득점 루트를 전방위로 넓혔다.<br><br>골키퍼진의 활약도 눈부셨다. 이창우 11세이브, 안준기 7세이브, 안재필 3세이브 등 21세이브를 합작하며 두산의 공격을 봉쇄했다.<br><br>두산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4골을 몰아넣는 속공 폭발로 4-0 리드를 잡았다. 인천의 연속 실책이 겹치며 두산이 기세를 완전히 가져갔다.<br><br>하지만, 흐름은 오래가지 않았다. 인천이 수비 라인을 끌어올려 두산의 미들 돌파를 막아냈고, 이창우의 선방이 터지기 시작하면서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이요셉의 연속 득점과 김진영의 7미터 드로 성공으로 단숨에 5-5 동점을 만들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04/0001101780_002_20251204200012721.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경기 MVP를 차지한 인천도시공사 김진영과 시상자 유일용 인천도시공사 이사회 의장</em></span>이후 인천은 김진영–김락찬–강덕진의 득점이 연달아 터지며 11-8 역전했는데 두산은 9분 넘도록 이창우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정진호가 어렵게 추격 골을 넣었지만, 곧바로 두산의 실책이 이어졌고, 인천이 15-9에서 19-11로 격차를 벌리며 전반을 마무리했다.<br><br>후반 시작 2분 30초 만에 인천이 2골을 추가하며 21-11, 10골 차를 만들었다. 두산은 김신학의 선방으로 버티려 했지만, 인천은 안준기 골키퍼도 믿음직한 선방을 보이며 실점을 억제했다.<br><br>후반 중반 양 팀이 어린 선수들을 투입하며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고, 인천은 최대 13골 차(30-17)까지 리드를 벌렸다. 이후 실책이 오가며 페이스가 다소 느려졌지만, 결국 인천도시공사가 34-2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br><br>두산은 김준영 7골·전영제 5골 분전했지만, 초반 흐름 놓치고 무너졌다. 김신학 골키퍼가 후반에 분발해 7세이브를 기록했다.<br><br>경기 후 김진영은 MVP로 선정되며 “초반 실수가 많았지만 차분히 해내며 분위기를 가져온 것이 승리 요인”이라고 밝히며, 한파 속 응원 온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br><br><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br><br>[인천=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최정·김은지,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 4강 진출…오유진 탈락 12-04 다음 '올해의 감독' 염경엽 "목표는 2연패…전원 필승조 만든다" 12-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