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갓’ 말리닌, 프리스케이팅 사상 첫 4회전 점프 7개 성공 작성일 12-07 2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ISU 그랑프리 파이널 3연패</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5/12/07/0003679876_001_20251207150011359.jpg" alt="" /><em class="img_desc">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3연패에 성공한 일리야 말리닌. ISU 제공</em></span>‘쿼드 갓(Quad God)’ 일리야 말리닌(21·미국)이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처음으로 프리 스케이팅에서 7개 점프를 전부 4회전으로 시도해 모두 성공시키는 기록을 남겼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도 자연스럽게 따라왔다.<br><br>말리닌은 6일 일본 나고야에서 마무리된 2025~2026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총점 332.29점으로 남자 싱글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면서 2023년과 지난해에 이어 대회 3연패 기록을 남겼다. <br><br>말리닌은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94.05점으로 가기야마 유마(22·일본·108.77점), 사토 슌(21·일본98.06점)에 뒤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쿼드러플 악셀, 쿼드러플 러츠-트리플 토 점프가 모두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다. <br><br>그러나 이날 프리 역대 최고 점수인 238.24점을 받으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이전에는 역시 말리닌이 이번 시즌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받은 228.97점이 최고 기록이었다. <br><br>4.5회전이 필요한 쿼드러플 악셀을 ISU 주관 대회에서 유일하게 구사는 말리닌은 이날 점프 두 가지 이상을 연속해 뛰는 ‘콤비네이션 점프’를 모두 후반부에 배치했다. 가산점을 최대한 많이 받으려는 목적이었다. <br><br>말리닌은실제로 쿼드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플립, 쿼드러플 토-트리플 토, 쿼드러플 살코-트리플 악셀 시퀀스까지 완벽하게 착지해 수행점수(가산점)로만 31.40점을 받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5/12/07/0003679876_002_20251207150011391.jpg" alt="" /><em class="img_desc">일리야 말리닌은 6일 열린 ISU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피겨 역사상 처음으로 모든 점프를 4회전(쿼드)으로 성공시켰다. 나고야=AP 뉴시스 </em></span>그 덕에 2위 가기야마(302.41점)를 29.88점 차이로 따돌릴 수 있었다. 다만 쇼트프로그램 실수로 네이선 첸(26·미국)이 2018~2019시즌 이 대회에서 기록한 쇼트, 프리 합계 최고점(335.30점)은 깨지 못했다.<br><br>말리닌은 “파이널인 만큼 새로운 요소들을 시험해 보고 싶었다. 특히 올림픽 시즌이기 때문에 가능한 범위를 확인하고 싶었다. 그래서 최대한 많은 걸 시도하면서 프로그램의 기반을 다지려 했다”고 했다. <br><br>그러면서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좀 더 다듬을 것이다. 아직 더 할 게 많다. 모두 앞으로 더 기대해달라”고 말했다.<br><br>최근 2년간 출전한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을 놓친 적이 없는 말리닌은 “자신감이 많이 생긴다. 올림픽까지 남은 두 달 동안 모든 요소를 완벽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오픈소스 0.5%에 해킹 취약점…KISA “기업 SBOM 실증 지원 확대” 12-07 다음 신유빈 없는 한국 탁구, 천신만고 끝에 혼성 월드컵 준결승 갔지만 중국에 완패 12-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