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임태희, 세계 1위 송세라 제압 파란…밴쿠버 월드컵 동메달 작성일 12-07 2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여자 에페 개인전 첫 입상…"한 단계 더 성장하겠다"</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2/07/0008647449_001_20251207155015205.jpg" alt="" /><em class="img_desc">펜싱 에페 여자 대표팀의 임태희(계룡시청)가 FIE 밴쿠버 월드컵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대한펜싱협회 제공)</em></span><br><br>(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펜싱 에페 여자 대표팀의 신예 임태희(23·계룡시청)가 국제펜싱연맹(FIE) 밴쿠버 월드컵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br><br>임태희는 7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대회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br><br>임태희가 시니어 데뷔 이후 국제대회 개인전에서 입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주니어 시절이던 2018년 세계선수권 개인전에서 3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지만, 시니어 데뷔 이후엔 눈에 띄는 성과가 없었다.<br><br>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과감한 공격적인 전개가 장점으로 꼽히는 임태희는 이번 메달로 향후 대표팀 핵심 멤버로의 성장을 기대하게 했다.<br><br>세계랭킹 22위 임태희는 이날 세계 강호를 줄줄이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br><br>64강에서 랭킹 26위 티어나 옥센라이더(미국)를 15-6으로 완파한 그는, 32강에선 대표팀 선배이자 여자 에페 세계랭킹 1위인 송세라(부산시청)를 15-12로 누르는 이변을 연출했다.<br><br>이후 16강에선 랭킹 35위 알리챠 클라식(폴란드)과 접전 끝에 13-11로 승리했고, 8강에선 랭킹 8위의 강호 알베르타 산투치오(이탈리아)마저 15-14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br><br>임태희는 준결승에서 랭킹 3위 지울리아 리지(이탈리아)에게 8-15로 패했으나 개인 최고 성적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임태희는 "FIE 월드컵에서 개인 첫 메달을 획득해 꿈만 같다. 함께 땀 흘린 대표팀 선후배 선수들과 지도자들, 그리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SK텔레콤 덕분에 이번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br><br>같은 날 열린 남자 에페 월드컵 개인전에서는 양윤진(익산시청)이 43위, 황현일(울산시청)이 57위, 박상영(울산시청)이 70위에 그쳤다. <br><br>프랑스 오블레랑에서 열린 남녀 사브르 그랑프리에선 남자부 도경동(대구시청)이 9위, 임재윤(대전시청)이 13위, 박상원이 18위, 오상욱(이상 대전시청)이 19위를 마크했다.<br><br>여자부에선 전하영(서울시청)이 9위, 김정미(안산시청)가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관련자료 이전 직원 실수로 은밀한 통화 정보 유출… LGU+ AI 전화 '익시오' 괜찮나 12-07 다음 한국은 2위하면 B조 2위 만나는데...일본은 2위하면 브라질 만날 확률 99% '초비상' 12-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