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는 괜히 해서', 쌓이는 고구마 지수... 덕분에 치솟는 도파민 작성일 12-05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리뷰] SBS <키스는 괜히 해서>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시리즈 1위 등극</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TRhkU1yzC"> <p contents-hash="6ce6e89bb3fdf3e3311e61cf04a51046e056fea2d0b5edf5d88687fa77b5d5c0" dmcf-pid="fyelEutW3I" dmcf-ptype="general">[김상화 칼럼니스트]</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e0b4cc997301a593f8447691d28efccbda3016a17480ddbd9004764a36726545" dmcf-pid="49Cq1ix20O"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5/ohmynews/20251205114216274atkc.jpg" data-org-width="1000" dmcf-mid="GZcR2mcnF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5/ohmynews/20251205114216274atkc.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SBS 수목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td> </tr> <tr> <td align="left">ⓒ SBS</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fc8bc34e216b166f61ed2360a185a4c337c97f6917341ce5eace1db55b906a6a" dmcf-pid="82hBtnMVFs" dmcf-ptype="general"> <키스는 괜히 해서> 안은진, 장기용의 엇갈린 '삽질'(?) 로맨스가 시창자들에게 매주 고구마+웃음을 동시에 안겨주고 있다. 지난 3~4일에 걸쳐 방영된 SBS 수목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7, 8회에선 고다림(안은진 분)을 향한 공지혁(장기용 분)의 애타는 사랑의 열병, 그리고 이를 감추기 위한 정략 결혼 발표와 드디어 진실을 알게 된 후의 요동치는 감정이 도파민 치솟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div> <p contents-hash="ff6cc7f34f085074d117f99d48d6cfe5aa1d391737c12be29e93f6ca5d52050d" dmcf-pid="6VlbFLRf7m" dmcf-ptype="general">로맨틱 코미디에서 오랜 기간 봐왔던 온갖 장치와 설정이 총집합한 탓에 자칫 식상할 수 있는 내용 전개에도 불구하고 <키스는 괜히 해서>는 시청자들의 과몰입 현상을 초래하면서 특히 OTT(넷플릭스)에서 TV 시청률 이상의 성공적인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p> <p contents-hash="f01667e3d9c927dc60dfe56574e8fa2d7d7e82ce41961cd136e91ba914136550" dmcf-pid="PfSK3oe43r" dmcf-ptype="general">그 결과 넷플릭스 공식 집계로는 지난주(11월 24~30일) 글로벌 비영어 시리즈 부분 1위, 47개국 Top10에 오르는 대이변을 연출하기에 이른다. 특히 이와 같은 성과는 해외 주요 국가 시청자들을 사로 잡고 있는 <기묘한 이야기5> 인기 열풍을 뚫고 이뤄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선사하고 있다.</p> <div contents-hash="c31dd9751b463add60dd8f7707c8a9a0ec8e297a73e3f3358bf2ee39282ab51c" dmcf-pid="Q4v90gd8Fw" dmcf-ptype="general"> <strong>정략 결혼 선택한 공지혁</strong> <br>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d46071ca70e0597f3cc1fa935524bdb0d373705c2f2563ce51a570ed858b92d2" dmcf-pid="x8T2paJ60D"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5/ohmynews/20251205114217534ytxw.jpg" data-org-width="1000" dmcf-mid="XamLPlmjU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5/ohmynews/20251205114217534ytxw.