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삼보연맹, 내년부터 러시아·벨라루스 국제대회 자격 회복 작성일 12-07 1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07/PTA20251110054201009_P4_20251207112913981.jpg" alt="" /><em class="img_desc">삼보 세계선수권대회 경기 장면<br>[타스=연합뉴스]</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국제삼보연맹(FIAS)이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제재받았던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국제 대회 참가를 완전히 정상화했다.<br><br> FIAS는 2026년 1월 1일부터 열리는 모든 국제 대회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자국 국기를 달고 국가를 연주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7일(한국시간) 발표했다.<br><br> 연맹은 이번 결정에 대해 "동등한 대우 원칙에 따라 2022년부터 적용된 중립국 신분 조치를 철회하고 완전한 정상화로 나아가는 단계"라고 설명했다.<br><br> 앞서 FIAS 집행위원회는 지난 10월 3일 인도네시아 보고르에서 열린 회의에서 유소년 및 주니어 대회에 양국 선수의 국기 사용을 허용한 바 있다.<br><br> 이어 최근 열린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이 조치를 전 연령대로 확대하기로 의결함에 따라, 새해부터는 모든 FIAS 공인 대회에서 양국 선수의 완전한 국가대표 자격이 회복된다.<br><br> 러시아 출신인 바실리 셰스타코프 FIAS 회장은 "스포츠는 정치와 분리되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그동안 양국 선수들이 중립국 신분으로나마 대회에 나설 수 있도록 해왔다"면서 "스포츠는 어려운 시기에도 상호 이해를 돕는 가교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br><br> 최근 국제 스포츠계에서는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빗장을 푸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br><br> 국제유도연맹(IJF)은 지난 6월 벨라루스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을 복원한 데 이어 11월 아부다비 그랜드슬램부터는 러시아 선수들에게도 같은 권리를 부여했다.<br><br>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역시 지난 9월 투표를 통해 양국 패럴림픽위원회의 회원 자격을 회복시킨 바 있다.<br><br> 4bun@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韓 소총 간판’ 반효진, ISSF 월드컵 파이널 은메달로 올 시즌 마무리 12-07 다음 '강자들만 남았다' 강동궁-최성원 산체스-이승진, PBA 4강 압축 12-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