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종주국 일본 정상에 태극기 나란히 건 ‘최중량급’ 이현지·김하윤 작성일 12-08 20 목록 한국 여자 유도 ‘초대형 기대주’ 이현지(18·남녕고)가 대표팀 선배이자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김하윤(25·안산시청)을 꺾고 최중량급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1/2025/12/08/0003598831_001_20251208060614998.jpg" alt="" /><em class="img_desc">7일 일본 도쿄 체육관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도쿄 그랜드슬램 여자 78㎏ 이상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이현지(왼쪽 두 번째)와 은메달을 목에 건 김하윤(맨 왼쪽). IJF 홈페이지 캡처</em></span><br><br>이현지는 7일 일본 도쿄 체육관에서 열린 2025 국제유도연맹(IJF) 도쿄 그랜드슬램 대회 둘째 날 여자 78㎏ 이상급 결승에서 김하윤을 상대로 조르기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8강전에서 일본의 도미타 와카바를 누르기 한판승으로, 준결승에서 아라이 마오(일본)를 반칙승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이현지는 결승에서 김하윤을 만나 접전을 치렀다.<br><br><!-- MobileAdNew center -->대표팀 연습 상대인 둘은 정규시간을 힘겨루기로 흘려보냈고, 김하윤이 연장전 돌입 직전 왼손 업어치기를 시도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이에 이현지가 기술을 방어하며 김하윤을 쓰러뜨렸고, 누르기로 자세가 뒤틀린 김하윤을 압박해 탭(항복)을 받아냈다.<br><br>유도 종주국 일본의 중심에서 ‘큰 산’을 넘은 이현지는 김하윤을 향해 허리를 90도로 숙이며 선배를 예우했고, 김하윤은 밝게 웃으며 후배의 성장을 축하했다.<br><br>남자 60㎏급에선 이하림(28·국군체육부대)이 준결승에서 나카무라 다이키(일본)에게 어깨누르기 한판으로 패했으나 로맹 발라디에 피카르(프랑스)를 반칙승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관련자료 이전 펜싱 여자 에페 임태희, 동메달 획득…'개인 최고 성적' 12-08 다음 이순실, 위고비 맞았다더니 바뀐 옷 사이즈 자랑 “99→77 돼”(사당귀)[결정적장면] 1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