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 대가 뚫려"···'성착취물' 악용된 IP카메라 해킹, 통신사도 책임진다 작성일 12-08 3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o80rCwal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bea87be458ba576e52325c534970251c6d848ffde3a3da37d82270d93f04911" dmcf-pid="qg6pmhrNh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제공=경기남부지방경찰청"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8/seouleconomy/20251208042216228khdc.png" data-org-width="537" dmcf-mid="7BtCRnMVl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8/seouleconomy/20251208042216228khdc.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 제공=경기남부지방경찰청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cc68358ec9e55b6722823eab8d6969c81e23e54fa956a1d3030505763c80d81" dmcf-pid="B2FheLRfSq" dmcf-ptype="general"> [서울경제] <p>가정집과 병원·마사지시술소 등에 설치된 국내 IP(인터넷 프로토콜) 카메라 12만여대가 대거 해킹당해 민감한 사생활 영상이 성 착취물로 유통된 가운데 정부가 IP 카메라 보안 강화 대책을 내놨다.</p> </div> <p contents-hash="ebd29d50101c97d085e434d99c0ea0646e45ceab186e0b5a4d9e16cc2294e733" dmcf-pid="bV3ldoe4lz" dmcf-ptype="general">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은 7일 'IP카메라 보안 관리체계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이용자와 제조사에만 집중됐던 보안 책임을 유통·설치 단계까지 확대하겠다는 게 골자다.</p> <p contents-hash="a2c6df03b12f89cd0e909d69b6f1292541cc58dc6bafa2124b48574a759ec21d" dmcf-pid="Kf0SJgd8S7" dmcf-ptype="general">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최근 IP 카메라 12만여대를 해킹해 만든 영상을 해외 음란 사이트에 판매한 4명을 검거했다. 검거된 피의자 2명이 일반 가정, 사업장 탈의실 등의 영상을 빼돌려 제작한 성 착취물은 해외의 한 불법 사이트에 게시된 영상의 62%를 차지할 정도로 방대했다.</p> <p contents-hash="26aad4cf66c21abecf193b37dd57395d7a1e344a20bc8d2f22ea6be3d6ba501e" dmcf-pid="94pviaJ6Cu" dmcf-ptype="general">이들에 의해 각각 해킹된 IP 카메라는 약 6만3000대, 7만대인데 불법 사이트에 판매된 영상 수는 1193개에 불과해 알려지지 않은 영상 유출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우려된다.</p> <p contents-hash="1562a47a8659b8707a4304676e7850e65634a571d54e9d01b25d8a99b4982bc6" dmcf-pid="28UTnNiPlU" dmcf-ptype="general">이들이 해킹한 IP카메라 가운데 중복된 건들이 있어 해킹 대상 카메라는 총 12만여대로 집계됐다.</p> <p contents-hash="6ddb5a8ff029b0863728afe1f4e84789581edb0fbecfaacb78fcd995742afab6" dmcf-pid="V6uyLjnQWp" dmcf-ptype="general">정부는 지금까지 IP카메라에 연결된 네트워크 보안의 주체가 명확하지 않고 이용자와 제조사에 보안 책임이 몰린 구조였다며 설치업체·통신사의 책임을 강화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6801adbeef85beb8a72a444f43d658ac435b3fce17baf04f88e167cdcde5f456" dmcf-pid="fP7WoALxC0" dmcf-ptype="general">정부가 지난 10월 실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해킹 방지를 위한 보안 조치를 필수적으로 수행하는 IP카메라 설치업체는 59.0%에 그쳤다. 이용자의 보안 인식도 낮은 편이어서 비밀번호를 초기 설정에서 직접 바꾼 이용자는 81.0%, 최근 6개월 이내 비밀번호를 변경한 경우는 30.8%에 그쳤다.</p> <p contents-hash="ce507c840467160f447d3ca8669325b21f0129ffab8779ebc8d6dfbb1fcf9f77" dmcf-pid="4QzYgcoMv3" dmcf-ptype="general">정부는 목욕탕, 숙박업소, 수술실이 있는 일부 의료기관 등 IP 카메라 해킹·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 가능성이 큰 사업장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법 상 안전성 확보 조치 의무를 고지하고 대규모 영상 유출이 있었던 사업자는 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p> <p contents-hash="aadb9308fea89174edfb46ea20db0e964c3bd1d7b78c5525d718f6da55d93046" dmcf-pid="8xqGakgRvF" dmcf-ptype="general">당장 이달부터 목욕탕과 숙박업소 등 취약 사업장을 대상으로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합동 사전 점검에 나선다.</p> <p contents-hash="0825995e40bef4df3ae3bcf47fd99dc139a155b1578b05f73dfe917494f47e20" dmcf-pid="6zHr6R8Blt" dmcf-ptype="general">아울러 요가, 필라테스, 병원, 헬스장, 수영장, 산후조리원 등 생활 밀접 시설에서 IP 카메라를 달 경우 보안인증 제품 사용을 의무화하는 법안 마련을 추진한다.</p> <p contents-hash="49ca7105c43bac5735b1bbe0b04678f166fcbd09f09f482d90588ab34638b86d" dmcf-pid="PqXmPe6bh1" dmcf-ptype="general">IP 카메라 제품 설계 단계부터 복잡한 비밀번호 설정 원칙이 적용되도록 법령 개정도 추진한다. 다만 IP카메라 제품 대부분이 중국 등 해외에서 설계, 제조되는 상황이어서 해외 제품 적용 여부는 미지수다.</p> <p contents-hash="0fb4fee2ee27ca137e2e316e278846df640fb4aad836d78418776da9e8c2b6ce" dmcf-pid="QBZsQdPKC5" dmcf-ptype="general">정부는 IP 카메라의 통신 연결에 필요한 암호화되지 않은 서버 이름을 식별하고 불법 사이트 목록과 비교, 차단하고 있으나 이를 우회하는 불법 사이트가 등장했다며 비복호화 기반 트래픽 분석 등 차단 기술 고도화를 검토한다고 덧붙였다.</p> <div contents-hash="b779cb1737c01b17c8ca4d853c818d42420d40a607c3f5e1a4b7e0e7edd2e3fa" dmcf-pid="xb5OxJQ9hZ" dmcf-ptype="general"> 박동휘 기자 slypdh@sedaily.com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12만 대가 뚫려"···'성착취물' 악용된 IP카메라 해킹, 통신사도 책임진다 12-08 다음 효자 된 '범용 D램'… 삼성, 왕좌 되찾는다 1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