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차 배우 임형준 "연기 꿈 놓지 않으려 10년 넘게 '투잡'…원 없이 해봐야죠" 작성일 12-07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N인터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c7ojix2G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55b9f9d320adb66895562a30c30871f7c6420b94feaae4f6f3d858a68b4e8f0" dmcf-pid="GkzgAnMVZ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임형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7/NEWS1/20251207133715324gvic.jpg" data-org-width="1000" dmcf-mid="qOg6MfB3Y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7/NEWS1/20251207133715324gvi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임형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bf6de785e9efdcc6741dfb2451b98e6c4bcd504fd1831bda24ca143b54cbe0b" dmcf-pid="HEqacLRfHH"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지난 1999년 연극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한 임형준은 영화 '쉬리'를 시작으로 '라이터를 켜라', '태극기 휘날리며', '가문의 영광' 시리즈 등 굵직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이후 영화 '범죄도시' 드라마 '카지노'에서 기존의 코믹한 이미지에서 더 확장된 연기와 장르를 시도했다. 올해도 드라마 '파인' 영화 '중간계'까지, 쉼 없이 새로운 인물을 그리며, 새로운 도전으로 가득 찬 필모그래피를 꾸렸다.</p> <p contents-hash="bdd600f0a340c5d4e7cbb91ed3ca7a5afcbfc6bff8c21d8c3d0192f7763dd9da" dmcf-pid="XDBNkoe4tG" dmcf-ptype="general">독립 영화 제작 등 최근 콘텐츠 제작자로서도 첫발을 내디딘 임형준은 뉴스1과 인터뷰에서 배우이자 제작자, 그리고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생활인으로서 보낸 올해를 돌아봤다.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연기에 대한 꿈을 놓지 않기 위해서라고. 데뷔 27년 차의 배우는 "아직 못 보여드린 게 많다"며 "원 없이 연기해 보겠다"고 다짐했다.</p> <p contents-hash="ceefce9883db253f406b07fd4425cebadf4149618a5a7e067b7c97b3cb728649" dmcf-pid="ZvQOlrAiZY" dmcf-ptype="general">'파인'에서는 잠수부 고석배를 연기했다. 임형준은 전작의 배역처럼 임팩트는 크지 않지만, 그래서 더 잘 표현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주변에서는 오히려 이렇게 평범한 인물을 잘 소화할 줄 몰랐던 것 같다, 오히려 '카지노' 때보다 더 좋았다고 하는 동료들이 있었다, 극에 잘 녹아들었다는 평 같아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67c53a38cf04ec7ca37626217ca13b2e5b19c75449c3fc9a724549374a77fce" dmcf-pid="5TxISmcnH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임형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7/NEWS1/20251207133717095kvjj.jpg" data-org-width="1000" dmcf-mid="9lvkrjnQG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7/NEWS1/20251207133717095kvj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임형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8d2663f3b218a343f41e4aef00ae997b4322ff1f52366d2f873a9a15453dcf0" dmcf-pid="1yMCvskL5y"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아마도 코미디가 아니어서 안 어울릴 줄 알았던 이들도 있었던 것 같다, 그것도 내가 배우로서 (다양하게) 보여준 게 많이 없고, 나와 연관된 이미지가 많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라며 새로운 인물을 표현하고 싶은 바람을 드러내기도.</p> <p contents-hash="e07356527d3031ec17711c87b0d640ba5d03fa57e65c151a4014fc6c14ecee27" dmcf-pid="tWRhTOEo1T" dmcf-ptype="general">또 영화 '중간계'에서 방송사 PD를 연기했다. 임형준은 다시 호흡을 맞춘 강윤석 감독의 도전에 큰 감명을 받았다면서 "실험적인 시도를 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지 않나, 어떻게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영화를 만들 수 있는지 다들 궁금해하지만 실제로 시도하는 게 쉽지 않다, 그런데 감독님이 새로운 시도를 하신 거다"라고 했다.</p> <p contents-hash="a5e0b2fc08d7f121617bd21574640c48f3b5eaf106765357464ff20ca41d0763" dmcf-pid="FYelyIDgYv" dmcf-ptype="general">이어 "'중간계'는 짧은 시간, 적은 회차로 압축적이고 짜임새 있게 촬영을 진행했다, 배우로서도 새로운 경험을 해서 신기하고 의미가 있었다"라며 "찍을 때 감독님이 어떤 그림으로 나올지 보여주시긴 해도 '이게 맞는 건가?' 