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서민규, 한국 남자 선수 최초 JGP 파이널 우승…김유성 銀(종합) 작성일 12-05 42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쇼트 이어 프리에서도 '올클린'…255.91점 개인최고점<br>남녀 싱글 합해 김연아 이후 20년 만에 우승 영예<br>여자 싱글 김유성은 은메달 획득</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05/PAF20251205176301009_P4_20251205185623475.jpg" alt="" /><em class="img_desc">연기 펼치는 서민규<br>서민규가 5일 일본 나고야 IG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AFP=연합뉴스]</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차세대 간판 서민규(경신고)가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JGP) 파이널 정상에 올랐다.<br><br> 서민규는 5일 일본 나고야 IG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1.64점, 예술점수(PCS) 79.45점, 총점 171.09점을 받았다.<br><br> 그는 쇼트프로그램 점수 84.82점을 합한 최종 총점 255.91점으로 일본의 나카타 리오(249.70점)를 제치고 우승했다.<br><br> 서민규는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면서 지난해 준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br><br> 한국 남자 선수가 이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건 처음이다.<br><br> 그동안 최고 성적은 지난해 서민규와 2023년 김현겸(현 고려대)이 거둔 2위였다.<br><br> 남녀 싱글을 합하면 2005년 11월 여자 싱글 김연아(은퇴) 이후 20년 만에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br><br>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올 시즌 7개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6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br><br> 주니어 그랑프리는 만 17세 이하의 어린 선수들이 출전하지만, 주니어와 시니어의 실력 차이가 크지 않는 피겨 종목 특성상 권위 있는 메이저 대회로 평가받는다.<br><br> 동메달은 225.85점을 기록한 미국의 루셔스 카자네키(225.85점)가 땄다.<br><br> 최하빈(한광고)은 200.70점으로 6명의 출전 선수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br><br>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모든 과제를 실수 없이 수행하는 '올 클린' 연기를 펼친 서민규는 프리스케이팅에서도 '퍼펙트 연기'를 선보였다.<br><br> 그는 첫 과제인 고난도 쿼드러플 살코를 깨끗하게 뛰며 기본 점수 9.70점과 수행점수(GOE) 1.80점을 받았다.<br><br> 이후 트리플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실수 없이 뛰었다.<br><br>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클린 처리한 서민규는 전반부 마지막 점프, 트리플 루프까지 안정적으로 수행했다.<br><br>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4로 연기한 서민규는 코레오시퀀스로 연기 완성도를 높였다.<br><br>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연기도 깔끔했다.<br><br> 트리플 러츠-더블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를 완벽하게 뛰었고 마지막 점프 과제 트리플 살코까지 클린 처리했다.<br><br>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체인지 풋 싯스핀을 모두 레벨 4로 수행한 뒤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며 기쁨을 표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05/PYH2024120109820006000_P4_20251205185623481.jpg" alt="" /><em class="img_desc">김유성 연기 장면<br>[연합뉴스 자료사진]</em></span><br><br> 같은 날 열린 여자 싱글에선 김유성(수리고)이 은메달을 따냈다.<br><br> 그는 TES 75.49점, PCS 59.11점, 총점 134.60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점수 64.06점을 합한 최종 점수 198.66점으로 일본 시마다 마오(218.13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br><br> 2023년 4위, 2024년 5위에 올랐던 김유성은 세 번째 도전 만에 이 대회 입상에 성공했다.<br><br> 동메달은 일본 오카다 메이(195.82점)가 목에 걸었고, 김유성의 쌍둥이 언니인 김유재(수리고)는 195.38점으로 아깝게 4위를 기록했다.<br><br> 김유성은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을 클린 처리했고,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 고난도 기술을 연거푸 성공했다.<br><br> 이후 트리플 루프-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살코까지 완벽하게 뛰었다.<br><br> 후반부에 배치한 트리플 루프-더블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와 트리플 플립도 흔들림 없이 수행했다.<br><br> 마지막 점프 트리플 플립에서 어텐션(에지 사용주의)이 나온 게 유일한 흠이었다.<br><br> cycle@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피겨 서민규, 한국 남자 선수 최초 JGP 파이널 우승 12-05 다음 '42세' 손담비, 출산 후에도 48kg...검강검진서 의사도 놀랐다 "관리의 신" 12-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