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옹테크도 내년 '커리어 그랜드슬램' 가능하다...호주오픈 유력한 우승후보 작성일 12-06 3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세레나 윌리엄스 전 코치 "세계 1위 탈환" 전망도</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2/06/0000012102_001_20251206161708310.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11월 사우디아라비아 리디아에서 열린 2025 WTA 파이널 때의 이가 시비옹테크. 인스타그램</em></span></div><br><br>〔김경무 오디세이〕 올 시즌 기량이 들쭉날쭉하는 등 롤러코스터를 탄 이가 시비옹테크(24·폴란드). 그의 내년 시즌 전망은 어떨까요?<br><br>세레나 윌리엄스의 전 코치인 릭 매시(미국)가 내년 초 시비옹테크가 다시 세계 1위 자리에 복귀할 것이라고 SNS(X)를 통해 자신했습니다.<br><br> "폴란드의 응징자(Polish purnisher, 무자비한 공격자)는 지구상의 세계 1위를 탈환할 것이다. 그의 정신은 더욱 강해진 화강암이 될 것이다. 이르면 5월 말, 혹은 그보다 앞서 정상을 찢을 것이고, 다른 선수들에게는 재앙이 될 것이다. 1위는 바로 길목에 있다. 응징자는 정신력도 있고, 발도 있으니까." ("The Polish Punisher will hit number one on the planet because her mind will be even stronger granite. By the end of May if not faster she will be at the top ripping and for others a disaster. Number one is down the street because the Punisher has the mind and the feet.")<br><br>클레이코트의 강자인 시비옹테크는 올해 롤랑가로스 4연패 달성에는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신시내티 WTA 1000 과 윔블던을 제패한 뒤, 서울 WTA 500(코리아오픈)까지 우승하면서 하드코트는 물론 잔디코트에서도 강함을 입증했습니다. 밀려나있던 세계랭킹도 2위로 올라섰습니다. 1위는 그의 라이벌 아리나 사발렌카(27·벨라루스).<br><br>지난 4시즌 동안 시비옹테크와 사발렌카는 세계 1·2위를 번갈아 차지했고, 두 선수는 10개의 그랜드슬램을 나눠 가졌습니다. 시비옹테크 6개, 사발렌카 4개.<br><br>시비옹테크는 롤랑가로스(2020, 2022, 2023, 2024)에서 4번, US오픈(2022)과 윔블던(2025)에서 딱 한번씩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사발렌카는 호주오픈(2023, 2024)과 US오픈(2024, 2025)에서만 각각 두번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2/06/0000012102_002_20251206161708370.jpg" alt="" /></span></div><br><br>시비옹테크한테는 내년 1월18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이 그래서 더 중요합니다. 여기서 우승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죠.<br><br>그래서인지 호주오픈조직위원회도 시비옹테크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가 올해 호주오픈 여자단식 4강전에서 매디슨 키스(30·미국)한테 7-5, 1-6, 6-7(8-10)로 석패한 것을 돌이켜보면서 "새 시즌이 열리면 시비옹테크는 다시 강력한 우승후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br><br>그 이유로 '2차례 호주오픈 준결승 진출 경험, 빠른·느린 하드코트 모두에서 검증된 실력, 폴란드 대표로 뛸 때 상승하는 자신감, 그리고 새로운 조정기를 거친 완성형 테니스'라는 점을 들고 있습니다. <br><br>여기에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이라는 달콤한 동기까지 거론하며 그를 막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br><br>시비옹테크의 절정기는 2022년이었습니다. 당시 37연승에다 6개 대회 연속 우승, 그랜드슬램 2회 제패 등 '황금의 한해'를 보냈습니다. 그런 그가, 릭 매시의 전망처럼 내년 시즌 다시 살아나 세계 1위 자리를 호령할 수 있을까요?<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시청률 견인기' 정경호, '프로보노'로 tvN도 끌어 올릴까 [TV공감] 12-06 다음 정준호♥이하정 딸, 바이올린 영재? "크리스마스 콘서트 연주" 12-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