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 위기' 아스피날, 엄살 아니었다…전문가 충격 진단! 임상 소견만 7개, "최악의 경우 수술까지" 작성일 12-05 38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05/0002238050_001_20251205003014167.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톰 아스피날(영국)의 부상이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br><br>지난 10월 26일(이하 한국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UFC 321: 아스피날 vs 시릴 간' 메인이벤트는 충격적인 장면 속에 종료됐다. 랭킹 1위 시릴 간(프랑스)이 양손으로 시도한 '더블 아이포크' 반칙으로 인해 아스피날이 시야를 잃고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갈 수 없게 됐고, 결국 '노 콘테스트(무효)' 판정이 내려졌다.<br><br>약 한 달간의 침묵 끝에 아스피날은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상 상태와 사고 당시 상황, 향후 계획을 직접 설명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05/0002238050_002_20251205003014219.png" alt="" /></span></div><br><br>그는 일부 팬들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며, 의료진 소견서까지 공개했다. 아스피날은 "내 눈은 아직 회복 중이고, 특히 오른쪽 눈은 정상으로 돌아오기 쉽지 않다"며 "의료기록은 영상에 첨부하겠다. 여러 전문가들에게 검사를 받고 있으며, 온라인에서 떠드는 '자칭 안과 전문의'의 의견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br><br>그런 가운데, 아스피날이 공개한 소견서를 실제 전문의가 검토해 그의 부상 상태를 자세히 분석했다.<br><br>미국 매체 '블러디 엘보우'는 4일 "스포츠 의사 브라이언 서터러 박사가 아스피날의 지속되는 시력 문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고 보도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05/0002238050_003_20251205003014263.png" alt="" /></span></div><br><br>다음은 서터러 박사가 밝힌 아스피날의 임상 소견이다.<br><br><strong>-고급 영상 촬영에서 안와 연부 조직 손상 확인</strong><br><br><strong>-시기능 검사에서 양안 조절 기능 저하 및 안구 운동 제한</strong><br><br><strong>-양측 외상성 브라운 증후군 진단 </strong><br><br><strong>-지속적인 복시</strong><br><br><strong>-외상 후 최대 교정시력 저하</strong><br><br><strong>-자동 시야검사에서 주변 시야 손상 확인</strong><br><br><strong>-오른쪽 안와 내벽의 경미한 골절</strong><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05/0002238050_004_20251205003014295.png" alt="" /></span></div><br><br> 보도에 따르면 서터러 박사는 "아스피날이 겁먹고 빠졌다"는 일부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그의 부상이 100% 실제이자 매우 심각한 수준임을 강조했다. 서터러 박사는 아스피날이 공개한 진단 자료를 검토한 뒤 "그의 부상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지어낸 부상'이라는 말은 터무니없고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아스피날은 여러 안과 전문의를 찾았고 정확한 진단을 받았다. 이런 유형의 부상은 실제로 상당히 위험한 증상을 동반한다"고 설명했다.<br><br>이어 그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제시했다.<br><br>"문제는 회복 시점을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이다. 최악의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만약 수술을 받게 된다면 상당히 긴 이탈이 불가피하다. 현재는 약물 치료와 추가 주사 치료로 호전을 기대하고 있지만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딘 상황이며 향후 경과에 따라 추가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05/0002238050_005_20251205003014332.jpg" alt="" /></span></div><br><br>현재 정황만 놓고 보면 아스피날이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한다 해도 빠른 복귀는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 과연 이번 부상을 완전히 털어내고 다시 한 번 헤비급 챔피언다운 위용을 증명할 수 있을까.<br><br>사진= MMA Junkie, 게티이미지코리아, 톰 아스피날· 브라이언 서터러 유튜브 캡처 <br><br>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최정·김은지, 오청원배 4강 안착…오유진은 분루 12-05 다음 '이럴 수가!' 한국 배드민턴 패패패패 4연패!…韓·日전, 싹 다 졌다→안세영·서승재-김원호 빠지면 일본도 어렵나 12-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