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기업용 소프트웨어 구독료 인상… ‘AI 인플레이션’ 가속 작성일 12-07 3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구글, 어도비 등도 AI 탑재로 구독료 인상<br>기업들 비용 부담 커질 듯</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yPfYHvmY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67603c9e0f78d2ed7632b105816a32731d98f87b193a31e3033dcf4039a3883" dmcf-pid="ZlfKvyCEX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YONHAP PHOTO-3610> (FILES) A picture taken on May 23, 2022 shows the logo of Microsoft during the World Economic Forum (WEF) annual meeting in Davos. Amazon and Microsoft cloud services could face stricter EU competition rules as Brussels probes their market power, the bloc's tech chief said on November 18, 2025. (Photo by Fabrice COFFRINI / AFP)/2025-11-18 19:21:16/<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7/chosun/20251207115340546ocme.jpg" data-org-width="4892" dmcf-mid="HXZYgNiPG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7/chosun/20251207115340546ocm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YONHAP PHOTO-3610> (FILES) A picture taken on May 23, 2022 shows the logo of Microsoft during the World Economic Forum (WEF) annual meeting in Davos. Amazon and Microsoft cloud services could face stricter EU competition rules as Brussels probes their market power, the bloc's tech chief said on November 18, 2025. (Photo by Fabrice COFFRINI / AFP)/2025-11-18 19:21:16/<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61cf0c583acde1beda449ae6408f1b4a34248f4416e06537d35927f26c02135" dmcf-pid="5S49TWhDYB" dmcf-ptype="general">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년 7월부터 기업과 정부 고객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365(Microsoft 365)’ 제품 구독 가격을 올린다. MS의 제품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같은 사무용 소프트웨어다. 구독 제품마다 가격 인상 폭은 다르지만, 최대 15%가 넘게 인상되는 제품도 있다. MS는 가격 인상 발표와 함께 새로운 기능과 AI(인공지능)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한국도 구독료 인상 국가에 포함된다.</p> <p contents-hash="ce5e3f90ea128dad2eadfff48688eed7c8cfc3098b1fc8e5619fa5e2263ef30c" dmcf-pid="1v82yYlwGq" dmcf-ptype="general">각종 소프트웨어에 AI가 탑재되면서 구독과 구매 비용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주요 기업들의 구독료 인상 이유로 꼽는 것은 AI다. AI가 업무를 혁신하는 주요 도구로 사용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기업과 소비자에게 ‘비용 폭탄’으로 돌아오고 있다. AI가 메모리 공급 부족 등으로 노트북, 스마트폰 같은 하드웨어 가격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가격까지 올리는 ‘AI 인플레이션’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p> <p contents-hash="f4de6317f31766975b61d7b8fe1d912abb693423181c09850ab539918b33b0dc" dmcf-pid="tT6VWGSrYz" dmcf-ptype="general"><strong>◇잇따른 가격 인상</strong></p> <p contents-hash="831e341ec4146d48762767a4e8de89ba1b80966bcab73f0691adf109c920f9a8" dmcf-pid="FyPfYHvmX7" dmcf-ptype="general">5일 로이터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365 비즈니스 베이직’ 제품의 기존 월 6달러에서 7달러로 16.7% 인상된다. 다른 제품들도 5~10% 정도 인상될 예정이다. MS는 1100개가 넘는 새로운 기능과 AI 기반 생산성 도구, 통합 보안 강화 등을 반영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2년 상업용 모델 가격을 인상한 지 3년 만이다. 앞서 올해 초 MS는 소비자용 오피스 제품에 AI 기반 코파일럿 기능을 통합하면서 구독료를 인상한 바 있다. 개인용 제품 가격은 기존 월 6.99달러에서 9.99달러로, 40% 넘게 올랐다. MS의 소비자용 제품 가격 인상은 12년 만이었다. 로이터는 “가격 인상은 기업과 공공 부문 기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중소기업 등의 비용이 가장 크게 인상될 것”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1381e38cfc7e0576109eff4e02bcf482ca05d589e9410d44f971b8876d1ed0cd" dmcf-pid="3WQ4GXTsGu" dmcf-ptype="general">다른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구글도 ‘구글 워크스페이스’ 가격을 인상하면서 제품에 생성형 AI ‘제미나이’ 기능을 기본 탑재하겠다고 밝혔다. 스탠다드 제품 기준 월 12달러에서 14달러로, 플러스 제품 기준 월 18달러에서 22달러로 가격이 올랐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AI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필수로 사용하면서 가격 인상을 부담해야 하는 것이다. 어도비는 대표 구독 서비스인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를 개편하면서 요금을 약 40% 올렸다. 이 제품에는 비디오 및 오디오 생성형 AI 기능이 들어갔다. 어도비는 “새로운 AI 기능을 포함해 가격을 반영한 것”이라고 했다. 세일즈포스는 지난 8월 주요 제품군 가격을 평균 6%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그 이유로 AI 기능 통합을 들었다. 2023년 9%를 인상한 데 이어 최근 사이 가장 큰 폭의 가격 인상이었다.</p> <p contents-hash="14b311dc3b255ee93740963c1f456f20a748260ad8109485e2933e9195902686" dmcf-pid="0Yx8HZyO1U" dmcf-ptype="general"><strong>◇기업들 부담 커질 듯</strong></p> <p contents-hash="0522d352aa6653a84a9ecc420ff320f77c82a8ac0662d7c6f00923d02c5cfb5e" dmcf-pid="pGM6X5WIYp" dmcf-ptype="general">최근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AI를 핵심 기능으로 제품에 포함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AI가 포함된 소프트웨어의 구독료도 치솟고 있다. SaaS 플랫폼 사스트(SaaStr)는 “작년 대비 올해 SaaS 가격은 11.4% 상승했다”며 “이는 G7 국가의 평균 시장 인플레이션율 2.7%보다 훨씬 높다”고 했다. AI는 운영이나 개발에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공급자 입장에서는 제품에 끼워 팔아 가격을 올리는 것으로 분석된다.</p> <p contents-hash="13cb5a843bbd56380dfc59ddefae52b344a54b63eb70f01614a18695e96acf26" dmcf-pid="U8CmPxfzt0" dmcf-ptype="general">기업이나 소비자에게 점점 부담이 되고 있다. 보통 개인이나 기업들은 업무용으로 여러 소프트웨어를 구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각각의 구독료 인상분을 모두 합치면 비용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가트너는 “AI 기능 탑재로 인한 가격 인상, 강제 끼워팔기가 확산되면서 기업은 비용 통제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AI 도입 기업의 60%가 비용 초과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를 통제하지 못하는 조직은 두 배 늘어난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최대훈(Choi Daehoon), '가오슝에 온 학씨아저씨' [영상] 12-07 다음 사격 반효진, ISSF 월드컵 파이널 은메달로 시즌 마무리 12-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