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내년 호주오픈서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공개 언급..."안되면 2~4년 안에 이루고 싶다" 작성일 12-04 2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캘린더 그랜드슬램 야망까지 드러내</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2/04/0000012098_001_20251204201410838.jpg" alt="" /><em class="img_desc">카를로스 알카라스의 호주오픈 때 경기 모습. 최근 2년 동안 모두 8강전에서 탈락했다. 사진/호주오픈 인스타그램</em></span></div><br><br>[김경무 기자] 세계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 그가 내년 1월 중순 개막하는 호주오픈(AO)을 앞두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목표를 공개적으로 처음 언급했다. 더 나아가 캘린더 그랜드슬램 야망까지 드러냈다.<br><br>내년 호주오픈은 1월18일 멜버른파크에서 개막돼 2월1일 폐막하는 시즌 첫 그랜드슬램이다.<br><br>알카라스는 최근 호주오픈조직위원회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나한테 중요한 것은 그랜드슬램이고, 가능한 한 많이 우승하려고 한다. 그게 가장 나의 주요 목표(main goal)다"고 밝혔다.<br><br>이어 그는 " (내년) 호주오픈은 특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나의 첫번째 목표(first goal)다. 한해의 첫번째 혹은 두번째 대회다. 커리어 그랜드슬램,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완성하는 게 항상 나에게 주요 목표다. 내년에 분명 이루도록 노력할 것이다. 내년이 안되면 2년, 3년, 4년 안에는 이루고 싶다"고 했다.<br><br>커리어 그랜드슬램은, 선수 경력 동안 호주오픈, 롤랑가로스, 윔블던, US오픈에서 모두 우승하는 것이다. 캘린더 그랜드슬램은 이 4개 대회를 한 시즌에 모두 제패하는 것을 말한다. <br><br>알카라스는 이미 롤랑가로스(2024, 2025), 윔블던(2023, 2024), US오픈(2022, 2025)에서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22살의 나이에 그랜드슬램 남자단식 6회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그러나 유독 호주오픈과는 인연이 없었다.<br><br>때문에 올해 ATP 투어 단식에서 8개의 타이틀(통산 22회)을 거머쥐며 최고의 한해를 보낸 알카라스한테, 내년 호주오픈 우승은 최대 당면과제가 아닐 수 없다. <br><br>시즌 71승9패(승률 88.75%)를 기록했고, 라이벌 야니크 시너(24·이탈리아)와는 6차례나 투어 대회 결승에서 만나 4승2패로 우위를 보였던 알카라스다. 다만, 그가 약한 면모를 보여온 실내 하드코트대회인 ATP 파이널, 그리고 윔블던 결승에서만 시너한테 졌다. <br><br>알카라스는 지난 9월 하드코트 대회인 US오픈 우승으로, 이와 유사한 하드코트 대회인 호주오픈 정상 등극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결승에서 하드코트의 최강자 시너를 6-1, 3-6, 6-1, 6-4로 격파했기에 더욱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br><br>내년 호주오픈 챔피언에 등극하면 알카라스는 역대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자가 된다. 그러나 호주오픈 3연패를 노리는 시너를 넘어서야 한다. <br><br>알카라스는 최근 2년 연속 호주오픈 8강에서 탈락했다. 각각 알렉산더 츠베레프와 노박 조코비치한테 졌다.<br><br>12월 7일과 8일 미국에서 두차례 초청경기를 치르고, 1월 10일 대한민국 인천(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시너와 '현대카드 슈퍼매치'까지 벌일 예정인 알카라스. 그는 이후 멜버른으로 향한다.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기 위해~.<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내일의 경기(5일)(종합) 12-04 다음 신다은, ♥임성빈과 함께한 해외 여행 "子 없어져서 깜짝 놀라" 12-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