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손흥민' 김승섭, 경기 1분만 선제골…제주 K리그1 '잔류' 작성일 12-08 33 목록 [앵커]<br><br>프로축구 제주SK가 수원 삼성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승리하면서 K리그1 잔류에 성공했습니다.<br><br>수원은 다음 시즌도 K리그2에서 시작합니다.<br><br>이초원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지난 3일 제주의 1-0 승리로 끝난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대결.<br><br>역대 승강전에서 첫 경기 승리 팀이 잔류 혹은 승격한 횟수는 10번 중 7번으로 70% 확률입니다.<br><br>30%에 희망을 걸었던 수원 삼성의 꿈은 킥오프 1분 만에 무너졌습니다.<br><br>전반 1분이 채 지나기도 전, 수원의 패스를 차단한 제주는 김승섭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왼발로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br><br>수원은 동점 골을 위해 분투했지만 세라핌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흘러나오는 등 아쉬움만 삼켰습니다.<br><br>수원 악재는 전반전 막바지에 터졌습니다.<br><br>수비수 이기제가 김준하와 경합을 벌이다 발을 높이 들어 상대 정강이를 걷어찬 것.<br><br>비디오 판독 끝에 주심은 옐로카드에서 레드카드로 원심을 번복하고 퇴장을 선언했습니다.<br><br>이기제가 퇴장당하고 7분 뒤, 수적 우위를 쥔 제주는 이탈로가 쐐기 골을 터트리며 수원의 추격 의지를 끊었습니다.<br><br>2019년 이후 6년 만에 강등 문 앞에 섰던 제주는 1, 2차전 합계 스코어 3-0으로 K리그1에 살아남았습니다.<br><br><김승섭 / 제주SK> "이른 시간에 선제골이 나와서 경기가 쉽게 잘 풀렸던 것 같고, 또 저희 선수들이 이른 시간에 골을 넣고 자신감을 얻었던 것이 오늘 경기의 승리 포인트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br><br>창단 첫 시즌인 1996년부터 리그 '명문가'로 군림했던 수원은 2023시즌 리그 최하위로 2부리그로 강등된 이후 다음 시즌까지 3시즌째 K리그2에서 경쟁하게 됐습니다.<br><br>한편, 경기가 한창 진행 중이던 후반전 도중 관중석에서 수원 삼성 팬으로 추정되는 여성 관중이 과호흡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무사히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br>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br> 관련자료 이전 22기 경수, ♥옥순 향한 악플에 분노.."딸, 이모→엄마 부르기로" 12-08 다음 이성재, 캐나다 사는 두 딸+손주 공개 “49세에 할아버지 돼”(백반기행)[어제TV] 1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