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찔리더니…UFC 헤비급 챔피언 아스피날, 복귀 불투명 작성일 12-07 3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2/07/NISI20251026_0000743880_web_20251026063623_20251207001516854.jpg" alt="" /><em class="img_desc">[아부다비=뉴시스/AP] 영국의 톰 아스피날(왼쪽)이 2025년 10월 25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UFC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프랑스의 시릴 간과 맞붙고 있다.2025.1.05.</em></span>[서울=뉴시스]한민아 인턴 기자 = UFC 헤비급 챔피언 톰 아스피날(영국)의 부상이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전문의 소견이 공개됐다. <br><br>4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블러디엘보우 등 외신은 지난 10월 UFC 321 메인이벤트에서 시릴 간에게 양쪽 눈을 찔리는 반칙을 당한 사고를 당한 아스피날은 전문가에게 "최악의 경우 활동을 장기적으로 못할 수도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br><br>아스피날은 영국 맨체스터 출신으로 팀 카오본(Team Kaobon) 소속의 헤비급 파이터다. <br><br>그는 키 196cm, 리치 198cm의 체격으로 18전 15승 3패의 전적 중 12승을 KO로 따낸 '피니시 머신'으로 알려지며 2024년 이후부턴 사실상 UFC 헤비급 정상에 오른 핵심 선수로 평가된다.<br><br>스포츠 의사 브라이언 서터러 박사는 해당 매체를 통해 아스피날의 의료 기록을 검토한 뒤 밝힌 의견을 보도하며, 먼저 온라인에서 제기된 "부상을 가장했다"는 의혹을 강하게 일축했다.<br><br>그는 "이건 100% 실제 부상이다. 꾸며낸 것도, 우스운 것도 전혀 아니다"라며 "여러 안과 전문의가 같은 진단을 내렸고, 매우 위험한 증상을 동반하는 부상임이 명확하다"고 말했다.<br><br>아스피날이 공개한 의료 보고서에 따르면 부상은 단순한 눈 찔림 수준을 넘어 안와 연부 조직 손상, 양안 조절 기능 저하, 안구 운동 제한, 양측 외상성 브라운 증후군, 지속적인 복시(사물이 두 개로 보임), 주변 시야 손상, 오른쪽 안와 내벽 골절까지 확인됐다. 정상 회복까지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예후가 불확실한 단계라는 진단이다.<br><br>특히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 된다면 복귀 일정은 사실상 장기 미정 상태가 된다며, "최악의 경우 수술이다. 그렇게 되면 꽤 오랜 기간 옥타곤에 서기 어렵다"고 설명했다.<br><br>아스피날은 현재도 오른쪽 눈 시야 흐림, 복시, 눈의 상하 운동 제한으로 일상 활동조차 불편한 상황으로 알려졌다.<br><br>아스피날은 부상 이후 약 한 달여 동안 공식 경기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 왔으며, 눈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 탓에 훈련도 크게 제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br><br>이에 일각에서는 내년 중후반까지도 복귀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며, 챔피언으로서 커리어를 이어가야 할 아스피날이 이번 부상을 완전히 극복하고 다시 옥타곤에 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br><br> 관련자료 이전 '손흥민 vs 박지성' 이거랑 똑같네!…이용대 vs 안세영 '역대급 배드민턴 단식 대결' 화제→팬들 열광한 매치업 승자는? 12-07 다음 [TF리뷰] '자백의 대가', 12부작 버티게 할 반전 기대 12-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