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서 배운 집중·책임·공정, 공직생활에 큰 도움" 작성일 12-06 2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국제대회 우승 김우석 광주 광산구 주무관</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2/06/0008646380_001_20251206083013265.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10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NPO 국제친선검도교류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거머쥔 김우석 광주 광산구청 공무원의 모습. (본인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나 자신을 이기는 수련을 통해 정신적 균형을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게 검도입니다. 검도는 평생의 취미이자 삶의 한 부분이죠."<br><br>'검도의 나라' 일본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우석 광주 광산구청 공무원(37)의 말이다.<br><br>구청 홍보실에서 구정 현장 촬영 업무를 담당하는 김 주무관은 지난 10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NPO 국제친선검도교류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br><br>일본과 대만, 오스트리아 등 38개 팀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 팀은 60년 만에 처음으로 단체전 우승과 준우승을 동시에 차지했다.<br><br>특히 김 주무관은 단체전 마지막 카드인 '부장'을 맡았다. 이는 경기 흐름을 읽고 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실력자에게 주어지는 자리다.<br><br>김 주무관은 "검도의 나라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것은 오랜 꿈이었다. 그 꿈을 이뤄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며 "승부 이상의 의미를 지닌 시간이자 국위선양에 기여했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해준 큰 성취였다"고 말했다.<br><br>김 주무관의 검도 경력은 무려 29년에 달한다. 초등학교 입학 무렵부터 시작한 검도는 그의 삶이 됐다고 한다. 도장에 들어섰을 때 마주한 대나무 냄새와 죽도를 잡고 기합 소리를 내던 수련생들 모습을 보며 서서히 검도의 매력에 빠져들었다는 게 김 주무관의 설명이다.<br><br>학교를 마치면 매일 집이 아닌 도장으로 향해 죽도 소리와 함께 하루를 마무리했던 그는 지금도 주 3~4회 도장을 찾아 수련을 이어가고 있다.<br><br>그의 검도 열정을 가까이서 지켜보던 부인도 호기심에 도장에 따라갔다가 검도에 입문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2/06/0008646380_002_20251206083013344.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10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NPO 국제친선검도교류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거머쥔 김우석 광주 광산구청 공무원이 그동안 딴 메달의 모습. (본인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5/뉴스1</em></span><br><br>김 주무관은 "검도복만 입으면 다시 살아난다. 단 0.1초의 찰나가 승부를 가르기도 하는 긴장감과 그 속에서 얻는 집중력, 정신력은 그 어떤 운동에서도 느끼기 어렵다"며 "검도는 기술을 넘어 마음을 수련하고 몸, 정신의 균형을 되찾게 한다"고 전했다.<br><br>그는 "검도를 통해 배운 예의범절과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하는 능력, 집중력과 책임감, 공정함 등이 일상과 공직 생활에서도 자연스레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br><br>김 주무관이 검도를 수련해 왔다는 사실만으로 그의 장인은 얼굴도 제대로 보지 않고 결혼을 허락했다고 한다.<br><br>오랜 꿈을 이룬 김 주무관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또 다른 도전에 나선다. 그는 국제오픈사회인검도대회 개인전과 내년 열리는 2026 국제 NPO 국제친선검도교류회 참가도 준비 중이다. 아울러 '신의 영역'이라 불리는 검도 6단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관련자료 이전 아이폰17로 미리 만난 ‘도원암귀’와 ‘쿠키런:오븐스매시’[잇써봐] 12-06 다음 ‘허리 재활+입대 예정’ 몬스타엑스 아이엠, 해외 일정+월드투어 불참 [전문] 12-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