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스케이터' 김아랑, 은퇴 기로 섰나…"무릎이 많이 아프다더라" 작성일 12-08 4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08/0001950347_001_20251208010613022.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동계올림픽에 3회 연속 출전하며 계주 종목에서만 금메달 두 개와 은메달 한 개를 차지하는 등 맹활약했던 '스마일 스케이터' 김아랑이 은퇴 기로에 선 것으로 보인다.<br><br>부상 등으로 현역 생활을 해나가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br><br>김아랑은 2014 소치 올림픽, 2018 평창 올림픽, 2022 베이징 올림픽 등 최근 세 차례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다. 2014년과 2022년엔 계주 멤버였다. 2018년 대회에선 개인전까지 뛰었다.<br><br>큰 키에 시원시원한 스케이팅으로 국제대회에서 이름을 곧잘 알렸다. 2014 몬트리올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여자 1500m 은메달을 따냈다<br><br>밝은 얼굴과 다른 선수들을 배려하는 마음씨 등으로 쇼트트랙 팬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점도 그의 경쟁력이다.<br><br>2015년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선 여자 1000m, 1500m에서 금메달을 따고도 "내가 넘어져 3000m 계주 금메달을 동료들과 같이 따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내 많은 박수를 받았다. 개인전 2관왕 기쁨이 적지 않을 법 했지만 팀 동료들의 금메달을 놓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더 컸던 셈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08/0001950347_002_20251208010613082.jpg" alt="" /></span><br><br>국가대표 생활을 하는 동안 성적도 좋아 소치 올림픽과 평창 올림픽에선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연달아 목에 걸었다. 베이징 올림픽에선 같은 종목 은메달을 손에 쥐었다. 지난 두 차례 올림픽 앞두고 여러 풍파를 겪은 쇼트트랙 여자대표팀의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역할을 곧잘 했고 박수도 많이 받았다. 평창 올림픽 땐 쇼트트랙 헬멧에 노란 리본을 새겨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메시지를 내 주목 받기도 했다.<br><br>하지만 두 달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은 통과하지 못했고 최근엔 소속팀인 고양시청과의 계약도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br><br>오랜 기간 스케이팅을 하다보니 몸이 아프지 않을 수가 없다. 김아랑 측근은 최근 본지와 통화에서 "무릎이 많이 아프다고 들었다"고 했다.<br><br>김아랑은 1995년생이다. 30살로 쇼트트랙 선수치고 적은 나이는 아니다.<br><br>물론 같은 나이 노도희가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3위를 차지하면서 계주는 물론 개인전까지 나서고 있기도 하지만 김아랑은 전성기 거의 매년 국가대표로 활동하다보니 부상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박나래의 '주사이모', 포강의과대 교수→한국 성형센터장 특진교수 12-08 다음 '최초 스튜디오 등장' 허경환·김희철·이동건, 母들의 외모 관리 지령 폭로 (‘미우새’) 1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