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음악' vs '인간 음악', 몇 명이나 구별할까 작성일 12-07 3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참여자 97% 구분 못해..."AI가 아티스트 생계·창작에 미치는 영향 우려 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StVIhrNkb"> <p contents-hash="1a8087447cf831b16bfcd1d76213fddd672ccaf8163fce5f72d5f3227114a7ad" dmcf-pid="1KREzBpXcB"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백봉삼 기자)인공지능(AI)이 만든 콘텐츠가 급증하면서 음악이 ‘AI 생성물인지 아닌지’를 구별하려는 움직임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청취자들이 이를 구분하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p> <p contents-hash="46e4c6912a02312ce63cf2ae3e46eed95ac6a4d9ed40a9ca166db28a7c88060c" dmcf-pid="t9eDqbUZcq" dmcf-ptype="general">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디저는 입소스 디지털과 함께 미국·일본·영국·독일 등 8개국 소비자 9천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진행했다.</p> <p contents-hash="f2063ce6974493ed9aa49909f880eefe015849d65fcc709ae5e1194e20dd5d9e" dmcf-pid="F2dwBKu5az" dmcf-ptype="general">디저는 이미 AI 생성 음악에 태그를 붙이고 추천 목록에서 제외하는 등 ‘AI 음악 비우대 정책’을 펴고 있다. 그럼에도 디저에 매일 약 5만 곡의 AI 음악이 업로드되며, 하루 신규 등록 음악의 34% 이상을 차지할 만큼 AI의 영향력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p> <p contents-hash="b85ab2fe21f17625ea5a564326aac408e9a99f4fe07c5a4e05d7c5a0fd82dac3" dmcf-pid="3VJrb971o7" dmcf-ptype="general"><strong>AI 음악 3곡 중 2곡, 인간 작품보다 '더 인간처럼' 들렸다</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f7cc0c559cebb836f330acb08eedd1506b29fe1548ab529d83f4610be0964ac" dmcf-pid="0fimK2zta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대부분의 사람은 AI 음악과 인간 음악을 거의 구별하지 못했다.(제공=클립아트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7/ZDNetKorea/20251207102452502kulc.jpg" data-org-width="639" dmcf-mid="XOGqDrAiN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7/ZDNetKorea/20251207102452502kul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대부분의 사람은 AI 음악과 인간 음악을 거의 구별하지 못했다.(제공=클립아트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b77d517e0f4ad4d330e161d8265ce76b337434b8337fa80360146f0b33b0ac0" dmcf-pid="p4ns9VqFAU" dmcf-ptype="general">디저 뉴스룸과 기가진 외신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참여자들은 무작위로 제공된 3곡의 음악을 듣고 'AI가 만든 곡인지 여부'를 맞추는 실험에 참여했다.</p> <p contents-hash="a32f584b9a4d7cedc9476ae4a1eb2884ec52762b0acdf6bf2487a609a26796f3" dmcf-pid="U8LO2fB3kp" dmcf-ptype="general">3곡 중 2곡은 AI가 만든 음악, 1곡은 사람이 만든 음악이었다. 하지만 참여자의 97%가 오답을 냈다. <span>즉, 대부분의 사람은 AI 음악과 인간 음악을 거의 구별하지 못했다는 뜻이다.</span></p> <p contents-hash="19b317c4b027f367fbe486600effbcbf7a214989a0368eb66575f6bc3ada30ae" dmcf-pid="u6oIV4b0c0" dmcf-ptype="general">이 결과에 대해 응답자의 71%는 “놀랍다”고 답했고, 52%는 “위화감을 느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a3cd4fa8f5736ebfd62259991c0db02ce5cf053b7f4d3c42e078509a12311668" dmcf-pid="7PgCf8Kpg3" dmcf-ptype="general"><strong>듣기는 하지만 불편하다…AI 음악에 대한 ‘양가 감정’</strong></p> <p contents-hash="35d9d0f3d0b4d5af54b3a5c5a508138f69236147efa4e946c9b66dcf019e3b94" dmcf-pid="zQah469UgF" dmcf-ptype="general">AI 생성 음악에 대한 태도는 ‘호기심’과 ‘불편함’이 공존했다.</p> <p contents-hash="12ae5f1e54137b19ce7b93381b1d6f32048f0e6e8e4b27bd2689e6af3b6dca2b" dmcf-pid="qxNl8P2uct" dmcf-ptype="general">설문 대상자에게 AI 생성 음악에 대해 물었더니 66%는 '호기심에 AI 생성 음악을 적어도 한 번은 듣는다'고 응답했다. 반면 45%는 'AI 생성 음악을 플랫폼에서 제외하고 싶다'고 했고, 40%는 '100% AI 음악을 만나면 듣지 않고 건너뛰겠다'고 밝혔다. 