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세' 양택조, 3개월 시한부 선고에 유언 남겨…"75→67㎏ 됐다" 작성일 12-05 2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jBlTyCEH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069c8b29ed96667487ffeecaf917df725eab95c7b3149ff24fe02d3fcfeb195" dmcf-pid="fAbSyWhDt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양택조가 가족 보살핌 덕에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겼다고 밝혔다.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5/moneytoday/20251205053140614fisn.jpg" data-org-width="1200" dmcf-mid="9CtQRe6b5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5/moneytoday/20251205053140614fis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양택조가 가족 보살핌 덕에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겼다고 밝혔다.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3f0d53af57de9a4cb03c7f4d5b3a2840f4279467003022530a37a6064b29890" dmcf-pid="4cKvWYlwG3" dmcf-ptype="general"><br>배우 양택조(86)가 한때 시한부 선고 받고 유언을 남겼던 일화를 떠올렸다.</p> <p contents-hash="2c4110425ce42a2abe3edb74baf6473264bf478a0c5c59a8791ffaa7c769217d" dmcf-pid="8R1kwrAiZF" dmcf-ptype="general">지난 4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특종세상'엔 데뷔 63년 차 배우 양택조가 출연했다. 그는 지난달 25일 향년 91세로 별세한 이순재 장례식장을 찾았다.</p> <p contents-hash="d9853b0538ef956d6efcebaebe71cde71e001c1fc9c434c1f41017b1749626af" dmcf-pid="6etErmcn5t" dmcf-ptype="general">양택조는 기자들 앞에서 "(이순재가) 목격자 역할로 출연한 영화 '기적'의 조감독이었다. 이 형(이순재)이 '쟤(양택조)가 큰 감독이 돼서 덕을 좀 보겠구나' 기대했는데 내가 연기자가 되는 바람에 덕을 못 보고 갔다"고 아쉬워했다.</p> <p contents-hash="1d7f081df4e2883991f29b35ca63a986f68a1b8aea8ae5b24af6aae3df37e21c" dmcf-pid="PdFDmskLX1" dmcf-ptype="general">인터뷰를 마친 뒤 사람들 없는 곳으로 가 앉은 양택조는 "사람은 다 누구나 오면 가게끔 돼 있는 건데"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p> <p contents-hash="82dbbd5f5d13cc2aec99b54e9cd2ad61009ed329f301f50e2c530338fbf765c9" dmcf-pid="QJ3wsOEoH5" dmcf-ptype="general">양택조는 2005년 간경화로 건강이 악화돼 아들에게 간 이식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살 만큼 살았으니 미련은 없었는데 자식이 목숨을 바쳐 아비를 살리는데 어떻게 보고만 있겠나"라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9037113377273e704c05cf2ac5049007db07599a6f1359eb8889df087e559b91" dmcf-pid="xi0rOIDgHZ" dmcf-ptype="general">아내를 언급하면서는 "간 이식을 할 정도로 술을 퍼먹었는데 잔소리 안 할 아내가 어디 있겠나"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ecb470e3da59477176bf5178a898738e7936c54d10b8330f8280a2d22222f9f" dmcf-pid="yZNb2VqFt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양택조가 가족 보살핌 덕에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겼다고 밝혔다.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5/moneytoday/20251205053141890bqvo.jpg" data-org-width="1200" dmcf-mid="2ix130Zv1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5/moneytoday/20251205053141890bqv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양택조가 가족 보살핌 덕에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겼다고 밝혔다.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3b6b409f94a6b8d3f09041811ba15dde6208e37af3d94c253b652b3e5fdd323" dmcf-pid="W5jKVfB3YH" dmcf-ptype="general">양택조는 "하루는 배가 팽팽하더니 밥이 안 먹히더라. 변비가 오고 체중이 75㎏에서 67㎏까지 빠졌다. 이대로 죽는 건가 싶어 유언을 남기려고 소파에 누워 애들을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2482227db1e8827e961702a02f2e3fe8bf6f3dc3c3981d2768a1a901e4d4fa9" dmcf-pid="Y1A9f4b0ZG" dmcf-ptype="general">이어 "아내에겐 '평생 나랑 살아줘서 고마웠다'는 유언을 남겼는데 내가 안 죽더라. 딸이 끓여준 뭇국이 그렇게 소화가 잘됐다. 뭇국 먹고 산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p> <p contents-hash="78f47366c794bd559bf34e9a1c841f6954970c6dd4fa7fef8a398f9ed1620d3e" dmcf-pid="Gtc248KpZY" dmcf-ptype="general">양택조는 이후에도 가족 보살핌 덕에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겼다고. 그는 "저세상으로 갈 뻔한 고비가 많았다. 간경화, 심근경색, 부정맥, 뇌출혈, 담도 협착증 등 말도 못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1c87cddc680ece93c071b5292fb8531ff0cbb5d25ac34ca92c352f30c35d952d" dmcf-pid="HFkV869UHW" dmcf-ptype="general">그러나 양택조는 막내딸이 찾아오자 막걸리를 마시는 모습을 보였다. 딸은 헛웃음을 지으며 "주전자에 몰래 술 따라놓고 밤에 물인 척하며 드셨다고 엄마가 그러더라"라고 하자 양택조는 "몰라"라며 시치미를 떼 웃음을 자아냈다.</p> <p contents-hash="015d86561450230f270945ea1bee06430206877250ec0fc05e78e75c75948dd8" dmcf-pid="X3Ef6P2uZy" dmcf-ptype="general">양택조 딸은 "아버지 소식을 듣고 숨이 막히는 것 같았다. '아빠가 마지막인 것 같다, 병원으로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가는 내내 눈물이 줄줄 흘렀다. 아빠는 삶을 포기해서 술도 더 많이 드셨다고 한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p> <p contents-hash="9f693568c83200b84cb7a50afe401cc5bd9d3ce0d3d500e604289ffec5bafb0a" dmcf-pid="Z0D4PQV7YT" dmcf-ptype="general">김소영 기자 ksy@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조세호, 유방암 파티 논란 겨우 벗었더니 '조폭 연루설'…소속사는 "사실 무근" [엑's 이슈] 12-05 다음 '30년 차 톱배우' 송승헌, 자카르타서 긴급 도움 요청…"여기서 뭘 먹어야 하죠?" 12-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