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키스' 강지은, 4년 만에 여자프로당구 정상 복귀 작성일 12-07 1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결승서 김민아 제압…통산 3승<br>강지은 "이번 우승으로 혈 뚫어"</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2/07/NISI20251207_0002012001_web_20251207091614_20251207093017709.jpg" alt="" /><em class="img_desc">강지은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 2025.12.06.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강지은(SK렌터카)이 ’행운의 키스’로 마지막 득점을 올리면서 4년 만에 여자 프로당구 LPBA 정상을 탈환했다.<br><br>강지은은 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026시즌 8차 투어 ’하림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김민아(NH농협카드)를 풀세트 끝에 세트 점수 4-3(11-9 11-4 11-1 3-11 9-11 7-11 9-8)으로 제압했다.<br><br>이로써 강지은은 지난 2021~2022시즌 3차 투어 휴온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4년 14일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br><br>우승 상금 4000만원을 더한 강지은은 누적 상금 1억2481만원을 기록, 1억원을 돌파했다.<br><br>1세트 7이닝까지 7-9로 끌려가던 강지은은 다음 공격 기회를 놓치지 않고 3득점을 뽑아낸 후 10이닝에서 남은 1점을 채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br><br>2세트에서는 2이닝에서 5득점을 올린 뒤 7이닝에서 뱅크샷 두 방으로 5득점을 추가해 10-4로 리드했다. 상승 흐름을 유지한 강지은은 8이닝에서 득점을 생산해 2세트도 따냈다.<br><br>이어진 3세트에서는 하이런 8점을 앞세워 단 3이닝 만에 11-1로 이겼다.<br><br>그러나 우승을 코앞에 둔 강지은은 4, 5세트를 내리 졌고, 이후 6세트마저 내주면서 마지막 세트인 7세트로 향했다.<br><br>강지은은 7세트에서도 김민아와 13이닝까지 가는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br><br>강지은이 10이닝 만에 8점에 도달하고 주춤한 사이 김민아가 12이닝에서 3득점을 쌓아 8-8 동점을 만들었다.<br><br>강지은은 마지막 13이닝에서 시도한 대회전이 키스(공끼리 충돌)가 난 후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br><br>4년 만에 정상에 오른 강지은은 "이런 식의 우승을 원한 건 아니었다"고 웃은 뒤 "득점을 하기 전에 눈물이 글썽글썽 했는데, 마지막 득점을 성공하고 눈물이 쏙 들어갔다. 그래도 우승해서 너무 좋다"고 전했다.<br><br>이어 "4년 전에 우승했을 때도 마지막 득점이 지금과 상당히 비슷했다. 또 이렇게 우승을 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이번 우승으로 혈이 뚫리는 느낌을 받는다"고 덧붙였다.<br><br>대회 마지막 날인 7일에는 남자 프로당구 PBA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열린다.<br><br>오전 11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이승진, 오후 2시 강동궁(SK렌터카)-최성원(휴온스)의 준결승전이 열린다.<br><br>우승 상금 1억원이 걸린 결승전은 오후 8시30분에 펼쳐진다.<br><br> 관련자료 이전 ‘성형 당당 고백’ 이지혜, 이젠 스파 정복? “내 딸은 나한테, 나는 母에 효도” 12-07 다음 "이건 아니지~" 우승하고도 사과 요구받은 女 당구 챔피언 "4년 동안 막힌 혈 뚫렸다" 12-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