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의 기적’ 반갑다… 리센느·트리플에스의 생존 공식 작성일 12-05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JZDOIDgI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ba455af79654264e457c5f6ff1eee08751c520c5018dd308d1f8f233fb6c394" dmcf-pid="bi5wICwam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트리플에스 미소녀즈, 리센느 (사진=모드하우스, 더뮤즈엔터테인먼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5/ilgansports/20251205055118312gjqz.jpg" data-org-width="800" dmcf-mid="p5YAwrAiw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5/ilgansports/20251205055118312gjq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트리플에스 미소녀즈, 리센느 (사진=모드하우스, 더뮤즈엔터테인먼트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d71b9ca607914f4372b822bec2414caee513fd55265cf0b9b484a028d47ba5f" dmcf-pid="Kn1rChrNIM" dmcf-ptype="general"> <br>‘중소의 기적’이라는 말을 더 이상 보기 어려운 시대지만 리센느와 트리플에스는 요즘 가요계에 눈에 띄는 ‘중소돌’이다. 트레이닝 시스템·글로벌 유통망·마케팅 인프라가 더욱 고도화되면서 신생·중견 레이블이 데뷔 초반부터 존재감을 확보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한마디로 ‘잘되는 사람만 잘되는’ 피라미드형 시장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지만 최근 리센느와 트리플에스처럼 명확한 콘셉트 전략과 팬 주도형 시스템으로 각자의 자리를 넓히는 팀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div> <div contents-hash="40feb4265e6a3fc6f0310adc69904098a1a72fe8806cdb62d899dce18b25c338" dmcf-pid="9Ltmhlmjrx" dmcf-ptype="general"> 리센느는 지난달 25일 발매한 세번째 미니 앨범 ‘립밤’이 초동 10만 4406장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찍었다. 2024년 3월에 데뷔한 이들은 ‘향기’에서 모티브 가져 K팝신에 은은하게 스며들어 잔향을 남기는 감성·비주얼·음악을 핵심 콘셉트로 삼는다. 플로럴 향(‘우우’), 앰버그리스 향(‘러브어택’), 비누향(‘글로우 업’), 비 온 뒤 머무는 풀향(‘데자뷔’), 블랙베리 향 (‘블룸’) 등 앨범의 결에 맞춰 곡마다 다른 향을 입힌다. 이는 듣는 이로 하여금 음악 속 분위기까지 자연스럽게 체감하도록 몰임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f62ad80b9547dbbfda9fd2cff065f92a3c8f362b33cda456d2ddeadcd407caf" dmcf-pid="2oFslSsAI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리센느(RESCENE)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11.25/"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5/ilgansports/20251205055118668ajsw.jpg" data-org-width="800" dmcf-mid="UaSoAcoMs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5/ilgansports/20251205055118668ajs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리센느(RESCENE)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11.25/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17b001c9622225ad9d9043a342deead297dd43396605f3b23b7fcf800fc0032" dmcf-pid="Vg3OSvOcsP" dmcf-ptype="general"> <br>무엇보다 리센느의 향기 콘셉트를 완성시키는 중심에는 음악이 있다. 역주행 신화를 쓴 ‘러브어택’은 물론, 신곡 ‘블룸’ 역시 벅차오르는 감정선 위에 몽환적인 신스와 맑은 보컬을 얹어 리센느 특유의 잔향 같은 무드를 또 한 번 증명한다. 이러한 색채는 버클리 음대 출신 경영진과 가수 출신 대표가 주축이 되어 만들어내는 사운드 철학에서 비롯된다. </div> <p contents-hash="f30767f672a87f8191aea5a6318246822bffe64651cbce01abcc08dedbd26743" dmcf-pid="fa0IvTIkD6" dmcf-ptype="general">소속사 어뮤즈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리센느는 그들만의 따뜻한 결, 향기를 음악과 퍼포먼스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며 팬들과 깊은 공감대를 쌓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도 리센느만의 향을 더욱 단단히 다지기 위해 음악적 기반과 표현력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며 “이들이 지닌 고유한 감성과 색을 앞으로 더욱 깊고 넓은 스펙트럼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716c247f6c66f1ec1822e0c7c4a7394a94275f81bb32f2bcf8444ca04df94ad" dmcf-pid="4NpCTyCEr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트리플에스 미소녀즈(msnz) 선. (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5/ilgansports/20251205055118993uksj.jpg" data-org-width="800" dmcf-mid="uqg9869Ur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5/ilgansports/20251205055118993uks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트리플에스 미소녀즈(msnz) 선. (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ce832173aaea63e284c250e8f69c592bb55b7d2a95f44248fc76e08ab945d87" dmcf-pid="8NpCTyCEs4" dmcf-ptype="general">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5e6125851ed97ab9ae5993e802d17c4329a3252677557e6ded0fd998a5df32d" dmcf-pid="6jUhyWhDD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트리플에스 미소녀즈(msnz) 넵튠. (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5/ilgansports/20251205055119297qxna.jpg" data-org-width="800" dmcf-mid="7ESoAcoMs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5/ilgansports/20251205055119297qxn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트리플에스 미소녀즈(msnz) 넵튠. (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8b4b44e904908045ca47fd436dd1f36454a8df9ef0d5ac662a9275311bf37a1" dmcf-pid="PAulWYlwDV" dmcf-ptype="general"> <p>트리플에스는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이라는 이름답게, 24명 소녀들이 다양한 디멘션(유닛)으로 K팝신 곳곳에서 활약한다. 