종합하면 AI가 만든 음악에 일정한 혐오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e84c065c8419242e90131fd02cccb64a5a59fec3a5608881dbdb01adf3397d0c" dmcf-pid="BMjS6QV7A1" dmcf-ptype="general">특히 투명성에 대해선 응답자의 80%가 ‘AI 생성 여부를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441af54dc37a40c9dca54d9d819d4dd3b3538a0586337e05a669a1397562d23e" dmcf-pid="b5BeGXTsA5" dmcf-ptype="general">또 설문자의 73%는 '플랫폼이 AI 생성 음악을 권장하고 있는지는 알고 싶다'라고 밝혔고, <span>52%는 'AI 생성 음악을 인간의 음악과 나란히 주요 차트에 게재해서는 안 된다'고 응답했다. 'AI 생성 음악을 차트에서 평등하게 다뤄야 한다'고 응답한 것은 11%에 그쳤다.</span></p> <p contents-hash="ea3768883468e08fcaa3448ba21d43f6e328cfe04c6441071e461565e865ecf4" dmcf-pid="K1bdHZyOoZ" dmcf-ptype="general">청취자들은 차트 경쟁에서는 인간 창작물을 더 보호해야 한다고 보는 분위기였다.</p> <p contents-hash="30f52d1ab24edb0e6c72744d8c5cb4a47cffb29efc1012fff8c676a66ab1de3a" dmcf-pid="9tKJX5WIaX" dmcf-ptype="general"><strong>창작·저작권 우려도 뚜렷</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b9affa814c80c6448400659049d55330382e06b97e0af27f5304e0cf8374bf4" dmcf-pid="2F9iZ1YCo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I가 음악 취향 발견에는 도움이 되지만, 저품질 음악 증가와 저작권 침해, 창작자에 대한 정당한 보상 부분에는 우려했다.(제공=클립아트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7/ZDNetKorea/20251207102453789nmic.jpg" data-org-width="639" dmcf-mid="ZG6N0U1yA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7/ZDNetKorea/20251207102453789nmi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I가 음악 취향 발견에는 도움이 되지만, 저품질 음악 증가와 저작권 침해, 창작자에 대한 정당한 보상 부분에는 우려했다.(제공=클립아트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de2f83e41ec3d08f3a6bb9a73e6fb060024aacdd387fae990cb65d26f62d4af" dmcf-pid="V32n5tGhoG" dmcf-ptype="general">AI가 음악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컸다.</p> <p contents-hash="9f94e0ce0370b02178a68302de0ca26a807a398e0cbab35440840f8357a52dbf" dmcf-pid="f0VL1FHlNY" dmcf-ptype="general">AI와 음악의 관계에 대해 물은 질문에서는 46%가 'AI는 음악 취향 발견에 도움이 된다'라고 응답했다. <span>또 </span><span>51%는 "앞으로 10년 내에 AI가 음악 제작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역시 51%는 "AI는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저품질의 음악 증가를 초래할 것"이라고 </span><span>우려했다. </span><span>또 64%는 'AI는 음악 제작에서 창의성 상실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span></p> <p contents-hash="ce6768aee003b21d07752be77b7971c94fb95545c7bd122910e09410b270cdf0" dmcf-pid="4pfot3XSaW" dmcf-ptype="general">아티스트에의 공평성에 대해 물은 질문에서는 65%가 '저작권이 있는 음악으로 훈련된 AI 모델이 창작에 이용돼선 안 된다'고 응답했다. <span>또 </span><span>70%는 'AI 생성 음악은 현재 및 미래 음악가·아티스트·작곡가의 생계를 </span><span>위협한다'고 인식했고, 73%는 'AI 기업이 저작권물을 사용하고 원저작자의 명확한 승인 없이 신음악을 생성하는 것은 비윤리적이다'라고 </span><span>생각했다. </span><span>69%는 </span><span>형평성을 담보하기 위해</span><span> 'AI 생성 음악의 보상은 인간이 제작한 음악보다 낮아야 </span><span>한다'고도 주장했다.</span></p> <p contents-hash="78a2fc3c0c405481e40457e8451638287266f3a0b11f617d4e245e2993b50f07" dmcf-pid="8U4gF0Zvjy" dmcf-ptype="general">알렉시스 란테르니에 디저 대표는 <span>“이번 조사 결과는 청취자들이 음악이 AI 생성물인지 여부를 알고 싶어한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span><span>이어 “AI가 아티스트의 생계와 창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 저작권 승인 없는 학습이 비윤리적이라는 인식도 확고하다”면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려는 업계 노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span></p> <p contents-hash="70c7d3d9c2ff861ec01e3f38466b83dc43f86c37857eca437a54641378052926" dmcf-pid="6u8a3p5TkT" dmcf-ptype="general">백봉삼 기자(paikshow@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스마트폰으로 찍은 '달' 사진이 안 예쁜 이유 12-07 다음 '이강인 64분' PSG, 렌 5대 0 제압…리그1 선두 탈환 시동 12-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