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테일로 완성도 높였죠”… 글로벌 흥행 뒤 한국인 스태프들 작성일 12-06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nd 문화]<br>‘주토피아 2’의 한국인 애니메이터들<br>이숙희·이현민·최영재 화상 인터뷰<br>“한국서 큰 사랑 받아 더욱 뿌듯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TTTEz3GS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4d3c0799c79cbd7e0c818dce4e6498386cf0078915816221366cb1679eaf771" dmcf-pid="ykkkeGSrv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6/kukminilbo/20251206000939645xtoe.jpg" data-org-width="640" dmcf-mid="4gb8UALxC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6/kukminilbo/20251206000939645xtoe.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c173f478aa534418b08c3851ffc27fc73d645d768d9f2a5c85c94e599d8a7ac" dmcf-pid="WEEEdHvmCQ" dmcf-ptype="general"><br>9년 만에 돌아온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 2’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편보다 다양해진 배경과 확장된 볼거리가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애니메이팅 작업에만 무려 700여명에 달하는 디즈니 제작진이 참여했는데, 그중에는 한국인 베테랑 스태프들도 포함돼 있다.</p> <p contents-hash="b8bc7f116e2b8c3a867295bff5325c6caa506e81a3b534e10cf655a757f4c421" dmcf-pid="YDDDJXTsTP" dmcf-ptype="general">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2007년부터 근무하며 ‘겨울왕국’ ‘모아나’ ‘주먹왕 랄프’ 등에 참여한 이현민·최영재 애니메이터와 2017년 합류해 ‘겨울왕국2’ ‘엔칸토’ ‘위시’ 등의 배경 작업을 담당한 이숙희 세트 익스텐션 슈퍼바이저가 그 주인공이다. 미국에 거주 중인 세 사람은 지난 2일 화상으로 국내 취재진을 만나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아 더욱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0b1f462c5ec99bfb05cc1646fcaadf0f775e07bb87de0a600267e2065207799" dmcf-pid="GwwwiZyOW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주토피아 2’에 참여한 한국인 스태프들이 화상으로 한국 언론과 만났다. 왼쪽부터 이숙희 세트 익스텐션 슈퍼바이저, 이현민·최영재 애니메이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6/kukminilbo/20251206000940911jkmy.jpg" data-org-width="640" dmcf-mid="8FK6ucoMC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6/kukminilbo/20251206000940911jkm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주토피아 2’에 참여한 한국인 스태프들이 화상으로 한국 언론과 만났다. 왼쪽부터 이숙희 세트 익스텐션 슈퍼바이저, 이현민·최영재 애니메이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a996c592d74d4b8a9c352f8300ed9ec70226d47ab251a157e0bfa3dcb94c3f2" dmcf-pid="Hrrrn5WIl8" dmcf-ptype="general"><br>주인공인 토끼 경찰관 주디 캐릭터를 담당한 이현민 애니메이터는 “영화 속 시간으로는 1편에서 일주일이 지난 시점의 이야기가 2편에 담겼지만 1편 작업을 시작한 건 무려 10년 전이었다”며 “캐릭터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이미 친숙해진 캐릭터들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드는 스토리를 관객이 더 깊숙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신경 써서 작업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4e404ccd80798e7e796edfd7f06ba3c99ac27a2949938c10d2c5cefb99d76dd" dmcf-pid="XmmmL1YCS4" dmcf-ptype="general">최영재 애니메이터는 “주디와 그의 수사 파트너인 여우 닉을 애니메이팅하면서 두 캐릭터의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잘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사람처럼 말하고 두 발로 걷고 옷도 입는 동물들이 등장하지만, 그들의 동물적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자 노력했다. 