현재까지 만들어진 디멘션만 총 15개에 달한다. 완전체 컴백은 매년 한 번뿐이고, 이외의 활동은 모두 디멘션으로 이뤄진다. 모든 노래는 자체 투표 시스템 ‘그래비티’를 통해 팬들이 직접 결정한다.<br><br>지난달 24일에는 ‘트리플에스 미소녀즈’라는 새로운 형태의 파생 그룹까지 등장했다. 미소녀즈는 문·선·제니스·넵튠 등 4개의 디멘션으로 나뉘며, 각 팀이 서로 다른 음악적 색과 퍼포먼스를 구현한다. 유닛당 6명이 속해 있고, 콘셉트 역시 핑크 요정부터 블랙 여전사까지 각기 다른 결을 보여준다.</p>어떻게 보면 자연스럽게 그룹 내 선의의 경쟁을 유발하는 구조지만, 트리플에스 멤버들은 이를 오히려 “서로를 끌어올리는 장치”라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팬들 입장에서도 같은 날 네 개의 유닛 노래와 뮤직비디오가 동시에 공개되고, 여기에 더불어 스페셜 완전체 트랙 ‘크리스마스 얼론’ 활동까지 있으니 일석이조, 아니 일석사조의 즐거움이다. </div> <div contents-hash="0a363af4f8a1677a88795601d60ad582af757367941aaed8324053523fb9b5b5" dmcf-pid="Qc7SYGSrr2" dmcf-ptype="general"> 팬들의 반응은 곧장 지표로 보여졌다. 신보 ‘비욘드 뷰티’ 초동은 36만2000장 기록, 4개의 뮤직비디오는 도합 2000만뷰를 육박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자체 최고 성적인 완전체 앨범 ‘어셈블25’(초동 51만 6626장)보다 아쉽지만, 최근 K팝 음반 시장 전체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흐름을 고려하면 충분히 선방한 수치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42e8b02bab939c45848ff2e6bc6ed0517505a9f51a3a5d3fbe159db19a91552" dmcf-pid="xkzvGHvmO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트리플에스 미소녀즈(msnz) 문. (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5/ilgansports/20251205055119585bjyl.jpg" data-org-width="800" dmcf-mid="zYGcrmcnm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5/ilgansports/20251205055119585bjy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트리플에스 미소녀즈(msnz) 문. (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3bd33f9302f34b4f738e2e0e2ddf2f52784bf5b8064fcf6ed52a07bbab66684" dmcf-pid="y7EPedPKI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트리플에스 미소녀즈(msnz) 제니스. (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5/ilgansports/20251205055119842puxa.jpg" data-org-width="800" dmcf-mid="qGhnNjnQD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5/ilgansports/20251205055119842pux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트리플에스 미소녀즈(msnz) 제니스. (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399a7a2639deb86c2352f20a4e0981a38f2bb120243b1e41f706f191fa5fbec" dmcf-pid="WzDQdJQ9Eb" dmcf-ptype="general"> <br>소속사 모드하우스 관계자는 “다른 K팝 그룹이 하나의 콘셉트를 중심으로 고유한 매력을 심화해간다면, 트리플에스는 매 앨범마다 새로운 콘셉트와 실험적 재미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확실한 차별성을 지닌다”며 “특히 팬들의 선택에 따라 유닛 구성과 활동 방향이 달라지는 구조는, K팝 시스템 안에서 보기 드문 ‘창조적 파괴’”라고 설명했다. </div> <p contents-hash="660e1faa56801d8d3a42512d0dfc580f5df3e2513f14125e357020bbe596cbc5" dmcf-pid="YqwxJix2OB" dmcf-ptype="general">이어 “데뷔 이후 지금까지는 ‘트리플에스’라는 브랜드의 콘셉트와 세계관을 시장에 각인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번 미소녀즈 활동은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선명하게 드러내고 이를 강화해, 다시 24명 완전체로 모였을 때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dae08932065f52a8be1ffe020487e3a7dd1d7844636dde4c1197b63fc1783915" dmcf-pid="GBrMinMVrq" dmcf-ptype="general">한 업계 관계자는 두 팀의 선방에 대해 “이들은 단순한 ‘중소의 반격’이라기보다, 요즘 K팝 팬덤의 선택 기준이 달라졌다는 점을 보여준다. 음악·서사·비주얼이 일관되게 연결되는 팀을 선호하는 흐름 속에서, 리센느는 향기라는 독창적 키워드로 감정선을 강화했고 트리플에스 미소녀즈는 팬이 직접 참여하는 구조로 유대감을 극대화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대형 기획사의 체급과 무관하게, ‘브랜드 콘셉트가 얼마나 명확하냐’가 시장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p> <p contents-hash="db969fbc9ec320dad3ea2b8d75c42f9afc1e22f676a13ffe06efb57d62465d43" dmcf-pid="HbmRnLRfsz" dmcf-ptype="general">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스노보더 이제혁, 왼발의 감각은 잃어도 삶의 방향은 잃지 않다 12-05 다음 ‘홈즈’ 강지영-김대호 “오디션 ‘신입사원’ 동기이자 프리 동기” 12-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