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새 역사 쓰인다…'1년 타이틀 방어 4회 도전' 드발리쉬빌리, 얀과 2년 9개월 만에 2차전 작성일 12-06 3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12/06/0003482239_001_20251206233707622.jpg" alt="" /><em class="img_desc">메랍 드발리쉬빌리. 사진=UFC</em></span><br>UFC 밴텀급(61.2kg) 챔피언 ‘머신’ 메랍 드발리쉬빌리(34·조지아)가 2025년 네 번째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UFC 역사상 한 해에 네 차례 방어전에 성공한 챔피언은 단 한 명도 없었다<br> <br>드발리쉬빌리는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23: 드발리쉬빌리 vs 얀 2’ 메인 이벤트에서 전 챔피언이자 랭킹 2위인 표트르 얀(32·러시아)과 격돌한다. 2023년 3월 첫 경기에 이은 2차전이다. 1차전에선 드발리쉬빌리가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br> <br>이번엔 다를까. 도전자 얀(19승 4패)은 지난 경기에선 부상으로 인해 한쪽 팔밖에 쓰지 못했다고 항변한다. 1차전에서 드발리쉬빌리는 49번의 테이크다운을 시도해 11번을 성공하며 얀을 압도적으로 제압했다. 얀은 “당시 나는 100%가 아니었다”며 “나는 항상 하던 대로 할 수 없었고, 이를 통해 큰 교훈을 얻었다”고 돌아봤다.<br> <br>이후 얀은 랭킹 5위 송야동, 6위 데이비슨 피게레도, 15위 마커스 맥기를 연파하고 다시 타이틀 도전권을 얻었다. 그는 “이번 경기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고 복수를 다짐했다.<br> <br>챔피언은 이를 변명이라고 생각한다. 드발리쉬빌리(21승 4패)는 지난 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얀을 향해 “변명 좀 그만하라”며 “또 널 이기면 이번엔 뭐라고 변명할 거냐?”고 쏘아붙였다. 이어 “이번엔 그래서 부상이 있는 거냐, 없는 거냐?”라고 물었다. 얀은 “컨디션은 매우 좋다”며 “이번에 내 생애 최고의 몸 상태를 보게 될 것”이라고 큰소리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12/06/0003482239_002_20251206233707683.jpeg" alt="" /><em class="img_desc">표트르 얀(오른쪽). 사진=UFC</em></span><br>복싱이 뛰어난 얀의 전략은 드발리쉬가 압박하기 전에 먼저 공격하는 거다. 그는 “많은 선수들이 똑같은 실수를 저질렀다”며 “그들은 스스로의 게임 플랜을 실행하는 대신 드발리쉬빌리가 압박할 공간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를 격파할 수 있는 방법은 먼저 들어가서, 그가 압박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br> <br>이미 한 번 이긴 적이지만 챔피언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드발리쉬빌리는 “얀은 굉장히 위협적이며, 지난 경기의 복수를 하기 위해 나를 피니시하려 할 것”이라며 “이번 경기는 1차전처럼 일방적인 경기가 아닌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br> <br>드발리쉬빌리의 목표는 2년 연속 4회 방어에 성공하는 것이다.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티토 오티즈와 존 존스가 12개월 사이 네 차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은 있지만 아직 까지 한 해에 네 차례 방어전에 성공한 선수는 없다. 드발리쉬빌리는 “난 처음으로 1년 4회 방어에 성공하는 선수가 될 거고, 다시 한번 네 번 싸운다면 처음으로 2년 연속 4회 방어에 성공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br> <br>코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플라이급(56.7kg) 챔피언 알레샨드리 판토자(35·브라질)의 타이틀 5차 방어전이 치러진다. 상대는 랭킹 1위 조슈아 반(24·미안마/미국)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12/06/0003482239_003_20251206233707715.jpg" alt="" /><em class="img_desc">알레샨드리 판토자. 사진=UFC</em></span><br>서서히 체급을 정리해 가고 있는 챔피언에게 신예 도전자가 혜성같이 나타났다. 판토자는 랭킹 2위의 전 챔피언 브랜든 모레노를 3번, 랭킹 3위 브랜든 로이발을 2번, 카이 카라-프랑스를 2번 물리치며 지배를 공고히 했다. 마땅한 상대가 없어 일본에서 온 아사쿠라 카이를 바로 타이틀전에 올릴 정도였다. 이때 반이 1년 만에 5연승을 기록하며 급부상해 판토자 앞에 섰다.<br> <br>챔피언은 “새로운 도전자가 있단 건 언제나 좋은 일”이라며 “어쩌면 그가 내가 싸웠던 선수들만큼 뛰어난 선수들과 싸우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옥타곤 안에 들어가면 언제나 가능성은 50 대 50”이라고 경계했다.<br> <br>역사를 만들 준비가 됐다. 반이 승리할 경우 UFC 최초의 아시아 출신 남성 챔피언이 탄생한다. 반은 미얀마에서 태어나 12살 때 미국으로 이주했다. 그는 “어떤 영역에서 싸움이 벌어져도 자신 있다”며 “힘든 싸움이 되겠지만 3라운드 안에 판토자를 KO시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br> <br>‘UFC 323: 드발리쉬빌리 vs 얀 2’ 메인카드는 오는 12월 7일(일) 오후 12시부터 언더카드는 오전 10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br> <br>■ UFC 323: 드발리쉬빌리 vs 얀 2 대진<br> <br>메인카드 (TVING 오후 12시)<br> <br>[밴텀급 타이틀전] C 메랍 드발리쉬빌리 vs #3 표트르 얀<br>[플라이급 타이틀전] C 알레샨드리 판토자 vs #1 조슈아 반<br>[플라이급] #2 브랜든 모레노 vs #5 타이라 타츠로<br>[밴텀급] #10 헨리 세후도 vs 페이튼 탤벗<br>[라이트헤비급] #5 얀 블라호비치 vs #11 보그단 구스코프<br> <br>언더카드 (TVING 오전 10시)<br> <br>[라이트급] #13 그랜트 도슨 vs 마누엘 토레스<br>[라이트급] 테런스 맥키니 vs 크리스 던컨<br>[여성 플라이급] #5 메이시 바버 vs #9 카리니 실바<br>[라이트급] 나짐 사디호프 vs 파레 지암<br> <br>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오전 8시)<br> <br>[미들급] #14 마빈 베토리 vs 브루누 페레이라<br>[라이트급] 에드손 바르보자 vs 제일린 터너<br>[라이트급] 이보 바라니에프스키 vs 이보 아슬란<br>[페더급] 무하마드 나이모프 vs 마이롱 산토스<br><br>김희웅 기자 관련자료 이전 ‘전남편 10억 분할’ 김주하 “남자 복 없는 여자” 조영남 발언에 어질(데이앤나잇) 12-06 다음 던 "파리 패션위크서 자레드 레토가 걱정해 줘…병약 이미지도 가끔은 괜찮아" 12-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