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 이현식 10골·박재용 16세이브 맹활약… 두산 꺾고 3연패 탈출 작성일 12-06 36 목록 하남시청이 에이스 이현식의 폭발적인 득점력과 박재용 골키퍼의 철벽 선방을 앞세워 두산을 제압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br><br>하남시청은 6일 오후 7시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0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두산을 30-25로 꺾었다.<br><br>이 승리로 하남은 3승 3패(승점 6점)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고, 두산은 2연패에 빠지며 4위(2승 4패·승점 4점)로 내려앉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06/0001101998_001_20251206210219378.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하남시청 나의찬의 점프슛 장면</em></span>전반 초반은 두 팀 골키퍼의 맞대결이었다. 하남의 이현식과 두산의 김연빈이 각각 2골씩 주고받으며 4-4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그러나 두산의 연속 실책이 나오기 시작하자 경기 흐름은 급격히 하남 쪽으로 기울었다.<br><br>하남은 이병주의 정확한 7m 드로와 김지훈의 윙 득점이 연달아 터지며 6-4로 앞서기 시작했다. 여기서 박재용 골키퍼가 폭발했다. 두산을 상대로 무려 약 9분간 무실점을 만든 연속 세이브 쇼를 펼치며 상대 공격을 완전히 틀어막았다.<br><br>하남은 이병주와 이현식 득점 조합이 살아나며 10-6으로 리드 폭을 키웠고, 이어 신예 나의찬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12-7, 전반 최대 5골 차 우위를 잡았다.<br><br>막판에는 두산의 전영제·이한솔이 추격을 시도했으나, 또다시 박재용의 일대일 슈퍼세이브가 나오며 반격을 차단했다. 하남은 14-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br><br>후반 초반 역시 하남이 주도권을 쥐었다. 박재용의 선방 후 빠르게 전개된 역습에서 이현식·김지훈·이병주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19-12, 7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전반부터 이어진 하남의 득점력이 두산 수비를 지속적으로 흔들었다.<br><br>중반에는 양 팀 모두 실책이 잦아지며 잠시 득점이 주춤했다. 두산은 김신학 골키퍼의 연속 선방을 통해 반격의 실마리를 찾았고, 김준영이 7m 드로 2골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23-19까지 4점 차 추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하남에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점수를 책임지는 이현식이 있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06/0001101998_002_20251206210219445.jpg" alt="" /><em class="img_desc"> 경기 MVP에 선정된 하남시청 이현식</em></span>경기 후반, 이현식은 다시 한번 7m 드로를 연달아 꽂아 넣으며 두산의 흐름을 끊었고, 박재용의 결정적인 세이브로 스코어를 27-21로 다시 벌렸다. 이후 하남은 안정적인 볼 유지와 윙 플레이를 활용해 경기 주도권을 유지했고, 최종 스코어 30-2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br><br>하남시청은 이현식이 10골, 5도움으로 경기 MVP에 선정됐다. 이현식은 역대 4호 통산 400어시스트 기록도 달성했다.<br><br>이병주가 8골, 김지훈이 4골을 넣었고, 박재용 골키퍼가 16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연패에서 구했다.<br><br>두산은 신예 김준영이 7골, 김연빈이 5골, 이한솔이 4골을 넣었고, 김신학 골키퍼가 11세이브로 맞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br><br>경기 MVP(10골 5도움)에 선정된 이현식은 “부상 때문에 뛸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지만, 감독님과 팀원들을 믿고 뛰었고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라며 “연패 중이라 선수들끼리 ‘자신 있는 플레이를 하자’고 다짐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br><br>[인천=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이이경, 사생활 루머 공개 언급... 유재석은 '패싱' ('AAA 2025') 12-06 다음 손담비♥이규혁, ‘8개월 딸’ 벌써 조기교육? 빙상 위 편안한 자태 “아빠 DNA” 12-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