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택견회, 세계무술연맹과 택견 세계화·남북 공동 등재 협약 작성일 12-05 2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05/AKR20251205115400007_01_i_P4_20251205163224114.jpg" alt="" /><em class="img_desc">업무협약 체결한 오성문 대한택견회장(왼쪽)과 정화태 세계무술연맹 총재.<br>[대한택견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대한택견회(회장 오성문)는 유네스코 공식 협력 비정부기구(NGO)인 세계무술연맹(총재 정화태)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전했다.<br><br>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3층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치러진 협약식에는 대한택견회 오성문 회장, 장경태 수석부회장, 한용진 부회장, 이진혁 이사, 오성근 사무처장과 세계무술연맹 정화태 총재, 나영일 이사, 안정환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br><br>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고유의 무예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택견의 보호와 진흥을 목적으로 체결했다.<br><br> 양 기관은 ▲ 택견 세계화 및 국제 스포츠 진흥 ▲ 전통 무예 보호 및 남북 공동사업 추진 ▲ 무예의 체육교육 및 생활체육 보급 등 3대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br><br> 이번 협약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남북 체육 교류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남북 공동 등재 추진이다.<br><br> 현재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상임위원을 겸직하는 오성문 회장은 스포츠를 통한 남북 관계 개선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왔고, 택견의 남북 공동 유네스코 등재 추진에 나서게 됐다.<br><br> 오 회장은 "택견은 민족의 얼이 담긴 무예로서 남과 북을 하나로 잇는 평화의 도구가 될 수 있다"며 "세계무술연맹과 협력해 경색된 남북 관계 속에서 택견이 민간 교류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남북 공동 등재와 교류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br><br> 정화태 세계무술연맹 총재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택견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연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한국 전통 무예의 세계화와 더불어 인류 보편적 가치인 평화와 공존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br><br> 한편, 택견회는 6일 경북 영주시 선비세상에서 제26회 천하택견명인전을 개최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05/AKR20251205115400007_03_i_P4_20251205163224122.jpg" alt="" /><em class="img_desc">택견 경기 장면<br>[대한택견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천하택견명인전은 나이와 체급을 초월해 단 한 명의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로, 올해 전국규모의 대회에서 상위 입상자만 출전할 수 있는 권위 있는 왕중왕전이다. <br><br> 올해 명인전은 남자부 16강, 여자부 4강 체제로 진행한다.<br><br> chil8811@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레슬링협회 "국가대표 선발전서 오심…피해 본 선수 구제할 것" 12-05 다음 [순위] 일본 남자 핸드볼 리그 H, 블루 팔콘과 브레이브 킹스 연승 행진 ‘양강 구도’ 강화 12-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