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男 선수 최초!’ 피겨 서민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정상 ‘우뚝!’…김유성은 銀 작성일 12-06 30 목록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서민규가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br><br>서민규는 5일 일본 나고야 IG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1.64점, 예술점수(PCS) 79.45점, 총점 171.09점을 받았다.<br><br>전날(4일) 쇼트프로그램에서 84.82점을 획득했던 그는 이로써 최종 총점 255.91점을 기록, 249.70점의 나카타 리오(일본)를 제치고 우승했다. 동메달은 225.85점을 올린 루셔스 카자네키(미국)에게 돌아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06/0001101942_001_20251206000108504.jpg" alt="" /><em class="img_desc"> 서민규. 사진(AFP)=연합뉴스</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06/0001101942_002_20251206000108548.jpg" alt="" /><em class="img_desc"> 서민규. 사진(AFP)=연합뉴스</em></span>한국 남자 선수가 이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서민규가 처음이다. 그동안 최고 성적은 지난해 서민규, 2023년 김현겸이 거둔 2위였다. 남녀 싱글을 합해도 2005년 11월 ‘피겨 여왕’ 김연아(은퇴) 이후 20년 만이다.<br><br>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올 시즌 7개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6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br><br>주니어 그랑프리는 만 17세 이하의 어린 선수들이 출전하지만, 주니어와 시니어의 실력 차이가 크지 않는 피겨 종목 특성상 권위 있는 메이저 대회로 평가받는다.<br><br>쇼트프로그램에서 모든 과제를 실수 없이 수행하는 ‘올 클린’ 연기를 펼친 서민규는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첫 과제인 고난도 쿼드러플 살코를 깨끗하게 뛰며 기본 점수 9.70점과 수행점수(GOE) 1.80점을 받았다. 이후 트리플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실수 없이 뛰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06/0001101942_003_20251206000108583.jpg" alt="" /><em class="img_desc"> 서민규. 사진(AFP)=연합뉴스</em></span>이어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클린 처리한 서민규는 전반부 마지막 점프, 트리플 루프까지 안정적으로 수행했다.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연기했으며, 코레오시퀀스로 연기 완성도를 높였다.<br><br>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연기도 깔끔했다. 트리플 러츠-더블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를 완벽하게 뛰었고, 마지막 점프 과제 트리플 살코까지 클린 처리했다. 이후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체인지 풋 싯스핀을 모두 레벨 4로 수행하며 우승과 마주했다.<br><br>한편 같은 날 열린 여자 싱글에선 김유성이 198.66점을 기록, 시마다 마오(일본·218.13점)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2023년 4위, 2024년 5위를 마크했던 김유성은 세 번째 도전 만에 이 대회 입상에 성공했다. 동메달은 오카다 메이(일본·195.82점)가 목에 걸었으며, 김유성의 쌍둥이 언니인 김유재(수리고)는 195.38점으로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06/0001101942_004_20251206000108624.jpg" alt="" /><em class="img_desc"> 김유성. 사진=연합뉴스</em></span>[이한주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또' 안세영 새역사 쓴다! 韓 세계 최고 우뚝... '환상 듀오' 김원호-서승대까지 '올해의 선수상' 유력 12-06 다음 "빅토르 안 사태 또 벌어진다" 中 설레발? 8년 만 올림픽 나서는 린샤오쥔.. 중국 매체의 호들갑 12-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