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의 멕시코 월드컵…적응이 승패 가른다 작성일 12-08 17 목록 [앵커]<br><br>내년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 시간이 확정됐습니다.<br><br>우리나라는 3개 경기 모두 멕시코에서, 현지시간으로는 한밤에 경기를 뛰게 되었는데요.<br><br>고온다습한 고지에서의 경기에, 홍명보호가 빠르게 적응하는지가 승부를 가를 전망입니다.<br><br>장윤희 기자가 전합니다.<br><br>[기자]<br><br>국제축구연맹, FIFA가 북중미 월드컵 조별예선 경기 시간을 확정했습니다.<br><br>A조에 속한 '홍명보호'는 조별리그 세 경기 모두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전 10시에서 오전 11시, 멕시코 현지 시간으로는 밤 9시에서 밤 10시에 치릅니다.<br><br>1차전은 우리 시간으로 내년 6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아직 결정되지 않은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와 맞붙습니다.<br><br>멕시코와의 2차전은 같은 장소에서 6월 19일에, 이후 멕시코 몬테레이로 이동해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3차전을 치릅니다.<br><br>세 경기 모두 멕시코에서만 치러 동선을 단축한 결과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입니다.<br><br>하지만 사실상의 '멕시코 월드컵'이 된 만큼 멕시코 현지 적응은 홍명보호의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습니다.<br><br>특히 1차전과 2차전이 열리는 멕시코 과달라하라 지역은 해발 1,571m 고지대로 우리나라로 치면 오대산 정상(1,563m)에 버금가는 높이입니다.<br><br>3차전이 열리는 몬테레이 지역은 해발 500m 정도지만 6월 현지 기온이 고온다습해 날씨 적응도 만만치 않은 과제입니다.<br><br><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세 경기를 멕시코에서 해야 되는데 고지대와 아주 습하고 더운 날씨 이런 것들이 저희 팀 뿐만 아니라 그룹에는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됐다라는 생각이 들어요."<br><br>즉각 멕시코로 떠나 베이스캠프 후보지 탐색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경기장과 베이스캠프 후보지의 접근성, 기후 적응 등을 따져 최상의 베이스캠프를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br><br>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br><br>#멕시코 #축구 #홍명보호 #FIFA #월드컵<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br> 관련자료 이전 재무개선·고객 유입 조짐에... 인텔, 사업부 매각 중단하고 전략 재정비 12-08 다음 대한항공, 10연승 고공 비행…삼성화재는 7연패 1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