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테크+] "위성 광공해 증가…우주망원경 천문 관측 성능 타격 우려" 작성일 12-06 3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美 연구팀 "10년 내 일부 우주망원경 관측 사진의 96%, 광공해로 손상 전망"</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UfWuwjJtY"> <p contents-hash="08a729e46e9d5869b2641c93caf9130b72ebee3ab8301a00dd7671c59ea000e7" dmcf-pid="8u4Y7rAitW"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지구궤도를 돌며 우주를 관측하는 우주망원경의 최대 이점은 주변 광공해 등의 영향을 받지 않고 관측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인공위성이 급격한 늘어나면서 위성에 반사되는 빛 공해가 우주망원경의 천문 관측 성능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eba84068f7aab918b82ad00eafbb1ff613d37f93c933f3c9b015e7fe6d037f0" dmcf-pid="678Gzmcnt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30년대 말 4개 우주망원경의 관측 이미지 시뮬레이션 모습 2030년대 말까지 인공위성이 56만여기로 늘 경우를 시뮬레이션 결과 허블우주망원경(a)은 관측 이미지의 36.9%, 스피어엑스(b)와 쉰톈(c.Xuntian), 아라키스(d.ARRAKIHS) 우주망원경은 각각 관측 이미지의 96%가 위성 광공해로 손상될 것으로 예상됐다. [Nature, Alejandro S. Borlaff et a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6/yonhap/20251206060154888hfle.jpg" data-org-width="880" dmcf-mid="VEm6autW5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6/yonhap/20251206060154888hfl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30년대 말 4개 우주망원경의 관측 이미지 시뮬레이션 모습 2030년대 말까지 인공위성이 56만여기로 늘 경우를 시뮬레이션 결과 허블우주망원경(a)은 관측 이미지의 36.9%, 스피어엑스(b)와 쉰톈(c.Xuntian), 아라키스(d.ARRAKIHS) 우주망원경은 각각 관측 이미지의 96%가 위성 광공해로 손상될 것으로 예상됐다. [Nature, Alejandro S. Borlaff et a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60fd95b234598a077655d90af41b9a2f698647c158d9d86724210470078d156" dmcf-pid="Pz6HqskLtT" dmcf-ptype="general">미국 항공우주국(NASA) 에임스연구센터 알레한드로 볼라프 박사팀은 6일 네이처(Nature)에서 전 세계 위성 계획을 반영해 허블우주망원경 등 운영 중이거나 계획 중인 우주망원경 4개가 관측할 하늘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우주망원경 일부는 10년 안에 관측 이미지의 96%가 위성 광공해로 손상될 것으로 예측됐다며 이같이 밝혔다.</p> <p contents-hash="04990560097a47386cb5662f81f14e598e6b5b8e400d13c049eff0e910b31e7e" dmcf-pid="QqPXBOEoZv"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 결과는 지구 궤도를 도는 위성으로 인한 광공해를 최소화해야 우주망원경을 이용한 천문 연구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위성으로 인한 빛 오염을 예측·모델링·보정할 수 있는 조치들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p> <p contents-hash="069e946d1fb88d44c5b9314d7df2486171d34b7d8f6969fb6b7d60a338297d8b" dmcf-pid="xBQZbIDgYS" dmcf-ptype="general">지구 궤도를 도는 인공위성 수는 발사체 발달로 탑재체 발사 비용이 빠르게 감소하면서 2019년 2천기에서 현재 약 1만5천기로 증가했다. 계획 중인 위성이 모두 발사로 이어지면 2030년대 말에는 궤도 위 위성이 50만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p> <p contents-hash="315e258e14b7786e44a46d2ddcc459bf44983141e271af21fbfc21026ef62c4c" dmcf-pid="ywTirVqFXl" dmcf-ptype="general">급속히 늘어나는 위성은 과학계에서 강한 우려를 불러일으켜 왔다. 위성에서 반사된 빛은 맨눈으로도 보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상 천체망원경과 우주망원경에 매우 밝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01ceff773b2a5a4793ba1a9d64ca180f193d8e05d263cf50f69da4fb3389643e" dmcf-pid="WrynmfB3Gh"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위성의 반사광은 같은 궤도 공간을 사용하는 허블우주망원경 같은 우주 기반 관측시설의 관측 이미지에 선형 흔적을 남길 수 있다며 이전 연구들은 지상 천문 관측에 대한 위성의 영향은 다루었지만, 우주망원경에 미치는 영향은 간과돼 왔다고 지적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3d264f7d3fe407fc58d4f4b824de885d084893f7d434a9809a411d337ff9778" dmcf-pid="Y78Gzmcn1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우주망원경과 지구 저궤도에 제안된 위성들(2025년 6월 기준) 미항공우주국(NASA)의 허블우주망원경(HST)과 스피어엑스(SPEAREx), 유럽우주기구(ESA)의 아라키스(ARRAKIHS), 중국의 쉰톈(Xuntian) 우주망원경 궤도와 현재 계획중인 위성들. 