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지, 오청원배 결승 1국서 최정 제압,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에 1승 남겨 작성일 12-07 2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2/07/0001084791_001_20251207204216096.jpg" alt="" /><em class="img_desc">최정 9단과 대국하는 김은지 9단.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김은지 9단이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을 눈앞에 뒀다.<br><br>김은지는 7일 중국 푸젠성 푸저우에서 열린 제8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결승 3번기 1국에서 ‘여제’ 최정 9단(29)을 맞아 19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은지는 남은 2, 3국에서 1승만 추가하면 2020년 입단 이후 첫 세계대회 타이틀을 획득하게 된다.<br><br>백을 잡은 김은지는 중반까지 실리에서 뒤지며 불리한 형세였다. 그러나 우변의 흑 대마를 공격하며 형세를 뒤집은 뒤 최정의 착각을 틈타 우상귀 대마를 잡아내 승부를 결정지었다.<br><br>김은지는 대국 후 “초반부터 계속 어려웠고 중반에는 손해를 봤지만, 후반까지 포기하지 않은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최정 9단이 워낙 강해서 완승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또 “우승까지 한판 남았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결승 2국은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br><br>오청원배 상금은 우승 50만 위안(약 1억400만원), 준우승 20만 위안(약 4160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2/07/0001084791_002_20251207204216174.jpg" alt="" /><em class="img_desc">김은지 9단과 대국하는 최정 9단.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40세에 일본 챔피언까지 됐지만... 15살 어린 일본 선수에 2년전 복수 실패. 김태인-타이세이 내년 3월 헤비급 타이틀전 성사 12-07 다음 한국 탁구, 혼성단체 월드컵서 독일에 또 석패…메달 사냥 실패(종합) 12-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