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이현지, 김하윤 꺾고 유도 도쿄 그랜드슬램 우승 작성일 12-07 27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이하림은 남자 60㎏급 동메달 획득</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07/AKR20251207044000007_01_i_P4_20251207202419718.jpg" alt="" /><em class="img_desc">유도 여자 최중량급 이현지(오른쪽)<br>이현지(오른쪽)가 7일 일본 도쿄 체육관에서 열린 2025 국제유도연맹(IJF) 도쿄 그랜드슬램 여자 78㎏ 이상급 결승에서 김하윤을 상대로 기술을 시도하고 있다. [IJF 홈페이지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유도 여자 최중량급 차세대 간판 이현지(남녕고·세계랭킹 1위)가 대표팀 선배이자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김하윤(안산시청·세계랭킹 4위)을 꺾고 2025 국제유도연맹(IJF) 도쿄 그랜드슬램 정상에 섰다.<br><br> 이현지는 7일 일본 도쿄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여자 78㎏ 이상급 결승에서 김하윤을 상대로 조르기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 준준결승에서 일본의 도미타 와카바(37위)를 누르기 한판승, 준결승에서 일본의 아라이 마오(6위)를 반칙승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이현지는 존경하는 선배이자 최대 라이벌인 김하윤마저 넘어섰다.<br><br> 경기는 치열했다. 두 선수는 정규시간 내내 힘겨루기를 펼쳤으나 좀처럼 승부를 내지 못했다.<br><br> 승부는 정규시간 막판에 갈렸다.<br><br> 김하윤은 연장전 돌입 직전 왼손 업어치기를 시도했고, 이현지는 기술을 막아내면서 자세를 바꿔 김하윤을 쓰러뜨렸다.<br><br> 이후 이현지는 누르기를 시도했고 자세가 뒤틀린 김하윤은 탭을 치면서 항복했다.<br><br> 경기 후 이현지는 90도로 허리를 숙이며 선배를 예우했다. 김하윤은 밝게 웃으며 이현지를 격려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07/AKR20251207044000007_02_i_P4_20251207202419726.jpg" alt="" /><em class="img_desc">금메달 딴 이현지와 은메달리스트 김하윤<br>이현지(왼쪽에서 두 번째)가 7일 일본 도쿄 체육관에서 열린 2025 국제유도연맹(IJF) 도쿄 그랜드슬램 여자 78㎏ 이상급에서 우승한 뒤 금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맨 왼쪽은 결승에서 이현지에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한 대표팀 선배 김하윤. [IJF 홈페이지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em></span><br><br> 이현지는 지난해 IJF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초대형 기대주다.<br><br> 주니어 무대를 평정한 이현지는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올 시즌 돌풍을 일으켰다.<br><br> 올해 5월에 열린 바리시 그랜드슬램에선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꺾으며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 다만 이현지는 번번이 김하윤의 벽을 넘지 못했다.<br><br> 지난 6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준준결승에서 만난 김하윤에게 반칙패로 무릎을 꿇으면서 동메달을 획득했다.<br><br> 김하윤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 2025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딴 이 체급 최강자다.<br><br> 그러나 이현지는 이번 대회에서 김하윤을 꺾고 세대교체 움직임을 알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07/AKR20251207044000007_03_i_P4_20251207202419733.jpg" alt="" /><em class="img_desc">결승에서 맞붙은 이현지(오른쪽)와 김하윤<br>이현지와 김하윤(왼쪽)이 7일 일본 도쿄 체육관에서 열린 2025 국제유도연맹(IJF) 도쿄 그랜드슬램 여자 78㎏ 이상급 결승에서 힘겨루기하고 있다. [IJF 홈페이지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em></span><br><br> 이날 남자 60㎏급에 출전한 이하림(국군체육부대·15위)은 준결승에서 나카무라 다이키(일본·4위)에게 어깨누르기 한판으로 패했으나 로맹 발라디에 피카르(프랑스·7위)를 반칙승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br><br> cycle@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부블릭에게 스트링 텐션을 자세히 가르쳐준 조코비치. 라이벌에겐 비밀? 12-07 다음 조세호, 조폭 연루설 속 '1박2일' 편집 없이 출연.. 김종민 머슴으로 활약[★밤TView] 12-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