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김은지, 오청원배 결승 진출…세계대회 첫 우승 격돌 작성일 12-05 22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최정, 4강서 우에노에 반집승…김은지는 저우훙위에 불계승</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05/AKR20251203175952007_03_i_P4_20251205184217231.jpg" alt="" /><em class="img_desc">최정 9단이 오청원배에서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 여자 바둑의 '투톱' 최정(29)·김은지(18) 9단이 드디어 세계대회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br><br> 한국 여자랭킹 1위를 놓고 매달 치열하게 경쟁 중인 최정과 김은지는 5일 중국 푸젠성 푸저우에서 열린 제8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4강에서 각각 일본의 우에노 아사미 6단과 중국의 저우훙위 7단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br><br> 이로써 한국은 오청원배에서 통산 6번째 우승을 확정했다.<br><br> 오청원배 결승에서 한국 선수끼리 맞붙는 것은 2018년 제1회 대회 때 김채영과 최정의 대결 이후 7년 만이다.<br><br> 그동안 오청원배에서 세 차례(2·4·6회)나 우승했던 최정은 4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우에노와 295수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짜릿한 백 반집승을 거뒀다.<br><br> 이날 오전 한국기원이 발표한 12월 랭킹에서 최정을 따돌리고 여자 1위에 오른 김은지는 저우훙위에게 230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br><br> 저우훙위에게 2패를 당하다 첫 승을 거둔 김은지는 세계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br><br> 김은지는 지난해 열린 초청 이벤트 '한·중·일 천재소녀 삼국지'에서 우승한 바 있지만 여자 종합 세계기전에서는 결승에 오른 것도 처음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05/AKR20251203175952007_04_i_P4_20251205184217247.jpg" alt="" /><em class="img_desc">김은지 9단이 세계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결승에서 맞붙게 된 두 기사의 상대 전적은 최정이 19승 7패로 앞서 있다.<br><br> 그동안 5차례 국내 타이틀 매치에서도 최정이 5승 1패로 우세했다.<br><br> 하지만 김은지는 최근 해성 여자기성전에서 우승하는 등 기세가 올라 섣불리 승부를 점칠 수 없는 상황이다.<br><br> 최정과 김은지의 결승 3번기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7일부터 열린다.<br><br> 오청원배 짝수 대회마다 정상에 오른 최정이 네 번째 우승컵을 차지할지, 김은지가 세계대회에서 첫 타이틀을 획득할지 바둑 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br><br> 오청원배 우승 상금은 50만위안(약 1억4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만위안(약 4천160만원)이다. <br><br>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다.<br><br> shoeles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 "내년 글로벌 도약 원년"…90조 美 MSP 시장 승부 12-05 다음 ‘리얼카메라, 진실의 눈’ 국민 막장 시어머니(?) 배우 서권순, 애교 폭발 반전 면모···15억 걸린 건물 화재, 책임 소재 누구에게? 12-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