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서민규, 한국 남자 최초 주니어 GP 파이널 우승…김유성 은메달 작성일 12-05 2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쇼트 이어 프리에서도 무결점 연기…개인 최고점 달성<br>한국 선수로는 김연아 이후 20년 만에 금메달</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2/05/0008646160_001_20251205192812381.jpg" alt="" /><em class="img_desc">서민규(경신고등학교)가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남자 싱글 프리 프로그램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5.11.3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em></span><br><br>(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서민규(경신고)가 한국 남자 싱글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했다.<br><br>서민규는 5일 일본 나고야 IG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GP) 파이널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1.64점, 예술점수(PCS) 79.45점으로 171.09점을 받았다.<br><br>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84.82점으로 2위에 올랐던 서민규는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해 총점 255.91점으로 일본의 나카타 리오(249.70점)를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br><br>동메달은 225.85점을 기록한 미국의 루셔스 카자네키(225.85점)가 땄다.<br><br>서민규는 지난 8월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작성한 개인 최고점(총점 243.27점·프리스케이팅 161.81점)을 모두 뛰어넘었다.<br><br>한국 남자 싱글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한 것은 서민규가 최초다.<br><br>이전까지 최고 성적은 지난해 서민규와 2023년 김현겸(현 고려대)이 거둔 2위였다.<br><br>여자 선수로 범위를 넓히면 2005-06시즌 우승한 '피겨여왕' 김연아 이후 20년 만에 역대 두 번째 주니어 그랑프리 우승자가 탄생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2/05/0008646160_002_20251205192812517.jpg" alt="" /><em class="img_desc">서민규(경신고등학교)가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남자 싱글 프리 프로그램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5.11.3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em></span><br><br>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깔끔한 연기를 펼친 서민규는 프리스케이팅에서도 무결점 연기를 선보였다.<br><br>첫 과제인 고난도 쿼드러플 살코를 깨끗하게 뛰면서 기본 점수 9.70점과 수행점수(GOE) 1.80점을 딴 서민규는 트리플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실수 없이 소화했다.<br><br>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뛴 서민규는 전반부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루프까지 안정적으로 끝냈다.<br><br>이후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4로 연기한 서민규는 코레오 시퀀스로 매끄럽게 이어갔다.<br><br>후반부 연기에서도 서민규는 트리플 러츠-더블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를 완벽하게 수행했고,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살코까지 실수 없이 뛰었다.<br><br>서민규는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체인지 풋 싯스핀을 모두 레벨 4로 수행하며 클린 연기를 완성했다.<br><br>이번에 처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한 최하빈(한광고)은 총점 200.70점을 기록해 6명 중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2/05/0008646160_003_20251205192812662.jpg" alt="" /><em class="img_desc">피겨 김유성이 23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갈라공연에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25.2.2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em></span><br><br>여자 싱글에서는 김유성(수리고)이 은메달을 획득했다.<br><br>김유성은 TES 75.49점, PCS 59.11점으로 총점 134.60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점수 64.06점을 합한 최종 점수 198.66점으로 일본 시마다 마오(218.13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br><br>2023년 4위, 2024년 5위에 올랐던 김유성은 세 번째 출전에서 시상대에 서는 데 성공했다.<br><br>동메달은 일본의 오카다 메이(195.82점)가 따냈다.<br><br>김유성은 트리플 악셀을 클린 처리해 GOE 0.80점을 챙긴 뒤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 고난도 기술을 연이어 성공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br><br>이후 트리플 루프-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살코까지 완벽히 소화했다.<br><br>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4로 연기한 김유성은 후반부에 트리플 루프-더블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와 트리플 플립도 완벽하게 수행했다.<br><br>다만 마지막 점프 트리플 플립에서 어텐션(에지 사용주의)이 나온 게 아쉬웠다.<br><br>김유성은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4로 처리하고 연기를 마무리했다.<br><br>한편 김유성의 쌍둥이 언니인 김유재(수리고)는 총점 195.38점으로 4위를 기록, 아쉽게 입상에 실패했다.<br><br>그는 트리플 악셀을 완벽하게 뛰면서 가산점을 얻었지만 트리플 플립에서 어텐션,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연결 점프 쿼터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이 나오면서 고득점을 얻지 못했다. 관련자료 이전 아이들 슈화 (i-dle SHUHUA), '가오슝에 도착한 천사' [영상] 12-05 다음 “김유정이라 가능했다”…‘친애하는 X’ 최종회, 장르가 된 그녀 12-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