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해소제, 진짜 효과 있는 성분은 ‘이것’뿐입니다” [MK약국] 작성일 12-05 2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제품별 숙취 해소 기전 제각각<br>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가 핵심<br>비타민 숙취템 효과는 제한적<br>제품 성분표 먼저 확인하세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swSXe6bvT"> <p contents-hash="d5dbc18c582de9620274b2d3a0809b4c4963ffa0c7328306888a2f5db40309e2" dmcf-pid="POrvZdPKhv" dmcf-ptype="general">MK약국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p> <p contents-hash="9443058882109ea2e7bf47d3b39555cf894bff3db400989b8c8eca43e8270cb1" dmcf-pid="QImT5JQ9lS" dmcf-ptype="general">연말 회식이 많아지면서 편의점이나 약국을 들어선 사람들이 제일 먼저 묻는 질문이 있습니다. 바로 “숙취해소제, 뭐가 제일 잘 듣나요?”입니다. 시중 제품은 많고 광고 문구는 더 화려해졌지만, 막상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명확하게 알고 있는 분들은 많지 않죠.</p> <p contents-hash="fb20b52847c35af66971874daec9c230be38edea731d454906b232fb17b6dc46" dmcf-pid="xCsy1ix2Tl" dmcf-ptype="general">그래서 이번 MK약국에서는 대표 제품들의 핵심 성분을 기준으로 실제 숙취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차근차근 풀어보려고 합니다.</p> <p contents-hash="8a538848b6a65a1a213477034d414cca7c1ac79d4b4914b541b264dca862a160" dmcf-pid="yf9xLZyOhh" dmcf-ptype="general">먼저 숙취의 원인은 술 자체가 아닙니다. 술이 체내에서 분해될 때 만들어지는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독성 물질이 문제입니다. 얼굴이 붉어지고 속이 울렁거리며 머리가 아픈 이유도 대부분 이 물질 때문입니다. 그러니 숙취해소제의 효과는 결국 이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얼마나 빨리 분해하고 배출시키느냐에 달려 있습니다.</p> <div contents-hash="77b907a54097e1e66b6f220b0c2a29a8a401b0a4bba873aeb5fd16a18d028ac6" dmcf-pid="W42Mo5WIlC" dmcf-ptype="general"> <div> <strong>헛개나무 성분은 술 마시기 30분 전<br>체내 흡수율 낮아 효과는 제각각</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eaaf7b41093bce3617807a44aed7bf90dc75a58e65e33ebeb5223a8067b6ac1" dmcf-pid="Y8VRg1YCT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숙취해소제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인 HK이노엔 ‘컨디션’. [HK이노엔]"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5/mk/20251205142706140lsam.jpg" data-org-width="640" dmcf-mid="48Zu2mcnW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5/mk/20251205142706140lsa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숙취해소제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인 HK이노엔 ‘컨디션’. [HK이노엔]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d774bb8c4f0e416eb6682db4b9bfdfe456efd7ab1ec22ae799ecad8ae38c4ed" dmcf-pid="G1XU9rAiTO" dmcf-ptype="general"> 시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숙취 해소 원료는 헛개나무열매 추출물입니다. HK이노엔의 ‘컨디션’, 광동제약 ‘헛개파워’, 한독 ‘레디큐’ 같은 제품들이 여기에 속하죠. 헛개나무열매에는 숙취 관련 연구가 많은 성분 디하이드로미리세틴(DHM)이 들어 있습니다. </div> <p contents-hash="f2296f4461cd6d7a4d0e07bfb4748aed2c8609d6c2dc8ca200992adee4a968a0" dmcf-pid="HtZu2mcnWs" dmcf-ptype="general">헛개파워는 헛개 추출농축액이 1.4%로 가장 많이 들었고, 컨디션은 1.3%로 비슷한 수준입니다. 컨디션에는 귤 껍질·감초 등 숙취 조성물 특허 성분이 함께 들어가 혼합 농축액 형태로 구성돼 있습니다.</p> <p contents-hash="2177aa8928e1a09d4acb329c1b647cf62c4682b18e471525e87ba28195ae5f6f" dmcf-pid="XF57VskLlm" dmcf-ptype="general">이 성분은 술이 분해될 때 작동하는 효소를 도와 아세트알데하이드 처리 속도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체 연구도 비교적 많이 축적돼 있어 숙취 성분 중에서는 근거가 탄탄한 편입니다. 다만 체내 흡수율이 낮아 효과가 개인별로 차이가 크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p> <p contents-hash="e43af63bc0fef6cfdf6c07c791a0f0c7c632d2a702d4e01e6ee199e14db4f61a" dmcf-pid="Z31zfOEohr" dmcf-ptype="general">술을 마시기 30분 전 미리 복용했을 때 숙취 완화 체감이 크다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입니다.