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이라 이긴 강자' 무너뜨렸다…윤태영 미들킥 한 방으로 1R TKO승→초대 웰터급 챔피언 등극 (로드FC 종합) 작성일 12-07 24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07/0000582910_001_20251207194913268.jpg" alt="" /><em class="img_desc">▲ 윤태영은 미들킥 한 방으로 퀘뮤엘 오토니를 잠재웠다. ⓒ로드FC</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장충, 김건일 기자] UFC 슈퍼스타 중 한 명인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의 통산 전적은 13승 3패.<br><br>전 세계에서 페레이라를 이긴 선수는 단 세 명이다.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인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마고메드 안칼라예프.<br><br>두 챔피언 출신과 비교해 나머지 한 명은 다소 생소하다. 브라질 출신 퀘뮤엘 오토니다.<br><br>2012년부터 킥복싱 선수로 활동했던 페레이라는 2015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정글 파이트에서 프로 격투기 데뷔전을 치렀는데, 이때 상대가 오토니였다. 입식 격투기에서만 뛰어 왔던 페레이라에게는 그라운드가 생소할 수밖에 없었다. 3라운드 2분25초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에 걸려 탭을 쳤다.<br><br>그런데 승자와 패자의 행보가 반대로 엇갈렸다. 페레이라는 패배를 딛고 UFC 챔피언까지 오른 반면, 오토니는 정신적인 문제 등을 이유로 무려 여섯 차례나 경기를 취소했다. 지난해 UFC 오디션인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에서 기회가 주어졌으나, 돌연 '공황'을 이유로 경기를 불참했다.<br><br>UFC 진출이 무산된 오토니가 선택한 무대가 한국 로드FC다. 웰터급을 신설한 로드FC는 오토니와 계약하면서 타이틀 도전권을 줬다.<br><br>하지만 이런 오토니를 떠오르는 강자 윤태영이 무너뜨렸다.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75 코메인이벤트에서 윤태영이 1라운드 3분 15초에 미들킥으로 오토니를 KO시켰다.<br><br>2미터가 넘는 리치를 가진 윤태영의 원거리 공격은 위협적이었다. 오토니가 뒷걸음질치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원거리에서 킥이 오토니의 배에 꽂혔다.<br><br>찰싹하는 소리와 함께 오토니가 배를 움켜쥐며 주저앉았다. 윤태영의 후속 파운딩에 경기는 더이상 진행될 수 없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07/0000582910_002_20251207194913313.jpg" alt="" /><em class="img_desc">▲ 로드FC 웰터급 챔피언에 오른 윤태영. ⓒ로드FC</em></span></div><br><br>윤태영은 인간승리 주인공이다. 라이트급에서 아르투르 솔로비예프에게 졌고, 미들급으로 체급을 올려선 임동환에게 무릎을 꿇었다.<br><br>하지만 웰터급으로 오면서 달라졌다. 몽골의 강자 뷰렌조릭에게 판정승을 거뒀고, 지난 6월 전 라이트급 챔피언 박시원을 3라운드 TKO로 꺾고 웰터급 타이틀 도전권을 얻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07/0000582910_003_20251207194913363.jpg" alt="" /><em class="img_desc">▲ 새로운 로드FC 페더급 챔피언이 된 으르스켈리 두이시예프. ⓒ로드FC</em></span></div><br><br>2022년 12월 18일 이후 3년 여 만에 열린 페더급 타이틀전에선 으르스켈리 두이시예프가 하라구치 신을 꺾고 챔피언벨트를 허리에 감았다.<br><br>두이시예프는 12승 무패 전적과 함께 중앙 아시아 지역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히며, 하라구치 신은 11승 2패 전적과 함께 일본 그라찬 라이트급 챔피언이자, 로드 투 UFC에서 준우승을 거둔 실력자다.<br><br>수준 높은 그라운드 공방이 펼쳐진 두 선수의 경기는 판정까지 갔다. 임팩트 있는 타격이나 서브미션 기술은 나오지 않았지만, 저지 세 명 모두 전체적으로 경기를 장악한 두이시예프의 손을 들었다.<br><br>무패 전적을 13승으로 늘린 두이시예프는 로드FC 6대 챔피언(최무겸→이정영→박해진→김수철→박해진)이 됐다. <br><br>일본 단체 챔피언끼리 맞붙은 메인이벤트에선 세키노 타이세이가 배동현에게 판정승을 거두고 김태인에게 도전할 타이틀 도전권을 얻었다. 난전을 피하고 유효타를 쌓는 영리한 경기 운용이 빛났다.<br><br>배동현은 지난 9월 일본 그라찬 단체 챔피언에 올랐고, 타이세이는 8월 사카이 료를 잡고 일본 딥 챔피언이 됐다.<br><br>타이세이는 지난해 4월 김태인에게 패배한 이후로 계속해서 김태인을 찾고 있다.<br><br>경기가 끝난 뒤 김태인을 향해 "부상 다 나은 것 같은데 붙자"고 했고, 케이지에 올라 온 김태인은 "내년 첫 대회가 3월이니까, 그때 싸우자"고 답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07/0000582910_004_20251207194913411.jpg" alt="" /><em class="img_desc">▲ 4연승을 질주한 최은석. ⓒ로드FC</em></span></div><br><br><strong> 로드FC 075 2부 결과</strong><br><br>[헤비급 ] 배동현 vs 세키노 타이세이<br>세키노 타이세이 3라운드 종료 3-0 판정승<br><br>[웰터급 타이틀전] 윤태영 vs 퀘뮤엘 오토니<br>1라운드 3분 15초 미들급 TKO승<br><br>[페더급 타이틀전]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 vs 하라구치 신<br>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 3라운드 종료 3-0 판정승<br><br>[무제한급] 허재혁 vs 김남신<br>허재혁 2라운드 2분16초 파운딩 TKO승<br><br>[플라이급] 조준건 vs 정재복<br>조준건 2라운드 종료 기권승 (정재복 부상)<br><br><strong>로드FC 075 1부 결과</strong><br><br>[라이트급] 김민형 vs 최지운<br>김민형 3라운드 종료 3-0 판정승<br><br>[페더급] 최은석 vs 최 세르게이<br>최은석 1라운드 1분 33초 펀치 KO승<br><br>[64kg 계약 체중] 최영찬 vs 알림세이토프 에디<br>에디 한계 체중 4.5kg 초과→노 컨테스트<br><br>[미들급] 이영철 vs 고경진<br>이영철 1라운드 1분58초 리어네이키드 초크승<br><br>[페더급] 천승무 vs 이선주<br>천승무 2라운드 종료 3-0 판정승 <br><br>[라이트급] 박찬훈 vs 오트키르벡<br>박찬훈 2라운드 종료 2-1 판정승<br><br>[플라이급] 조수환 vs 김하준<br>조수환 2라운드 종료 3-0 판정승<br><br>[밴텀급] 김지경 vs 이현빈<br>김지경 2라운드 4분55초 파운딩 TKO승<br><br>[라이트급 킥복싱] 이현석 vs 이윤우<br>이현석 3라운드 종료 3-0 판정승<br><br> 관련자료 이전 이이경 측, 수상소감 갑론을박에 해명 “유재석 저격 아냐” 12-07 다음 굽네 로드FC 075, 윤태영 웰터급 초대 챔피언 등극…배동현은 타이세이에 판정패 12-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