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안세영 새역사 쓴다! 韓 세계 최고 우뚝... '환상 듀오' 김원호-서승대까지 '올해의 선수상' 유력 작성일 12-06 32 목록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2/06/0003389714_001_20251206000109397.jpg" alt="" /><em class="img_desc">BWF 올해의 선수상 여자 단식 부문에 이름을 올린 안세영(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BWF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em></span>대한민국 선수들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의 올해의 선수상을 싹쓸이할 절호의 기회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과 남자 복식조 김원호-서승재(이상 삼성생명)가 유력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br><br>BWF은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선수상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br><br>연맹에 따르면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 천위페이(5위), 왕즈위(2위·이상 중국)와 함께 여자 단식 후보 최종 4인에 이름을 올렸다. <br><br>여기에 BWF는 "지난 12개월 동안 가장 뛰어난 재능을 보여준 선수들을 올해의 선수로 선정한다"며 "수상자는 12월 15일 열리는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 2025 갈라 디너에서 공개된다"고 밝혔다. <br><br>올해의 선수상은 세계랭킹 포인트 누적치와 전문가 패널 투표를 합산해 결정되며, 월드투어 파이널과 세계선수권은 두 배 포인트가 적용된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2/06/0003389714_002_20251206000109458.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승리 후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2/06/0003389714_003_20251206000109527.jpg" alt="" /><em class="img_desc">'2025 수원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슈퍼500)'가 지난 9월 2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서승재-김원호가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쇼히불 피크리 조를 상대로 호쾌한 공격을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em></span>여기에 세계 최강 배드민턴 복식조 김원호-서승재의 수상까지 기대해볼 만하다. 두 선수는 남자 복식 BWF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br><br>배드민턴 강국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여자 단식-남자 복식조 수상을 높게 점치고 있다. 말레이시아 '뉴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안세영이 3년 연속 여자 단식 올해의 선수상을 받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전망하며 "김원호와 서승재는 남자 복식 올해의 선수상이 유력하다"고 분석했다.<br><br>더불어 '더 스타'도 "한국의 서승재-김원호가 에런치아-소우이익(2위·말레이시아)가 김아스트룹-안데르스 스카룹 라스무센(6위·덴마크)과 남자 복식 올해의 선수 후보로 올랐다"고 집중 조명했다.<br><br>이미 10관왕을 달성한 안세영은 여자 단식 사상 첫 11관왕 도전까지 이어갈 전망이다. 앞서 BWF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파이널 최종 8인 명단을 공개했다. 천위페이가 자국 내 경쟁에서 밀려 불참하면서 최대 난적 한 명이 빠졌다. 중국에서는 이미 왕즈위와 한웨(4위)가 출전권을 확보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2/06/0003389714_004_20251206000109558.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수원 빅터 코리아오픈에서 승리 후 주먹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em></span>여기에 야마구치, 초추웡 폰파위(태국), 와르다니(인도네시아), 라차록 인타논(태국), 미야자키 도모카(일본) 등이 챔피언 타이틀을 두고 경쟁한다.<br><br>안세영은 올 시즌 왕즈위를 상대로 7전 전승을 기록하며 절대 우위를 보여줬다. 지난 시즌 월드투어 파이널에서는 준결승에서 왕즈위에게 패한 아픈 기억이 있지만, 이번 시즌 흐름은 완전히 다르다. <br><br>실제로 안세영은 23일 호주오픈 결승에서 와르다니를 44분 만에 2-0(21-16, 21-14)으로 완파했다. 이 우승으로 자신의 단일 시즌 여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9회·2023년)을 넘어 시즌 10번째 정상에 올랐다. 말레이시아오픈(슈퍼1000)부터 호주오픈까지 14개 대회 중 11번 결승에 진출해 10번을 우승한 그야말로 압도적인 시즌이었다.<br><br>해외 언론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스타'는 안세영의 시즌을 "한 시즌 10승이라는 경이적 기록"이라며 "2025년 결승전 10승 중 8승이 중국 선수 상대로 나왔다"고 강조했다. 싱가포르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중국에게 가장 큰 골칫거리"라며 독보적 존재감을 조명했, '배드민턴 유럽'은 "14개 대회 중 11번 결승에 오른 선수는 안세영이 유일하다"며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경신은 시간 문제라고 내다봤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2/06/0003389714_005_20251206000109596.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승리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2/06/0003389714_006_20251206000109645.jpg" alt="" /><em class="img_desc">'2025 수원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슈퍼500)'가 지난 9월 2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서승재-김원호가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쇼히불 피크리 조를 상대로 1세트 승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em></span>보도에 따르면 안세영은 10관왕 달성 후 "기록을 깨고 싶지만 지금은 한 단계씩만 생각하고 있다. 항상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강조했다.<br><br>김원호-서승재 조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지난달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린 BWF 월드 투어 슈퍼500 일본 마스터스 결승에서 미도리카와 히로키-야마시타 교헤이(일본)를 2-1(20-22, 21-11, 21-16)로 꺾고 정상에 오르며 10관왕을 달성했다.<br><br>두 선수는 올 시즌 세계선수권, 말레이시아오픈·전영오픈·인도네시아오픈(슈퍼1000), 일본오픈·중국 마스터스·프랑스오픈(슈퍼750), 코리아오픈(슈퍼500), 독일오픈(슈퍼300) 등 굵직한 대회에서 연이어 우승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br><br>이밖에 여자 복식에는 백하나-이소희 조(5위), 김혜정-공희영 조(3위)가 올해의 선수상 후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장애인 종목인 파라 배드민턴에서는 박해성이 세 명의 선수와 경쟁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2/06/0003389714_007_20251206000109679.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사진=김진경 대기자</em></span><!--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피겨 서민규, 한국 남자 최초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 12-06 다음 ‘한국 男 선수 최초!’ 피겨 서민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정상 ‘우뚝!’…김유성은 銀 12-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