색깔별 삼각형 표시 하나는 위성 10개를 의미한다. [Nature, Alejandro S. Borlaff et a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6/yonhap/20251206060155084zxkn.jpg" data-org-width="632" dmcf-mid="fGGgI69U5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6/yonhap/20251206060155084zxk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우주망원경과 지구 저궤도에 제안된 위성들(2025년 6월 기준) 미항공우주국(NASA)의 허블우주망원경(HST)과 스피어엑스(SPEAREx), 유럽우주기구(ESA)의 아라키스(ARRAKIHS), 중국의 쉰톈(Xuntian) 우주망원경 궤도와 현재 계획중인 위성들. 색깔별 삼각형 표시 하나는 위성 10개를 의미한다. [Nature, Alejandro S. Borlaff et a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9cc170db7e3255ebc26a540729a3542cd02b78b2516242e660efdf01d4fa1e9" dmcf-pid="Gz6HqskL5I" dmcf-ptype="general">이들은 고도 400~800㎞에서 운영되는 NASA의 허블우주망원경(HST)과 스피어엑스(SPHEREx), 현재 계획 중인 유럽우주국(ESA)의 아라키스(ARRAKIHS), 중국의 쉰톈(Xuntian) 망원경이 위성 수가 증가할 때 관측하게 될 하늘을 시뮬레이션했다. 각 우주망원경의 고도는 허블이 약 535㎞, 스피어엑스 약 700㎞, 아라키스 약 800㎞, 쉰톈 약 400㎞이다.</p> <p contents-hash="2ead1e19909abb672a3d3f33ebc081552a40a8dca3303f824ad8e1c6841bc226" dmcf-pid="HqPXBOEoHO" dmcf-ptype="general">시뮬레이션 결과 위성이 56만여기로 늘어날 경우 허블우주망원경은 관측 이미지의 약 36.9%가 위성 광공해에 오염되고, 나머지 세 우주망원경은 관측 이미지 중 96%가 위성 광공해로 손상될 것으로 예상됐다.</p> <p contents-hash="e9f518a6da6e09ae41543787ffd1c375142b141b2668e11fe83c0faa22a21319" dmcf-pid="XBQZbIDg5s" dmcf-ptype="general">또 각 우주망원경이 촬영하는 한 장의 관측 이미지에 포착될 수 있는 위성 수는 허블우주망원경이 2.14기, 스피어엑스 5.64기, 아라키스 69기, 쉰톈은 92기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p> <p contents-hash="4aad4439e5896bf96a6d6a42d8390e29ad307e26acd015fd8973f52cdaa58db1" dmcf-pid="Zbx5KCwa1m"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 결과는 위성 광공해가 우주망원경 운영에 점점 더 큰 위협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위성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위성으로 인한 빛 오염을 예측·모델링·보정할 수 있는 일련의 조치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bd371e3d3f59edcf6dde93bfdc36cb3fc89c3c3c30644b931ebc8f1c9a20e61e" dmcf-pid="5KM19hrNXr" dmcf-ptype="general">이어 유망한 해결책으로는 인공위성을 우주망원경보다 더 낮은 궤도에 배치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지만, 저궤도에 위성을 배치할 경우 위성에서 나오는 배출물이 지구 오존층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7945cc9fdb6bdd896da4842f39a5e20e700aa9700d947bef16f52625eab289df" dmcf-pid="19Rt2lmjYw" dmcf-ptype="general">◆ 출처 : Nature, Alejandro S. Borlaff et al., 'Satellite megaconstellations will threaten space-based astronomy',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86-025-09759-5</p> <p contents-hash="b9455ae7a03c89918ac68fbdb6ccb65ab3c288bcb4f4d452fc3d088ab6850943" dmcf-pid="t2eFVSsAHD" dmcf-ptype="general">scitech@yna.co.kr</p> <p contents-hash="9e84dd9f2890bce57e48114fbc43a6569500763187bc90e89345946644b8b0a1" dmcf-pid="3UfWuwjJYk"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밖에서 뚫린 업비트, 안에서 뚫린 쿠팡…더 최악은 '여기' 12-06 다음 “거대 방산 기업도 실리콘밸리 따라 한다… 방산 혁신은 속도전” 12-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