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 경색된 '南北 교류' 마중물 되나… 유네스코 공동 등재 추진 작성일 12-05 2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대한택견회, 유네스코 공식 협력 NGO와 협약 체결 <br>협약에 따라 체육 교류 등 남북 공동사업 추진<br>오성문 회장(민주평통 상임위원) "민족의 얼 담긴 택견은 평화 도구"</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12/05/0004093217_001_20251205150112132.jpg" alt="" /><em class="img_desc">택견 시범공연. 대한택견회 제공</em></span><br>대한민국 전통 무술이자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택견의 유네스코(UNESCO) 남북 공동 등재를 비롯 남북 간 교류가 추진된다.<br> <br>택견은 지난 1983년 무술로서는 최초로 대한민국 무형문화재(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로 등재됐다. 2011년 11월 28일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 역시 무술 최초 사례다.<br> <br>5일 대한택견회에 따르면 전날 서울 올림픽파크텔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세계무술연맹과 택견의 보호와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계무술연맹은 유네스코 공식 협력 NGO(비정부 기구)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택견 세계화 및 국제 스포츠 진흥 △전통무예 보호 및 남북 공동사업 추진 △무예의 체육교육 및 생활체육 보급(Fit for Life 연계) 등 3대 핵심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br> <br>특히 협력 분야 중 남북 공동사업에는 '장기적으로 택견의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 남북 공동 등재 추진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남북 체육 교류 및 문화 협력 차원의 택견 진흥 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추진한다'는 계획이 명시돼 있다.<br>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12/05/0004093217_002_20251205150112196.jpg" alt="" /><em class="img_desc">대한택견회는 지난 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세계무술연맹과 택견의 보호와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식 후 관계자들의 기념 촬영 장면. 대한택견회 제공</em></span><br>이번 협약에 북한과의 교류 추진이 핵심 내용으로 담긴 것은 대한택견회 오성문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 회장은 현재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상임위원을 겸직하고 있다. <br> <br>오 회장은 "민족의 얼이 담긴 무예인 택견은 남과 북을 하나로 잇는 평화의 도구가 될 수 있다"며 "세계무술연맹과 협력해 경색된 남북 관계 속에서 택견이 민간 교류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남북 공동 등재와 교류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br> <br>세계무술연맹 정화태 총재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택견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연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화답했다.<br><br><div style="border:1px solid #e6e6e6; padding:25px; font-size:14px !important; color:#404040;;"><strong style="display:block; font-weight:normal; color:#000; margin-bottom:10px; font-size:14px !important;">※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strong><ul><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이메일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jebo@cbs.co.kr</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카카오톡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노컷뉴스</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사이트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https://url.kr/b71afn</span></li></ul></div> 관련자료 이전 최준원 위버스 대표 "팬덤 플랫폼이 음악산업 새 활력" 12-05 다음 익산시 체육상 대상에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장 12-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