궁금해하면서 연기했다, 블루 스크린이 없으니까 그것도 신기하고, 한편으로는 기술의 발전이 대단하고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728df76401312e14524f890cab9f805029738afcfb4d1e83247aa6b7215e346d" dmcf-pid="3GdSWCwa5S" dmcf-ptype="general">'중간계' 경험은 제작자 임형준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그는 차기작 준비와 함께 제작자로서 활동을 준비 중이라면서 "저예산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 보통은 예산에 맞춰서 이야기를 쓰는데, 요즘은 기술력이 좋아져서 이야기를 더 크게 표현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d98e59c2a4b7cc05c082e7244a5bc00cb79e1ee8b0874f756d916bae954a949" dmcf-pid="0HJvYhrN5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임형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7/NEWS1/20251207133718789mgve.jpg" data-org-width="1000" dmcf-mid="xzO7bp5T5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7/NEWS1/20251207133718789mgv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임형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4c48585b80988db0ff25c265d6722c771bb44b54e9ce566c891fbf9ebd06ebb" dmcf-pid="pXiTGlmj1h" dmcf-ptype="general">올해 드라마 '파인' 영화 '중간계' 등 꾸준히 활동을 펼친 임형준. 27년 활동이 쉽지만은 않았다. 젊을 때는 아무리 힘들어도 '꿈'을 좇는 게 당연했지만, 나이를 먹고 가정이 생기면서 마냥 꿈만 바라볼 수 없었다.</p> <p contents-hash="2671fac7a971dc2837c48e7b0324df0be6ea1f02e7e0ca2939ade085067c8cf9" dmcf-pid="UZnyHSsAGC" dmcf-ptype="general">그는 "활동을 오래 하다 보면 생활 때문에 연기를 그만두게 되거나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 생긴다, 동료 중에서 연기를 그만둔 경우가 많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작품을 많이 하는 게 아니니까 '가끔 배우 수입만으로 어떻게 생활하냐'고 묻는 분들도 있다, 주변에 가까운 사람은 아는데 10년 넘게 해외 물류업을 하고 있다"라고 했다.</p> <p contents-hash="8619288d50b55e2dd2690c6e455b2a7c69b560aa63bba1437216c31b1e36abf3" dmcf-pid="u5LWXvOc1I" dmcf-ptype="general">이어 "물건을 수출할 때 배로 물건을 보내고 그 나라의 창고까지 전달하는 그런 업무다, 예전에, 주변에서 많은 배우들이 부업을 고민하고 있을 때 나도 고민이 컸다, 지인을 통해서 수출하는 회사를 알게 돼서 무작정 찾아갔던 기억이다. '배우 임형준이라고 하는데요'라면서"라며 웃었다.</p> <p contents-hash="825823847e986fb05679a8682e7456662b0ce252698082604eb07bf0773cac46" dmcf-pid="7kzgAnMVHO" dmcf-ptype="general">임형준은 "그렇게 시작한 일을 10년 넘게 해왔다, 처음에 일을 시작할 때 서울과 부산을 오가면서 일했다, 부끄럽기도 했다, 가끔 알아보는 분도 있고 내가 어색하기도 하고"라면서 "그러다가 내가 모르는 분야를 잘 알게 되니까 흥미로웠다"라고 돌아봤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9a69091892886c8a162921c83dee11019b681265b3e506e6d935846602ad425" dmcf-pid="zEqacLRft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임형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7/NEWS1/20251207133720465nabw.jpg" data-org-width="1000" dmcf-mid="W5nyHSsAY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7/NEWS1/20251207133720465nab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임형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ce1601c0fbc9f9d1a052e2e97398f9f19e43e2c24780a9027800389097e77bc" dmcf-pid="qDBNkoe45m"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지금 와서 생각하면 그 일(수입원)이 없었으면 배우로서도 버티기 어려웠을 것 같다, 1년에 한 작품씩 하다 보면 힘들어서 (연기를) 포기할 것 같더라"며 "그래서 꾸준히 일을 한 거다, 연기는 내가 너무 좋아하는 일이다, 젊을 때는 패기로 버틸 수 있는데 나이 먹고 가정이 생기면 꿈만 좇을 수가 없더라, 그래서 이 일(물류업)을 계속 해 온 것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f2a8a4d560fd6f89581d6819f9e6b7d5b6117ef80d68f3625eaf2e6ceb20ee4" dmcf-pid="BwbjEgd81r" dmcf-ptype="general">연기를 놓지 않기 위한 현실적인 선택이 그의 지금을 만들었다. 임형준은 "결국 연기를 놓고 싶지 않기 때문에 한 선택이다, 조연의 경우는 일확천금을 벌지도 않고 꾸준히 일을 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쉽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b61310229252b0dc54d9edfefd639ed81474a69c7c14a1f9660448138a46095" dmcf-pid="brKADaJ6tw" dmcf-ptype="general">27년 차 배우 임형준은 더 뜨겁게 연기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그는 "연기를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가 아직 배우로서 보여준 게 많이 없기 때문이다"라면서 "어린 나이에 '가문' 시리즈로 알려져서 코미디, 예능에서 많이 활동했다. 악역도 있고 (다른 장르에서도) 더 보여드릴 게 있다고 생각한다, 배우로서 원 없이 다 해봤다고 생각할 때까지는 아쉬움 없이 다 해보고 싶다"라고 했다.</p> <p contents-hash="da6733f5abafd0db083c4d09a715d50c7d7236605c7a9fdbfaccf6a8069cde61" dmcf-pid="Km9cwNiPZD" dmcf-ptype="general">ichi@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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