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노리스, 생애 첫 드라이버 챔피언…페르스타펀 2점 차 따돌려 작성일 12-08 26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데뷔 7년 만에 챔피언 감격…맥라렌은 드라이버·제조사 챔피언 '더블'</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08/PAP20251208063001009_P4_20251208063317114.jpg" alt="" /><em class="img_desc">생애 첫 드라이버 챔피언 등극을 기뻐하는 랜도 노리스<br>[AP=연합뉴스]</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영국 출신 드라이버 랜도 노리스(26·맥라렌)가 포뮬러원(F1) 월드챔피언십 데뷔 7년 만에 생애 첫 드라이버 챔피언에 오르는 기쁨을 맛보며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br><br> 노리스는 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야스 마리나 서킷(5.281㎞·58랩)에서 열린 2025 F1 월드챔피언십 24라운드 최종전 아부다비 그랑프리(GP) 결승에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br><br> 막스 페르스타펀(레드불·1시간26분7초469)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은 가운데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가 12초594 뒤진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br><br> 페르스타펀보다 16초572 늦게 결승선을 지나면서 3위를 차지한 노리스는 15점을 받아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 총점 423점을 기록, 페르스타펀(421점)을 단 2점 차로 제치고 '드라이버 챔피언'을 차지했다.<br><br> 페르스타펀의 뒤집기 시도를 막아낸 노리스는 2019년 F1 무대에 데뷔한 이후 7년 만에 생애 처음으로 드라이버 챔피언에 등극했다. <br><br> 노리스는 영국 출신 드라이버로는 역대 11번째 이자 2020년 루이스 해밀턴(페라리) 이후 5년 만에 드라이버 챔피언을 차지하는 기록도 남겼다.<br><br> 더불어 노리스의 소속팀인 맥라렌도 1998년 대회 이후 27년 만에 드라이버 챔피언과 제조사(컨스트럭트) 챔피언을 모두 휩쓰는 더블을 달성했다.<br><br> 반면 5년 연속 드라이버 챔피언 등극을 노렸던 페르스타펀은 올 시즌 최종전 우승으로 3연승과 함께 시즌 8승째를 따내며 막판 뒤집기를 노렸지만, 노리스가 챔피언 등극에 필요했던 '3위 이내 성적'을 지켜내며 2점 차로 왕좌를 내줘야만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08/PAP20251208064701009_P4_20251208063317117.jpg" alt="" /><em class="img_desc">드라이버 챔피언을 달성하고 팬들에게 인사하는 랜도 노리스<br>[AP=연합뉴스]</em></span><br><br> 전날 치러진 예선에서 노리스는 페르스타펀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결승에서 1번 그리드를 페르스타펀에게 내주고 2번 그리드에서 출발했다. 피아스트리는 3번 그리드에 자리했다.<br><br> 결승전을 앞두고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에서 노리스(408점)와 페르스타펀(396점)의 격차는 12점이었다.<br><br> 노리스로선 페르스타펀이 최종전에서 우승할 경우 반드시 3위 이내에 들어야만 드라이버 챔피언에 오르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정확하게 필요한 '순위'를 맞춰냈다.<br><br> 결승전 스타트와 함께 1번 그리드의 페르스타펀이 치고 나간 가운데 노리스는 조심스럽게 출발했다.<br><br> 오히려 노리스는 1랩 9번째 코너에서 피아스트리에게 추월을 허용하며 3위로 내려갔다.<br><br> 하지만 이는 미리 계획된 전략이었다. <br><br> 맥라렌은 피아스트리가 페르스타펀과 선두 경쟁을 펼치면서 노리스가 안전한 레이스를 펼치도록 작전을 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08/PEP20251208039701009_P4_20251208063317122.jpg" alt="" /><em class="img_desc">맥라렌 스태프들과 우승을 축하하는 랜도 노리스<br>[EPA=연합뉴스]</em></span><br><br> 레드불 역시 피아스트리를 3위 밖으로 내몰기 위해 쓰노다 유키(일본)에게 견제를 맡겼지만, 오히려 23랩 직선 구간에서 추월을 시도하는 노리스를 방해하려다 급격한 차선 변경으로 페널티를 받고 작전에 실패했다.<br><br> 결국 노리스는 페르스타펀과 피아스트리아에 이어 안전하게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챔피언 달성' 자격을 갖췄다. <br><br> 노리스는 "오랫동안 울지 않았고, 눈물을 흘릴 거란 생각도 안 했는데 결국 울고 말았다"라며 "정말 놀라운 기분이다. 시즌 내내 경쟁을 펼친 페르스타펀과 오스카르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 정말 긴 시즌이었지만 결국 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08/PAP20251208059901009_P4_20251208063317127.jpg" alt="" /><em class="img_desc">결승선을 통과하며 축하받는 랜도 노리스<br>[AP=연합뉴스]</em></span><br><br> horn90@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2025 전국 드라이툴링대회 및 2025·2026 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 성황리 개최 12-08 다음 김소영, 둘째 임신 중 해외서 '큰일날 뻔'..♥오상진도 긴급 출동 1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