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사상 첫 '日 챔피언' 보인다…플라이급 2위 모레노 초유의 TKO 패, 2000년생 다이라 "타이틀 샷 가져와!" 선언 작성일 12-07 3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07/0001950272_001_20251207151706801.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일본의 플라이급 2000년생 유망주 다이라 다쓰로가 전(前) UFC 플라이급 챔피언 브랜든 모레노를 상대로 압도적 승리를 거두며 단숨에 타이틀전 후보로 급부상했다.<br><br>다이라는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323'에서 모레노를 2라운드 2분 24초 TKO로 제압했다.<br><br>다이라는 앞서 한국인 파이터 박현성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옥타곤에 올랐다. 원래는 플라이급 4위 아미르 알바지와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알바지의 부상으로 대체 경기가 이루어진 상태였다.<br><br>모레노가 플라이급 랭킹 2위였던 만큼, 이번 매치는 실질적 타이틀 전초전 성격을 띠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07/0001950272_002_20251207151706848.jpg" alt="" /></span><br><br>경기는 1라운드부터 치열했다.<br><br>경기 종이 울리지마자 다이라가 초반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으나 모레노가 포지션을 역전해 트라이앵글 초크를 잡았다. 모레노의 그라운드 디펜스와 전환 능력이 돋보였다.<br><br>3분 이상 지속된 옥타곤 펜스 가까이 엎드린 상황에서 다이라가 위험한 포지션에 놓였으나, 곧바로 몸을 일으키며 포지션을 탈출했고, 라운드 후반부에는 바디 펀치를 섞어가며 상황이 정리됐다.<br><br>모레노가 조금 더 우세한 라운드를 가져간 것으로 보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07/0001950272_003_20251207151706890.jpg" alt="" /></span><br><br>2라운드 초반에는 타격 교환과 탐색전이 이어졌다.<br><br>다이라는 집요하게 클린치를 유지하다가 느린 동작으로 모레노를 클린치로 잡은 뒤, 그래플링으로 경기를 다시 가져가기 시작했다.<br><br>스크램블 과정에서 타이라는 모레노의 백을 잡는 데 성공했고, 바디 트라이앵글을 완성한 뒤 그대로 파운딩을 계속했다.<br><br>다이라의 측두부를 향한 큰 펀치가 연달아 적중했고, 엎드려 깔린 모레노는 속수무책으로 계속해서 타격을 허용했다.<br><br>모레노는 계속해서 움직이며 자세를 바꾸려 했지만, 결국 심판은 즉각 경기를 중단시켰고 TKO가 선언됐다.<br><br>모레노는 너무 이른 TKO 선언이 아니었냐며 심판에 즉각 항의했지만 결과는 변함이 없었다. 공식 결과 다이라의 2라운드 2분 24초 TKO 승이 선언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07/0001950272_004_20251207151706927.jpg" alt="" /></span><br><br>이번 경기 전까지는 타이라가 가장 큰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 있었지만, 다이라는 자신의 그래플링을 주도권 싸움 속에서 끝내 우위로 연결시키며 의문을 지웠다.<br><br>모레노는 플라이급에서만 두 차례 챔피언을 지낸 레전드급 파이터인 만큼, 이번 승리는 단순한 랭킹 상승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br><br>실제로 다이라는 승리 직후 "타이틀 샷 가지고 와(Give me the title shot baby!)"라고 외치며 챔피언전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br><br>일본 출신 파이터가 플라이급 정상권에서 이렇게 직접 챔피언 후보임을 선언한 것은 UFC 역사에서도 흔치 않은 장면이다.<br><br>한편, 이 승리와 함께 플라이급 타이틀 전선은 새로운 변수와 함께 요동칠 전망이다.<br><br>해당 경기 직후 펼쳐진 알렉산드로 판토자와 조슈아 반의 플라이급 타이틀전 매치에서 판토자의 왼팔이 부러지는 불의의 사고가 벌어져 미얀마 출신의 반이 새로운 플라이급 챔피언이 됐다.<br><br>만약 다이라가 다음 챔피언 샷을 받을 경우, UFC에서 두 아시아 선수가 챔피언 벨트를 두고 싸우는 진풍경이 펼쳐지게 된다.<br><br>사진=UFC/SNS<br><br> 관련자료 이전 인천 제3연륙교 개통 앞두고 시민과 함께 ‘걷고 뛰는’ 행사 마련…‘인천 미래 연결하는 상징’ 12-07 다음 이정도면 나름 최상아닌가? 포트2 ‘실리’는 모두 챙겼다… 32강 청신호 켜진 홍명보호 [2026 북중미 월드컵] 12-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