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놓친 트럼프, 신설 ‘FIFA 평화상’ 수상…급조 시상 논란도 작성일 12-06 6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9/2025/12/06/0002997756_002_20251206031312309.jpg" alt="" /><em class="img_desc">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이 수여하는 ‘FIFA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후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br><br>“꿩 대신 닭.”<br><br>노벨 평화상을 노렸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설된 ‘국제축구연맹(FIFA) 평화상’을 수상했다.<br><br>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FIFA 월드컵 조편성 행사에 앞서 제1회 FIFA 평화상을 받았다.<br><br>지안니 인판티노 회장은 “FIFA 평화상은 매년 전 세계 수십억명의 축구 팬들을 대표해 탁월한 리더십과 행동을 통해 전 세계 평화와 단합을 증진하는 데 변함없는 헌신을 보여준 특별한 개인에게 수여된다”고 설명했다.<br><br>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세계 평화와 통합을 위해 보여준 그의 뛰어나고 탁월한 노력과 행동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br><br>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전 세계에서 다양한 분쟁과 전쟁이 발생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평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내 인생에서 큰 영예 중 하나”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br><br>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했고, 세계는 지금 더 안전한 곳이 됐다”며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올해 1월 출범 이후 파키스탄-인도 간 충돌 등을 해결했다는 점을 강조했다.<br><br>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나는 8개의 전쟁을 멈췄다”며 노벨평화상 수상에 대한 의지를 공공연하게 드러내 왔지만, 올해 노벨평화상은 베네수엘라의 여성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에게 돌아갔다.<br><br>일각에서는 올해 노벨 평화상을 놓친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인판티노 회장이 성급히 상을 신설했다는 비판도 나온다.<br><br>한편 인권 단체와 일부 외신은 “FIFA가 ‘정치적 중립’ 원칙을 깨고 특정 정치인에게 과도하게 유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상이 급조됐고, 심사 과정이 불투명하다는 논란도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나혼산 졸업' 이장우 "30대 함께 보냈다…남 부럽지 않은 삶 감사" 12-06 다음 트럼프, 신설 'FIFA 평화상' 수상…"내 인생의 큰 영예" 12-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