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스타 '충격 매국', 전범 국가로 시민권 변경... "우승 모두 박탈해야" 분노 폭발 작성일 12-06 32 목록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2/06/0003389720_001_20251206002909743.jpg" alt="" /><em class="img_desc">우크라이나 국적으로 2022년 유럽선수권 은메달을 목에 건 소피아 리스쿤. /AFPBBNews=뉴스1</em></span>우크라이나 다이버 소피아 리스쿤(23)이 러시아로 시민권을 변경하자 우크라이나 다이빙 연맹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br><br>영국 유력지 'BBC'는 5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다이빙 연맹이 리스쿤의 모든 대회 우승 박탈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br><br>리스쿤은 2018년과 2024 유럽선수권대회 금메달, 2022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목에 건 우크라이나 다이빙 스타다. <br><br>도쿄 2020과 파리 2024 올림픽에서 우크라이나를 대표했던 리스쿤은 최근 러시아로 스포츠 국적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br><br>'BBC'는 "우크라이나 국적의 리스쿤은 지난 유럽수영선수권대회 10m 싱크로나이즈드 우승자이지만, 이번 주 초 러시아 시민권 변경 의사를 밝혔다"고 알렸다.<br><br>우크라이나 다이빙 연맹은 분노했다. 공식 성명을 통해 "리스쿤은 협회, 코칭스태프, 청소년·스포츠부 등 어느 곳에도 자신의 결정을 알리지 않았다"며 "그의 행동은 깊은 분노를 유발한다. 단호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br><br>이어 "이는 개인 선수뿐 아니라 국제무대에서 우크라이나를 지키기 위해 매일 싸우는 모든 대표팀 구성원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2/06/0003389720_002_20251206002909820.jpg" alt="" /><em class="img_desc">2024 파리올림픽 당시 소피아 리스쿤(왼쪽). /AFPBBNews=뉴스1</em></span>리스쿤은 러시아 매체 '이즈베스티아'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를 떠난 이유에 대해 "최근 몇 년간 우크라이나의 코치들 아래에서 더는 성장할 수 없다고 느꼈다"며 "대부분이 체조나 트램펄린 출신이었다"고 주장했다.<br><br>사실상 '매국노' 행동을 저지른 리스쿤에 우크라이나 전역은 분노에 휩싸였다. 연맹 집행위원회는 긴급 회의 끝에 리스쿤을 대표팀에서 즉각 추방하고 "연맹의 후원으로 받은 모든 타이틀과 상을 박탈한다"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br><br>또 국제수영연맹(FINA)을 포함한 국제 스포츠 기구들에 "현행 국제 규정에 따라 리스쿤에게 스포츠 격리를 적용하기 위해 항소할 것"이라고 했다.<br><br>'BBC'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세계 수영대회 참가가 금지됐지만, 이후 일부 규제가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br><br>현재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국기와 국가 없이 중립 신분으로만 출전할 수 있으며, 올해 1월부터는 팀 종목에도 중립 자격으로 참가가 가능해졌다.<br><!--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48세 미혼' 전현무 "이장우 주례 부탁에 당황…멕이는 건가 생각도"('나혼산') 12-06 다음 ‘나혼산’ 기안84, 완벽 슈트핏 자랑…“박정민이랑 붙어볼 만하다” 12-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