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부상 여파도 이겨냈다! 韓 탁구 ITTF 월드컵 4강 합류, 일본·독일에 연패 뒤 반전 작성일 12-07 21 목록 [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2/07/0003390536_001_20251207164308609.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 탁구 국가대표팀이 2025 청두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 팀 월드컵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em></span>한국 탁구 국가대표팀이 2025 청두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 팀 월드컵에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br><br>한국 대표팀은 지난 6일 대회 2스테이지 최종전에서 크로아티아와 7라운드 경기를 8-5로 극복하면서 2스테이지 4위를 최종 확정했다.<br><br>2스테이지 4라운드까지 중국에 이어 2위를 달렸던 한국은 일본, 독일과 5, 6라운드를 연패하면서 위기에 빠졌다. <br><br>최강 중국과 더불어 한국 대표팀을 꺾은 일본과 독일이 2, 3위로 한국을 추월했다. 한국은 마지막 7라운드를 패할 경우 4강 진입에 실패할 우려까지 제기됐다. <br><br>신유빈이 무릎 부상 여파로 1라운드 중반부터 이번 대회 실전에 투입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악재가 됐다. 단식 매치에 신경이 집중되는 동안 후반부 복식도 대회 초반만큼 위력을 보이지 못했다. 일본전은 5매치 여자복식까지 가보지도 못하고 완패했다. 독일전은 5매치 여자복식 마지막 3게임에서 전체 승부를 내주고 말았다. <br><br>한국은 4강 기로에서 치러진 7라운드 크로아티아와 여자 복식에서 반전을 일궈냈다. 첫 매치 혼합복식을 앞서면서 끝냈으나, 2, 3매치 개인단식을 모두 뒤지면서 오히려 리드를 허용한 채 종반으로 돌입했다. 믿었던 이은혜(대한항공)와 장우진(세아)이 승점을 벌리지 못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2/07/0003390536_002_20251207164308683.jpg" alt="" /><em class="img_desc">김나영(오른쪽)-최효주 조가 2025 청두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 팀 월드컵에서 활약했다.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em></span>4매치에 등판한 여자복식 김나영-최효주 조가 기대 이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내내 앞서 가면서 게임을 허용하지 않고 3-0 완승으로 판을 뒤집었다. 박강현-오준성 조가 최종 5매치에 출전해 남은 1점을 채우면서 마침표를 찍었다.<br><br>결국 한국은 2스테이지 4승 3패 승점 11로 4위권을 최종 확보했다. 일본과 독일이 현재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있지만, 두 팀 다 패해도 한국보다 득실에서 앞선다. 홍콩과 프랑스는 승리해도 한국보다 승점이 뒤진다. 여자복식의 반전 승부로 자신감을 회복한 것도 의미있는 소득이었다.<br><br>ITTF 혼성 팀 월드컵은 2스테이지 상위 4개 팀이 토너먼트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준결승을 치르고, 승리 팀이 결승을 치르는 방식이다. 따라서 4위가 된 한국은 1위 중국과 4강전을 치르게 됐다. 2스테이지 3라운드에서 이미 중국에 완패한 바 있는 한국은 대회 마지막 도전이 될 수 있는 4강전에서 최후의 힘을 모두 쏟아붓는다는 각오다.<br><br>석은미 여자감독과 더불어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오상은 남자팀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전반적으로 떨어져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마지막으로 주어진 기회를 쉽게 버리진 않을 것이다. 국제무대는 내년에도 열린다. 과정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br><br>ITTF 혼성 팀 월드컵은 2023년 시작해 참신한 경기 방식으로 전 세계 탁구팬들의 흥미를 끌어모으는 이벤트다. 특히 2028년 LA 올림픽부터 혼성 단체전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더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은 지난 두 대회 모두 준우승하며 남녀 대표선수들의 균형 있는 전력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 4강전과 결승전은 마지막 날인 7일 열린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2/07/0003390536_003_20251207164308719.jpg" alt="" /><em class="img_desc">김나영(오른쪽)-박강현 조가 2025 청두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 팀 월드컵에서 활약했다.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em></span>다음은 한국 대표팀 2스테이지 5, 6, 7라운드 경기 결과다.<br><br>대한민국(2스테이지 3승 2패) 2대 8 일본(2스테이지 5승 0패)<br>1매치(혼합복식) | 오준성-최효주 1(11-6, 4-11, 6-11)2 슌스케 토가미-히나 하야타<br>2매치(여자단식) | 이은혜 1(11-13, 9-11, 11-9)2 미와 하리모토<br>3매치(남자단식) | 안재현 0(9-11, 6-11, 10-12)3 소라 마츠시마<br>4매치(남자복식) | 안재현-오준성 01(6-11)1 슌스케 토가미-히로토 시노즈카<br><br>대한민국(2스테이지 3승 3패) 7대 8 독일(2스테이지 4승 2패)<br>1매치(혼합복식) | 박강현-김나영 1(6-11, 7-11, 11-4)2 파트릭 프란치스카-아네트 카우푸만<br>2매치(여자단식) | 이은혜 1(11-7, 3-11, 6-11)2 빈터 자비네<br>3매치(남자단식) | 장우진 3(11-6, 11-7, 11-8)0 당 치우<br>4매치(남자복식) | 박강현-안재현 1(5-11, 13-11, 10-12)2 베네딕트 두다-당 치우<br>5매치(여자복시) | 김나영-최효주 1(11-9, 9-11, 7-11)2 빈터 자비네-니나 미텔함 <br><br>대한민국(2스테이지 4승 3패) 8대 5 크로아티아(2스테이지 <br>1매치(혼합복식) | 박강현-김나영 2(11-5, 11-9, 12-14)1 이보르 반-하나 아라포비치<br>2매치(여자단식) | 이은혜 1(9-11, 8-11, 11-8)2 레아 라코바치<br>3매치(남자단식) | 장우진 1(8-11, 11-7, 10-12)2 토미슬라브 푸카르<br>4매치(여자복식) | 김나영-최효주 3(11-8, 11-3, 11-6)0 마테야 예거-레아 라코바치<br>5매치(남자복식) | 박강현-오준성 1(11-9)0 프라네 코지치-이보르 반.<br><!--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강성철 동양복싱 실버챔피언…아시아 제패 노린다 12-07 다음 펜싱 여자 에페 임태희, 밴쿠버 월드컵 개인전 동메달 12-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