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SBS 수목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td> </tr> <tr> <td align="left">ⓒ SBS</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9d729da3d3b757103ebf65245b123e90fb67e71f8e1a5e8eadf828077191d6e3" dmcf-pid="ylQOj3XSzE" dmcf-ptype="general"> 7회 방영분에선 아픈 고다림을 업고 병원 응급실로 향하는 공지혁의 행동이 많은 사람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당신 옆에 나만 있었으면 좋겠다"며 복잡한 감정을 억누르지 못했다. 이러한 생각은 다림 역시 마찬가지 였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알고도 확인하지 못한 채 애틋한 눈빛만 주고받았다. </div> <p contents-hash="0923b09b157a525239cf38dca63da4707ff42ecf59bde3b76ec23400d65464a6" dmcf-pid="WkBNRyCEUk" dmcf-ptype="general">나무 심기 행사에서 다림이 길을 잃고 실종되자 지혁은 폭우를 뚫고 산 속을 샅샅이 수색한 끝에 어렵게 그녀를 찾아냈다. 동굴에서 나란히 몸을 녹이던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흘렀고, 키스 직전까지 다가갔으나 이내 김선우(김무준 분)의 목소리가 들려오면서 결국 손을 놓고 말았다.</p> <p contents-hash="043c92c59c3378c45cfa81597e4170695331959e441472806589f504e6d34400" dmcf-pid="YEbjeWhDzc" dmcf-ptype="general">더욱 복잡해진 감정을 달래지 못한 지혁은 결국 마음에도 없는 유하영(우다비 분)과의 결혼을 선언했다. 하영과 선우 사이가 불륜 관계라고 단단히 오해한 그로선 이 방법으로 다림이 더 이상 힘들어 하지 않기를 바랄 따름이었다.</p> <div contents-hash="356a15546da126625aea55ca1c8c4c0765966234458428eaa3222d9f8135e6c0" dmcf-pid="GDKAdYlwuA" dmcf-ptype="general"> <strong>드디어 밝혀진 진실... 어떤 선택 할까?</strong> <br>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4642ba8a00fdfe9f34b13043582a949a65723e2de1434bcc5d79c9baa97589ed" dmcf-pid="Hw9cJGSr7j"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5/ohmynews/20251205114218787nglg.jpg" data-org-width="1000" dmcf-mid="94tlEutWz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5/ohmynews/20251205114218787nglg.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SBS 수목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td> </tr> <tr> <td align="left">ⓒ SBS</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6309d3a7130246343a2adad7a39de42c4e5881a03f01ec238606be3ac092a89c" dmcf-pid="Xr2kiHvmUN" dmcf-ptype="general"> 뒤이어 소개된 8회.지혁의 기습적인 결혼 발표는 당사자인 하영의 거센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하영은 "고다림 때문 아니냐"며 따져 묻지만 "아버지와 계약했다"고 대답한 지혁은 결혼 선택이 사랑 때문이 아니라 조건 때문임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오랜 세월 불행한 삶을 살아온 어머니(남기애 분)가 아버지(최광일 분)와 이혼할 수 있는 지름길로서 결혼을 선택한 것이었다. </div> <p contents-hash="a5b7a54600e9ecc195ea6c534bb7e0cf4e28efd0d3025668bfd0099b14df33d4" dmcf-pid="ZmVEnXTsza" dmcf-ptype="general">이 사실을 알지 못하는 고다림은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듣고 상처를 받는다. 그래도 공지혁을 찾아가 담담하게 축하 인사를 전하지만, 반복되는 실수와 다친 손끝에 감춰 뒀던 감정이 묻어난다. 공지혁 역시 겉으로는 차갑게 굴지만 고다림을 계속해서 신경 쓰며, 자신의 속마음을 감추지 못한다.</p> <p contents-hash="a9b7ed7b9a373331ec03f1742e7001f3df0aa7dfadfa2286085cbe389cc07ab8" dmcf-pid="5sfDLZyO0g" dmcf-ptype="general">그리고 결혼식 당일, 고다림의 아들로 알고 있던 아이가 그녀를 "고모"라고 부르는 광경을 멀리서 목격한 공지혁은 큰 충격에 빠진다. 이제 숨겨졌던 진실이 밝혀지기 시작하며, 두 사람의 관계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이 결혼, 어찌하면 좋을까?</p> <div contents-hash="1065773a0eb1de60e61b706577bf49759b1437c95ae2aba541e7eaf186a67c48" dmcf-pid="1O4wo5WI3o" dmcf-ptype="general"> <strong>오해와 엇갈림... 