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달라고 빌 때까지…' 싱어송 파이터가 쓴맛 보여줬다, 복싱 챔피언 출신의 '도발'은 통하지 않았다 [굽네 로드FC 075] 작성일 12-07 5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07/0005443486_001_20251207182512043.jpg" alt="" /><em class="img_desc"> [OSEN=장충체, 박준형 기자] 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로드FC 075’가 진행됐다. 무제한급 매치 승리한 허재혁이 환호하고 있다. 2025.12.07 / soul1014@osen.co.kr</em></span><br><br>[OSEN=장충, 홍지수 기자] 도발에서 끝났다. 복싱 챔피언 출신이 케이지에서 깨졌다.<br><br>‘싱어송 파이터’ 허재혁은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75 대회 무제한급 매치(-57kg) 김남신과 승부에서 2라운드 2분 16초 TKO 승리를 거뒀다.<br><br>김남신은 이번 대회가 데뷔전이었다. 복싱 선수 출신으로 2019 KABC 복싱 챔피언이기도 했던 그가 허재혁에게 싸움을 걸었다.<br><br>하지만 복싱만으로는 허재혁을 무너뜨리기 어려웠다. 2018년 로드FC에 데뷔했고, 데뷔전 승리 이후 7연패 중이던 허재혁이 복싱 선수 출신의 김남신의 펀치를 잘 막아내면서 맞붙었다.<br><br>김남신의 공격은 단순했다. 승부 후 MMA 훈련도 7개월이라고 밝혔다. 복싱 외 상대를 쓰러뜨릴 수 있는 기술과 경험이 부족했다.<br><br>이번 승자 허재혁은 보컬 트레이너 겸 가수인 파이터다. 남부한정이라는 밴드에서 보컬리스트 로 재즈 클럽에서 공연을 하고, 보컬 트레이너로 학생들도 가르치고 있다.<br><br>바쁜 와중에도 종합격투기 선수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2017년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인 MBC <겁 없는 녀석들>에 출연해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뒤 2018년 로드FC에 데뷔했다. 데뷔전 승리 이후 7연패에 빠져있던 그가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07/0005443486_002_20251207182512061.jpg" alt="" /><em class="img_desc"> [OSEN=장충체, 박준형 기자] 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로드FC 075’가 진행됐다. 무제한급 매치 허재혁이 엘보우 공격을 하고 있다. 2025.12.07 / soul1014@osen.co.kr</em></span><br><br>이번 김남신의 도발에 처음엔 신경 쓰고 있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 김남신의 계속된 도발 에 결국 맞대응하며 로드FC에 경기를 요청했다.<br><br>허재혁은 “MMA로 대결하는데, 김남신에게 MMA가 얼마나 힘든 스포츠인지, 2라운드 내내 때리며 괴롭혀 주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KO로 끝내기 보다는 김남신이 “살려달라고, 잘못했다고 빌 때까지 괴롭혀 주는 게 목표”라고 했다.<br><br>승부는 1라운드 내에 났다. 승리 후 허재혁은 오랜만의 승리에 기쁜 소감을 말하면서도 김남신을 향해 “열심히 준비는 한 듯하다”며 팬들에게도 김남신의 응원을 부탁하며 훈훈하게 인터뷰를 끝냈다.<br><br>김남신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복싱을 해온 복싱 선수 출신이다. 초등학교 때는 투포환 선수, 중학교 1, 2학년 때는 유도 선수로 활약했다. 엘리트 복싱 선수를 꾸준히 해왔고, 2019 KABC 복싱 챔피언에 올랐다.<br><br>복싱 국가대표 선발전 2등을 하기도 했고, 실업팀에서 는 용인시청 1년, 광주시체육회 2년, 대구시체육회 1년까지 총 4년을 선수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MMA를 꾸준히 수련하고 있다. 아직 수련하지는 1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 자신감이 있어 허재혁을 콜아웃했다.<br><br>로드FC에서 경기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허재혁과 대결하며 그 꿈을 이루게 됐다. 허재혁과 경기에서 1라운드 시작하자마자 태클 후 파운딩으로 경기를 끝내겠다고 작전까지 공개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김남신은 “자만했던 것 같다”며 데뷔전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br><br>/knightjisu@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우수 공공연구성과의 ‘파괴력’…실험실 기술이 산업 혁신으로 결실 12-07 다음 펜싱 임태희, 세계 1위 송세라 제압 '이변'…밴쿠버 월드컵 동메달 획득 12-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