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만 6년 정상' 집권… 전무후무 대기록 "바둑 독재" 작성일 12-05 3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센돌' 이세돌도 27개월… 조훈현·이창호 넘어선 것으로 평가<br>女랭킹은 김은지가 1위 복귀… 종합 랭킹 26위로 개인 최고 기록</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12/05/0004093287_001_20251205173609749.jpg" alt="" /><em class="img_desc">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em></span><br>대한민국 '바둑 대통령' 신진서 9단의 임기가 '만 6년'을 채웠다. 올해 마지막 12월에도 한국 바둑기사 랭킹 1위에 오르면서다. 72개월 연속 정상 집권이다.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454명에 달한다.<br> <br>신 9단은 지난 2020년 1월부터 단 한 번도 랭킹 1위 자리에서 내려온 적이 없다. 역대 최장기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역대급 대기록으로 평가된다. 그는 매달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며 대한민국 바둑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br><br>신진서는 2000년생이다. 나이(25세)를 감안할 때 그의 전성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무후무한 최장 기간 랭킹 1위 기록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br><br>지금 당장 기록이 멈춰선다 해도 이미 조훈현 9단, 이창호 9단, 이세돌 9단(은퇴) 등 바둑 레전드들의 아성과 어깨를 나란히 하거나 넘어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세돌은 지난 2010년 3월부터 2012년 5월까지 27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조훈현과 이창호의 최고 전성기 당시는 지금의 랭킹제가 정식 도입되지 않았다.<br> <br>한국기원은 신진서의 만 6년 정상 대기록과 관련해 "지금의 기록만으로도 레전드급"이라며 "조훈현, 이창호 국수들을 넘어서는 최장 기간 전성기를 누릴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신진서는 상금 부문에서도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같은 사정에 바둑계에서는 "독주 아닌 독재"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그는 '반상(盤上)의 제왕'으로 군림 중이다.<br><br>지난 한달 동안 4승 1패를 기록(랭킹점수 1만413점)한 신진서에 이어 박정환 9단, 변상일 9단이 각각 2위와 3위를 유지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12/05/0004093287_002_20251205173609791.jpg" alt="" /><em class="img_desc">김은지 9단. 한국기원 제공</em></span><br>여자랭킹에서는 1위와 2위의 자리가 맞바뀌었다. 김은지 9단이 여자랭킹 1위를 차지했다. 11월 한 달 동안 12승 2패를 기록한 김 9단은 한 달 만에 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랭킹점수 9524점, 남녀를 합친 종합랭킹은 26위를 기록하면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br> <br>최정 9단은 11월 한 달간 2승 1패를 기록했다. 랭킹점수 9483점을 받아 두 계단 하락한 종합 30위, 여자랭킹 2위에 올랐다. <br> <br>한국 기사랭킹은 2009년 1월부터 레이팅 제도를 이용해 100위까지 공지해왔다. 2020년 2월 개정된 랭킹 제도가 도입됐다. 2022년 8월부터는 범위를 확대해 전체 프로기사의 랭킹이 발표되고 있다.<br><br><div style="border:1px solid #e6e6e6; padding:25px; font-size:14px !important; color:#404040;;"><strong style="display:block; font-weight:normal; color:#000; margin-bottom:10px; font-size:14px !important;">※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strong><ul><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이메일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jebo@cbs.co.kr</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카카오톡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노컷뉴스</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사이트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https://url.kr/b71afn</span></li></ul></div> 관련자료 이전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부산 선언' 채택하며 5일 폐회 12-05 다음 이시영, 아들에 '6억' 들인 보람 있네…"육아 동지" 든든 오빠美 12-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