시청자 과몰입 유발하는 이유</strong> <br>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f61ec7588d42420020245b1c8512fb3eda8ecb3b17e1168972b78623424518ea" dmcf-pid="tI8rg1YCUL"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5/ohmynews/20251205114220088ltby.jpg" data-org-width="1000" dmcf-mid="2A2kiHvm0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5/ohmynews/20251205114220088ltby.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SBS 수목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td> </tr> <tr> <td align="left">ⓒ SBS</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f209c5ec6acdae178afdf2dc9d60e58be424c8273312918d20ac5bf8aa9567ac" dmcf-pid="FXLWsbUZFn" dmcf-ptype="general"> 지난 4주에 걸친 <키스는 괜히 해서>는 말 그대로 고구마 100개를 먹은 듯한 답답함의 연속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유쾌함을 안겨주고 있는 가장 큰 요인은 고다림, 공지혁이 연일 헛다리 짚는 서로를 향한 마음에 기인한다. 오해와 엇갈림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두 사람의 로맨스에 푹 빠져들 수 있는 최대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div> <p contents-hash="7b7f1b725ddeea1dc1c7ddcccbc288db987de664cc27f784e3a472a45c422377" dmcf-pid="3ZoYOKu5Fi" dmcf-ptype="general">이 과정에서 SBS가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 속 <키스는 괜히 해서> 편집 영상에는 '과몰입' 시청자들이 쏟아내는 유쾌한 댓글이 드라마 이상의 재미를 안겨준다.</p> <p contents-hash="7aa0b1909d23672f98859ddff490a3230a83ccfd501572f07e1107daf1d2e434" dmcf-pid="05gGI9717J" dmcf-ptype="general"><span>"준이야(극중 선우 아들) 니가 몇 사람을 살린 줄 아니 ㅠㅠㅠ 준아 사랑한다. 사고 싶은 장난감 다 말해."</span><br><span>"기절했다가 담주 수요일에 일어나고 싶다 이렇게 끝내면 어떡하라고."</span><br><span>"이제 모든 게 드러났으니 다음주부턴 드라마 제목답게 폭풍 키스 퍼부어 주세요."</span></p> <p contents-hash="1013daafcb4716d55e7db9cb633d5733eaf81b4aa57fd1c718bdb109270ab0b7" dmcf-pid="p1aHC2ztUd" dmcf-ptype="general">각종 로맨틱 코미디에서 주인공 남녀의 사랑을 가로 막는 온갖 방해물이 지난 4주에 걸쳐 총출동한 탓에 심장 터지는 감정을 감추지 못한 시청자들은 이런 방식으로 드라마와 다림-지혁 커플에 대한 애정을 맘껏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p> <p contents-hash="3981053416386faddb096dcb6f517b6e4537059cc60b3a0af7b8beee1fb2f83b" dmcf-pid="UtNXhVqFpe" dmcf-ptype="general">냉정히 말해 완성도 및 독창성 측면에선 늘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지만 매주 두 사람이 펼치고 있는 '삽질' 로맨스는 어느새 사람들의 마음 속 깊은 곳까지 도달하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도파민 터지는 국내외 시청자들의 과몰입 현상을 초래하는 성공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p> <p contents-hash="d57ab69fe0c903ec37c52deea19585131ee6f93e883d792ad5520e3f9b999435" dmcf-pid="uFjZlfB37R" dmcf-ptype="general"><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이 기사는 김상화 칼럼니스트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zzkid )에도 실립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BTS 정국·에스파 윈터, 열애설 확산…소속사 침묵 12-05 다음 조진웅, 고교 때 소년원 간 '일진 출신 소년범' 의혹…소속사 "사실 확인 중" 12-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