완벽한 구현을 위해 끊임없이 장면을 다듬었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c5aabe36ccce03ebae905f253fb73754b3f1cfe1586fefafde784ae277092ae" dmcf-pid="ZsssotGhv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주토피아 2’ 속 장면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6/kukminilbo/20251206000942136roki.jpg" data-org-width="640" dmcf-mid="6oGFS69Uv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6/kukminilbo/20251206000942136rok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주토피아 2’ 속 장면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ae48980a12b5ed3f82217da0471f8c5b9fe5865f95286042bff5ef8814edf3d" dmcf-pid="5Dvvk7FYC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6/kukminilbo/20251206000943367vmzj.jpg" data-org-width="640" dmcf-mid="P8GGmKu5W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6/kukminilbo/20251206000943367vmzj.jpg" width="658"></p>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44753f73785d85dd9cf80217b6359b4415f0beefb5b53bd329471bec18b1c5c" dmcf-pid="1wTTEz3Gy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6/kukminilbo/20251206000944577rdkq.jpg" data-org-width="640" dmcf-mid="QgEEdHvmv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6/kukminilbo/20251206000944577rdkq.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47340f87c8ce4f307a688478b0ef6d8937ff010e70321a0d22025c5e6d4b2543" dmcf-pid="tryyDq0HS9" dmcf-ptype="general"><br>‘주토피아 2’는 주디와 닉이 동물의 낙원 주토피아 건설 100년 만에 처음 등장한 파충류 뱀 게리(키 호이 콴)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게리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반수생 동물들이 살아가는 습지 마켓, 5만 마리 이상이 축제를 벌이는 사막, 눈으로 뒤덮인 툰드라 타운 등 다양한 공간이 펼쳐진다.</p> <p contents-hash="c82bd36ea584bd9c34a345d2177ec1e008744e7cf127b47befc0e5d685fe2eac" dmcf-pid="FmWWwBpXlK" dmcf-ptype="general">이숙희 슈퍼바이저는 “1편보다 훨씬 스케일이 크고 화려한 배경을 감독이 원했다”며 “새로운 공간을 만들며 신경 쓴 부분은, 그 장소가 여전히 주토피아 도시에 속해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각 배경 너머로 주토피아를 상징하는 높은 건물들이 멀리 보이도록 배치한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aed8746344a491fcd139a79dcc68b0f8a5c09dbc8f0526c1deb66f12d608cf8" dmcf-pid="3sYYrbUZlb" dmcf-ptype="general">극장에서의 ‘N차 관람’이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한 반복 시청 경향이 늘어난 점 등을 고려해 작업은 한층 더 세밀해졌다. 이현민 애니메이터는 “요즘은 관객들이 매 장면을 프레임 단위로 세세하게 반복해 볼 수 있어서 100번을 돌려 봐도 새로운 재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디테일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됐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fb63674bf99017a8db33d55082863f1f7baaa4005ca77516863c2507600de321" dmcf-pid="0OGGmKu5TB" dmcf-ptype="general">20년 가까이 미국에서 활동 중인 이들은 한국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숙희 슈퍼바이저는 “업계에 한국인이 확실히 많아졌다. 이들의 활약을 보며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했다. 최영재 애니메이터는 “주변에서 하도 얘기를 많이 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봤는데 정말 잘 만들었더라. 너무 재미있어서 두 번 봤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7bbfa1cb4ef8ce46d8ef076ab4f16b008abe6aec647c70722367a4b63e1898d" dmcf-pid="pIHHs971Tq" dmcf-ptype="general">자연스럽게 ‘주토피아 3’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2편 말미에 후속편을 암시하는 이스터에그가 등장하는 것과 관련해 이현민 애니메이터는 “2편을 통해 캐릭터들과 재회하면서 마치 친한 친구나 가족을 다시 만난 듯 반가웠다. 언젠가 또 작업할 기회가 생긴다면 무척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영재 애니메이터 역시 “3편이 제작된다면 주디와 닉의 또 다른 케미를 보여주고 싶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며 미소 지었다.</p> <p contents-hash="03539b6ee5f3c6fdb9ff7b4048a7ce0ff9aaba67533a04cae1646244424191c3" dmcf-pid="UCXXO2ztWz" dmcf-ptype="general">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p> <p contents-hash="62e20f55e154d67c755df96cefeae7a8a79ef1256b58ab4bbfac02db1f9608ac" dmcf-pid="uhZZIVqFC7" dmcf-ptype="general">GoodNews paper ⓒ <span>국민일보(www.kmib.co.kr)</span>,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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