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7차례 4회전 점프 성공…3연속 우승 작성일 12-07 35 목록 <앵커><br> <br> 세계 최초로 4회전 반을 도는 쿼드러플 악셀을 성공한 미국의 피겨 스타, 말리닌이 또 한 번 새 역사를 썼습니다. 그랑프리 파이널 프리에서 사상 최초로 일곱 번의 점프 과제를 모두 4회전으로 뛰어 3년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br> <br> 하성룡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쇼트 프로그램 3위에 그친 말리닌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작심한 듯 4회전 점프 쇼를 펼쳤습니다.<br> <br> 전 세계에서 자신만 뛸 수 있는 쿼드러플 악셀을 포함해 전반부에 4차례 4회전 점프를 완벽하게 뛰었고, 10%의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에는 4회전 점프를 모두 연속 점프로 소화했습니다.<br> <br> 중력을 거스른 듯 거침없이 날아올라, 쿼드러플 러츠-트리플 플립 연속 점프로만 무려 23.63점을 챙겼고, 마지막 쿼드러플 살코-트리플 악셀 연속 점프를 성공한 뒤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br> <br> 한 프로그램에서 7번의 4회전 점프 성공은 사상 처음입니다.<br> <br> '쿼드의 신'이 보여준 환상의 쇼가 끝나자, 기립박수가 쏟아졌고, 동료 선수는 큰절로 경의를 표했습니다.<br> <br> 프리스케이팅 238.24점으로, 자신의 세계 최고점을 9.26점 넘어선 말리닌은 얼굴을 감싸 쥐며 감격했고, 총점 332.29점으로 3년 연속 왕중왕전 정상에 올랐습니다.<br> <br> 말리닌은 1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이어가며 내년 밀라노 올림픽 금빛 전망도 밝혔습니다.<br> <br> (영상편집 : 박정삼, 디자인 : 박태영) 관련자료 이전 13년 만에 10연승…고공비행 대한항공 12-07 다음 '엘리트 킥복서' 윤태영, 화끈한 KO로 로드FC 웰터급 챔피언 등극 12-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