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마이애미, 밴쿠버 꺾고 MLS컵 우승…'2도움' 메시 MVP 작성일 12-07 4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12/07/0001314002_001_20251207115712916.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우승 자축하는 인터 마이애미 선수들</strong></span></div> <br>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가 처음으로 MLS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br> <br> 인터 마이애미는 오늘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컵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3대 1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br> <br> 잉글랜드 출신 슈퍼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를 맡아 2018년 창단 후 2020년부터 MLS에 참가해 온 인터 마이애미는 처음으로 MLS컵을 들어 올렸습니다.<br> <br> MLS는 30개 팀이 동·서부 콘퍼런스로 나눠 정규리그를 치른 뒤 콘퍼런스별 8개 팀이 'MLS컵 플레이오프'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립니다.<br> <br> 콘퍼런스 8강에 해당하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가 3전 2승제로 진행되며, 콘퍼런스 준결승과 결승은 단판 승부로 이어집니다.<br> <br> 이후 각 콘퍼런스 결승의 승자끼리 단판 승부로 그 시즌의 최종 승자를 가리는 챔피언결정전이 'MLS컵'입니다.<br> <br> 인터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동부 콘퍼런스에서 정규리그 3위에 올랐고, 플레이오프에서 내슈빌, 신시내티, 뉴욕시티를 차례로 꺾으며 MLS컵에 진출해 밴쿠버마저 제압했습니다.<br> <br>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손흥민의 로스앤젤레스(LA)FC를 잡았던 밴쿠버는 콘퍼런스 결승에서 샌디에이고를 격파하며 처음으로 MLS컵에 올랐으나 인터 마이애미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br> <br>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한 2023년 리그스컵 우승을 이끌고 이듬해 정규리그 우승으로 '서포터스 실드'를 품었던 메시는 MLS컵을 제패하며 미국 무대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올랐습니다.<br> <br> 이번 MLS컵을 포함해 선수 생활 48번째 우승을 달성한 메시는 이날 2개의 도움으로 우승의 발판을 놓으며 MLS컵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습니다.<br> <br> 메시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29골, 19도움으로 두 부문 모두 리그 전체 1위에 올랐고, 플레이오프에서도 6골(전체 2위), 9도움(전체 1위)으로 맹활약했습니다.<br> <br> 이날 인터 마이애미는 경기 시작 8분 만에 상대 수비수 에디에르 오캄포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습니다.<br> <br> 밴쿠버가 후반 15분 알리 아메드의 동점 골로 균형을 이뤘으나 이후 메시의 '멀티 도움'에 힘입어 마이애미가 승기를 잡았습니다.<br> <br> 후반 26분 메시의 스루 패스를 받은 로드리고 데폴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파고들어 오른발 슛으로 결승 골을 터뜨렸습니다.<br> <br> 후반 추가 시간엔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메시가 가슴 트래핑 후 연결하며 마이애미의 공격이 전개됐고, 타데오 아옌데가 페널티 지역 안으로 돌파해 쐐기 골을 넣었습니다.<br> <br> 과거 메시와 함께 스페인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고, 나란히 2023년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해 재회한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풀백 조르디 알바는 선수 생활 마지막 경기를 우승으로 장식했습니다.<br> <br> 메시는 경기 후 ESPN과의 인터뷰에서 "셋이 함께 이곳에 왔기에 이번 우승이 특별하다. 그들이 우승을 축하하며 떠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면서 "그들은 최고의 친구이며, 나는 그들을 정말 사랑한다. 내 선수 생활의 거의 전부를 그들과 함께 뛰고 이렇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br> <br> (사진=AP,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사격 반효진, ISSF 월드컵 파이널 은메달로 시즌 마무리 12-07 다음 조진웅 ‘소년범 전력’ 보도에…‘과도한 마녀사냥’ 지적도 12-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