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 '운명의 조추첨'…'트럼프 쇼' 되나? 작성일 12-05 23 목록 <앵커><br> <br> 내일(6일) 새벽 북중미월드컵 운명의 조 추첨식이 열리는데요. 역대 최다, 48개 팀의 명운이 걸린 이번 행사에서 정작 스포트라이트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집중되는 분위기입니다.<br> <br> 하성룡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조추첨이 열릴 워싱턴 DC의 케네디 센터에는, 전 세계 축구 레전드와 본선 진출국 관계자들이 속속 도착해, 조추첨과 본선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br> <br> [둥가/브라질 전 축구국가대표 : 음바페가 지금 이 순간을 가장 즐기고 있는 선수일 겁니다. 매 경기 성장하고 있어 북중미 월드컵 최고 스타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br> <br> 이번 조추첨은 역대 최다인 48개국이 참가해 어느 때보다 이야깃거리가 많은데, 정작 스포트라이트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하고 있습니다.<br> <br> 조추첨과 함께 수여식이 열릴 제1회 FIFA 평화상의 수상자가, 인판티노 FIFA 회장과 절친한 트럼프 대통령으로 내정된 분위기고, 조추첨 축하 공연자도 트럼프 대통령이 좋아하는 성악가와 가수로 꾸려졌습니다.<br> <br> 트럼프 대통령은 르완다와 콩고민주공화국의 평화 협정 체결식에도, 인판티노 FIFA 회장을 초청해 농담을 건네고,<br> <br>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아주 작은 스포츠 종목의 수장이 왔습니다. 미국에선 '사커'라고 하고 다른 나라에선 '풋볼'이라고 해서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는 종목인데요. 인판티노 회장님 감사합니다. FIFA 회장이 이 자리에 왔습니다.]<br> <br> 월드컵 티켓 판매량을 과시했습니다.<br> <br>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지금 시점을 기준으로 전 세계 어떤 나라보다도 더 많은 월드컵 입장권을 팔았습니다. 아마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만큼 티켓 판매 기록을 경신할 겁니다.]<br> <br> 또 조추첨 장소에 실수인 듯 자신의 이름을 함께 언급해,<br> <br>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금요일에 '트럼프' 케네디 센터에서 큰 행사(조 추첨식)가 있죠. 아 미안합니다. '케네디' 센터죠. 정말 큰 실수를 했네요.]<br> <br> 행사 전부터 관심을 끌었습니다.<br> <br> 한편 비자가 거부돼 조추첨 보이콧을 선언했던 이란은 대표팀 감독이 참석하기로 입장을 번복했습니다.<br> <br>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홍지월) 관련자료 이전 '메달 날린 오심'…박지우 "더 잘 되려고" 원망 대신 웃었다 12-05 다음 두산 떠난 김재환, 2년 22억 원에 SSG행 12-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