</p> <div contents-hash="4f401d4d72418d397425fbf3e6341c416b2d5e682acffc890271822b4092413b" dmcf-pid="50tq4IDgWw" dmcf-ptype="general"> <div> <strong>글루타치온은 다음 날 회복 도와<br>과음한 날 자기 전에 챙겨드세요</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60ab5ac589cecebb9bf0173f3e76dc3247b9e3ef772762c722339b2f1e8a8ec" dmcf-pid="1pFB8Cwal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상쾌환은 ‘환’ 성분 숙취해소제를 기반으로 스틱·음료까지 내놓으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삼양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5/mk/20251205142707397opqh.jpg" data-org-width="700" dmcf-mid="8Z6iA0Zvl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5/mk/20251205142707397opq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상쾌환은 ‘환’ 성분 숙취해소제를 기반으로 스틱·음료까지 내놓으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삼양사]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60f523c0ddcc5fbf4dac197a5bfb3bf9000119408039a0b6263e6c3f47ea47f" dmcf-pid="tU3b6hrNTE" dmcf-ptype="general"> 최근에는 글루타치온을 앞세운 제품들도 많이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삼양사의 ‘상쾌환’ 음료제형이 글루타치온을 핵심 성분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글루타치온은 알코올 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화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div> <p contents-hash="b00935212d1320cdcce1105e5b25b394e2f093f8d203726a89e7997f43f7e139" dmcf-pid="Fu0KPlmjSk" dmcf-ptype="general">쉽게 말해 ‘간이 버티도록 돕는 방패막’ 같은 존재입니다. 숙취의 즉각적인 두통을 잡기보다는 음주 후 회복을 빠르게 하고, 다음 날의 무력감을 줄이는 데 기여하는 성분으로 볼 수 있습니다.</p> <p contents-hash="f1de89fa0db6a7de081d31d133a6051f51bb96cd3006475db8698e93ea01848d" dmcf-pid="37p9QSsACc" dmcf-ptype="general">숙취해소제 주요 제품 중 하나인 동아제약 ‘모닝케어’의 핵심 원료는 쌀눈·대두 발효 추출물(RSE)입니다. 이 성분은 인체시험에서 알코올 분해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보고돼, 헛개와 마찬가지로 숙취 원인에 직접 작용하는 원료에 속합니다. 헛개나 글루타치온과는 성분 구조가 완전히 다른 독자 원료라 작용 기전이 다릅니다.</p> <p contents-hash="2aa0c415f3b91036a0e63f888b308a84b4aa79e77c4c64a9607e76f91172f97d" dmcf-pid="0VKQnXTsvA" dmcf-ptype="general">간 보호 성분인 밀크시슬(실리마린)도 자주 언급됩니다. 엉겅퀴에서 추출한 물질로 간세포 보호와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숙취의 직접 원인인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기능은 제한적이어서 숙취 즉시 해소보다는 ‘다음 날 피로감 완화’에 가깝습니다. 음주가 잦거나 간 피로가 많은 사람들이 보조적으로 섭취하면 좋은 성분이지 급성 숙취 해결 목적이라면 단독 효과는 크게 기대할 수 없습니다.</p> <div contents-hash="f664dac08b7f8907dd788d38bfd6948cfbf531e3d3ccdcc9ec2d0d08ff441ffd" dmcf-pid="pf9xLZyOlj" dmcf-ptype="general"> <div> <strong>비타민류 숙취해소제는 핵심 물질 분해 못해</strong> </div>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비타민류 숙취 해소템’은 실제로 숙취에 거의 효과가 없습니다. 비타민B·C는 에너지 대사를 돕고 피로를 완화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숙취의 핵심 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전혀 분해하지 못합니다. 결국 개운한 느낌은 줄 수 있어도 숙취를 해결하지는 못하는 구조입니다. </div> <p contents-hash="b4ec2d0d5133cae9cdc7462614efd0f725c863f1e8ba94db7f945148ed5504e9" dmcf-pid="U42Mo5WIvN" dmcf-ptype="general">숙취해소제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브랜드가 아니라 성분표입니다. DHM·글루타치온·밀크시슬 등이 어떤 비율로 조합돼 있는지, 숙취 원인인 아세트알데하이드에 직접 작용하는 성분이 포함됐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술자리 30분 전(DHM·밀크시슬), 취침 전(글루타치온)처럼 복용 타이밍을 나눴을 때 효과가 더 뚜렷하다는 점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p> <p contents-hash="cb2d6187c82a2c2ce13dc64acc64554493489dbb594981e8a3b40400d320fcee" dmcf-pid="u8VRg1YCva" dmcf-ptype="general">물론 숙취해소제가 만능은 아닙니다. 간 수치가 높거나 약을 복용 중인 경우에는 성분 간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숙취해소제보다 확실한 예방법은 ‘적당히 마시는 것’입니다. 다만 자신의 체질과 음주 패턴을 잘 안다면, 회식 많은 요즘 같은 시기에 다음 날을 훨씬 가볍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故 김새론 유족 측 "'당장 보고싶다'는 김수현, 미성년자 시절 교제 증거" 12-05 다음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창업자, 사우디 스타트업들과 소버린AI 전략 공유 12-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